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Ice Age: Continental Drift, 2012


▶개봉: 2012.07.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제니퍼 로페즈


 대륙과 바다가 쩍!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입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 시대>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여전히 맘모스 ‘매니’ 와 검치 호랑이 ‘디에고’, 나무늘보 ‘시드’ 입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칼렛’ 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모험늘 보여주는데 제목만 조면 대륙이 이동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모험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스케일이 엄청난 느낌은 아니었고 대륙이 이동하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큰 위기를 초래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은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빙하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해빙기를 거치고 숨겨져 있던 공룡 이야기도 나오고 이번에는 하나의 대륙이었던 지구의 대륙이 갈라져 이동하는 배경입니다. 시간 순으로만 생각해보면 다음 이야기는 멸종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인데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대륙이동은 생각보다는 그리 크기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륙이동으로 인해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뿐 그것에서 오는 위기가 크게 적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맘모스 ‘매니’ 와 ‘엘라’ 사이의 딸인 ‘피치스’ 가 사춘기 소녀로 등장합니다. 그 모습도 ‘매니’ 와 ‘엘라’ 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리쉬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맘모스로 치자면 꽤나 미인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니’ 와 ‘엘라’ 의 모습도 더 성숙해진 것 같고 덩치도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행동도 어느 덧 더 어른스러워진 한 가정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족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는 검치 호랑이 ‘디에고’ 의 활약과 분량이 기존의 시리즈에서보다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첫 등장한 <아이스 에이지>말고 <아이스 에이지 2>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는 가장 날쌔고 사나운 이미지의 검치 호랑이로서의 활약이 조금 부족했다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에고’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단독 에피소드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나운 검치 호랑이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라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악당이 등장합니다. ‘거트’ 라는 원숭이인데 덩치도 크고 포악하게 생겨 악당 이미지를 풀풀 풍깁니다. 이 ‘거트’ 라는 원숭이는 주인공 일행들과는 완전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캐릭터인데 그동안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악당으로서의 행보와 보여 지는 액션이 좋았는데 캐릭터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존재감이 좋았습니다.


 기존의 캐릭터들은 더 호감으로 느껴졌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들 말고는 전작의 캐릭터들의 활약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세가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진정한 주인공 다람쥐 ‘스크랫’ 의 도토리를 향한 광적인 집착은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프닝과 중간 중간 보여주는 꿀잼 에피소드는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또 다른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의 스토리는 무난하게 다가왔습니다. 크게 굴곡진 느낌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펼쳐진 큰 위기에 몰입감이 좋았고 후반부 마지막 장면에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큰 위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초반부라서 그런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은 그런 스케일이 이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스케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빙하기 예능 대세! 이번엔 진짜 쎄고 독한(?) 해적들이닷!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이었습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제는 대륙이 이동하는 스케일을 들고 나온 작품입니다. 기존의 주인공들을 비롯한 주변 캐릭터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악당들의 등장이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위기,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좋았지만 거대한 스케일로 시작하는 초반의 웅장한 분위기를 후반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편하고 무난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어떤 경우에서도 친구를 버리고 가면 안된다고.’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 재밌게 봤습니다.

악녀 The Villainess, 2017


▶개봉: 2017.06.0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정병길

▶출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 <악녀>입니다. 액션 영화로서는 액션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고 여성이 이끌어가는 액션 영화라는 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다소 허술한 면도 있지만 퀄리티 높은 액션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고 액션에 위한 긴장감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아쉽기도 했고 시대에 맞지 않는 조금 오그라들거나 촌스러운 대사들이 있어 몰입감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액션의 퀄리티나 연출 방식이 너무 좋아서 액션만을 따지면 너무 좋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악녀>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긴장감과 몰입감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유혈이 낭자한 액션의 현란함을 볼 수 있는데 화면 가득 엄청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방식의 액션 연출인데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다 자연스럽게 3인칭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시점이 전환되는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자연스러움과 격렬하고 화끈한 액션을 영화 처음부터 보여주어 기대가 생기고 흥미가 생기게 합니다. 게다가 그런 액션을 원테이크로 담아내면서 역동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악녀>는 영화 중간 중간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거칠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고 스토리가 진행되고 또 액션을 보여주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적당한 완급 조절을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액션이야 워낙 퀄리티가 좋고 속도감에다가 화려하기까지 해서 너무 좋았지만 진행되는 스토리는 솔직히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약간 지루하기까지 했고 반전이나 극적인 면도 크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 액션마저 없었다면 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너무 예상이 되는 스토리에 루즈한 전개였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악녀>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대부분의 액션을 펼친 배우 ‘김옥빈’ 의 액션 연기는 감탄이었습니다. 대역배우 없이 스턴트맨 없이 ‘김옥빈’ 본인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라고 하는데 영화의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액션을 본인 스스로 전부 소화해 냈다는 점이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펼치는 액션이나 마을버스 안에서의 액션은 정말 긴장감, 몰입감 모두 좋았고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 <악녀>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영화 <차이나타운>과 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들의 입장과 역할, 설정, 찾아오는 위기, 인물 관계 등등 개인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배우 ‘김옥빈’ 과 ‘김고은’, ‘신하균’, ‘김서형’ 과 ‘김혜수’, ‘성준’ 과 ‘박보검’ 등을 보면서 비슷한 역할과 설정으로 겹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점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배우 ‘김혜수’ 의 연기가 영화를 씹어 먹었다면 이 영화는 퀄리티 높은 액션이 영화를 이끌어간 점입니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영화 <악녀>였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화려하고 강력한 피가 낭자한 퀄리티 높은 1인칭 시점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1인칭으로 진행되는 액션이 자연스럽게 3인칭으로 시점이 전환되는 장면도 좋았고 영화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액션씬들은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별다를 바 없는 스토리와 몇몇 배우들의 약간은 어색한 연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화 전체적으로 가득한 고퀄리티의 액션으로 인해 볼거리가 가득한 점은 너무 좋았습니다. ‘보여줄게.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영화 <악녀> 재밌게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 A Nightmare On Elm Street: The Dream Child, 1989


