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개봉: 2007.05.2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68분


▶배급: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스텔란 스카스가드, 빌 나이, 주윤발, 제프리 러쉬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스텔란 스카스가드, 빌 나이, 주윤발, 제프리 러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완결편입니다.

 

 스토리는 2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서 이러지는 스토리로 전편에서 죽은 캡틴 잭 스페로우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대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돌아올까요? 그건 전작에서 캡틴 잭 스페로우를 죽인 생물이 크라켄이기 때문입니다. 데비 존스가 부리던 크라켄에게 잡아먹혀 죽은 잭 스페로우는 죽어서 데비 존스의 저승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 곳에서 잭 스페로우를 데려오려 합니다. 누가 데려오려 할까요? 바로 잭 스페로우의 동료인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등입니다. 전작들에서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관계가 돈독해졌나 봅니다. 여전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입니다. 특히 이번 작에서 캡틴 잭 스페로우는 스토리의 중심 인물인 것은 물론이고, 잭 스페로우의 내면이나 심리적인 갈등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런 표현을 좀 특이하게 연출하였는데, 심리적인 갈등도 잭 스페로우 다운 연출로 보여줍니다. 뭔가 심오하면서도 유쾌하고 가벼운 무겁지 않은 내면적 측면을 보여주는데, 잭 스페로우에게도 이런 생각과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웃으면서 싸우고 즐기는 인물인 줄로만 알았죠.

 그리고 역시나 이번작에서도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데비 존스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악당입니다. 진짜같은 문어머리가 역시나 인상적인데, 꿈틀꿈틀 거리는 문어다리 하나하나가 정말 세세하게 잘 표현되었죠. 데비 존스가 담배를 피울 때 문어 아가미로 연기가 나가는데 그 모습을 보니 문어가 진짜 담배를 피우면 저 모습일 것 같습니다. 문어 머리에 큰 집게 손은 데비 존스를 한층 더 무시무시한 존재로 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장 인상깊은 악당 중 한 명이 데비 존스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서는 그냥 단순히 나쁜 악당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런데 사실 이번 작에서는 알고보니 슬픈 사연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정이가고 관심이 가는 악당입니다. 잭 스페로우에 버금가는 인기를 가지고 있는 악당으로, 잭 스페로우 만큼 데비 존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바르보사라는 인물인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에서 잭 스페로우와 다투던 악당입니다. 분명히 죽었었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왔는지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바르보사라는 인물이 매력적인 이유는 제프리 러쉬라는 배우의 연기력이 한 몫합니다만, 악당으로 시작해서 주인공 잭 스페로우와 합심하여 더한 악당과 맞서 싸우는데 활약하고, 잭 스페로우와 항상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웬지 정감이 갑니다. 그리고 잭 스페로우 보다 캡틴으로써의 카리스마를 더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의외로 똑똑한 지성을 갖췄고, 경험많은 베테랑 해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정이가는 인물이고 <캐리비안의 헤적> 을 떠올리면 바르보사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홍콩 영화배우 <영웅본색> 과 <와호장룡> 으로 유명한 주윤발이 출연합니다. 주윤발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한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으로 등장하는데, 사실 그리 큰 역할은 아닙니다. 이름값 때문인지 주연 명단에 올라있지만, 분량이 다른 주연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꽤 인상적인 인물로 등장하는데, 주윤발이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떤 역할인지는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베켓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영화 최악의 악당이자, 어쩌면 데비 존스보다 더한 인물입니다. 데비 존스처럼 막 카리스마가 있거나 무섭게 생긴 인물은 아니지만 해적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인물로 잭 스페로우의 최대의 적이 아니라 해적 전체의 적입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해적이 선역이고 해군이 악역이라는게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보통 해적이 바다의 도적으로 악당인데 이 영화에서는 해적이 선역이라는게 신기합니다.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잭 스페로우 같은 해적이 실제로 있어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닐 것 같아요. 유쾌한 인물이면서 재밌기도 하고 나쁜 짓을 오히려 더 안하는 해적이죠. 사람 함부러 죽이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절도행위는 하는 인물이지만, 그것만 빼면 착한 사람이죠.

 

아무튼 이 영화는 잭 스페로우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해 해적들을 몰살시키려는 베켓이라는 인물과 맞서 싸우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에서 데비 존스와의 최후의 대결을 보여주고, 잭 스페로우 일행들의 판타지한 모험을 보여줍니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참신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중 가장 긴 런닝타임을 자랑합니다. 어쩌면 너무 긴 168분의 런닝타임에 좀 지루해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스펙타클한 액션씬과 바다 에서 펼쳐지는 전투씬이 볼만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입니다.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해양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해적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조니 뎁' 의 '잭 스페로우' 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잭' 특유의 연기를 다시 보여주는 '조니 뎁' 이 너무 반갑더군요.

 

전작보다 더 유쾌해지고

 

더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상시에는

 

캡틴으로써의 카리스마 같은 리더쉽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항상 '잭' 의 기막힌 활약으로

 

위기를 해결하다보니

 

선원들에게는 지지를 받는 캡틴이죠.

 

 

영화의 시작은 가볍게 코미디로 시작합니다.

 

'조니 뎁' 의 코믹한 연기가 정말 일품이죠.

 

코믹한 표정 연기에 말투와 행동이

 

절묘한 조합을 이뤄 정말 원래 이런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올랜도 블룸' 이 연기한 '윌 터너' 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잭 스페로우' 의 생존을 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명은 '망자의 함' 이라는 공통된 목표물을 찾아 얻기위해

 

경쟁 상대가 됩니다.

 

거기에 주변 다른 경쟁자들이 많아

 

아수라장의 장면이 펼쳐지죠.

 

 

 

물레방아에서 펼쳐지는 대결이나

 

세 명이서 벌이는 대결이 인상적인데,

 

저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와중에도

 

코믹한 요소가 나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런게 <캐리비안> 시리즈의 매력이겠죠.

 

어드벤쳐 판타지 액션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아

 

더 정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 '데비 존스' 죠.

 

문어 머리를 한 인물인데,

 

저런 모습은 바다의 저주를 받아 흉측하게 변한 것입니다.

 

문어 머리답게 '크라켄' 까지 부릴 줄도 알고,

 

자신만큼 흉측한 부하들도 있고,

 

바닷속도 누빌 수 있는 배도 갖고 있어,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적입니다.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잭 스페로우' 를 쫓고 있죠.

 

'잭 스페로우' 에겐 전작의 '바르보사' 보다 훨씬 더 강적인게 확실합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 모험기.

 

과연 '잭 스페로우' 는 '데비 존스' 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환상적인 바다 모험을 즐겨보시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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