▶개봉: 1990.08.0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0분

▶감독: 스티븐 홉킨스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


 또 다시 악몽을 꾸기 시작하다!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입니다. 전작 <나이트메어 4: 꿈의 지배자>에 이은 후속작으로 그로부터 약 1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인 ‘앨리스’ 가 그대로 등장하여 배우 ‘리사 윌콕스’ 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작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살인에 대한 상상력이 그동안의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 가장 돋보였지만 공포감보다는 기괴함이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꿈과 현실에 대한 경계가 가장 모호했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은 그동안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다시 부활하여 등장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계기 없이 부활합니다. 어떤 계기와 경위로 부활하는지 문뜩 궁금했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습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제이슨’ 도 별다른 계기가 없이 부활할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부활하는 장면과 과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프레디’ 는 그러한 점이 없어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다시 갈고리손을 뽐내면서 부활하는 ‘프레디’ 를 볼 수 있습니다.

 전작 <나이트메어 4: 꿈의 지배자>에서 약 1년 후의 시간이 흐른 상태로 시작합니다. 전작에 이은 주인공인 ‘앨리스’ 가 다시 등장하여 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을 이끌어 갑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존재감이 ‘프레디 크루거’ 보다 더 크게 느껴지긴 했지만 특별히 핵심 역할을 했다는 느낌은 덜 했습니다. 주위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주변에 자꾸 도와달라고 합니다. 같이 저지하고 같이 막고 같이 해결하자고 부탁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은근 민폐 캐릭터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보면 꼭 한 명씩 있는 답답한 인물이 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에도 등장합니다. 답답함의 경지가 정말 고레벨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보는 입장에서도 복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답답함이 해소될 때는 너무너무 시원했지만 워낙 답답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라 비호감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인물이고 생각보다 긴장감을 제공해주는 인물이기도 해서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역할과 활약이 인상적이긴 했고 기억에 남을 답답함을 보여준 인물이었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스토리 구성력이 괜찮았습니다. 다소 이해가 안되고 설명이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낮아지는 기대감에 비해서는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3편인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에 등장한 수녀에 관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는 다는 점입니다. 이 수녀와 관련하여 진행되는 스토리로 인해 깔끔하면서도 살짝 여지를 남기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수녀가 다시 등장한 점도 흥미로웠지만 이 영화의 결말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은 그동안의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살인에 대한 상상력과 연출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편인 <나이트메어>가 그런 연출력에서 극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 당시의 영화 기술력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리즈가 거듭되었고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이 영화의 연출력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편에 비해서는 획기적인 느낌은 적었지만 상상력에 기댄 연출력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유치한 면이 없진 않고 공포보다는 판타지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적어도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속수무책 살인 행각.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시리즈 중 1편 <나이트메어> 이후 가장 살인에 대한 상상력과 연출력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다소 유치한 면도 있고 판타지한 느낌이 많이 들긴 했지만 그런대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3편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에 등장했던 수수께끼의 수녀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이 영화의 결말까지 이어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약간의 여지를 남기는 결말이지만 마무리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 탄생은 온 인류에게 저주야. 또 다시 반복되게 할 순 없어.’ 영화 <나이트메어 5: 꿈꾸는 아이들> 잘 봤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


▶개봉: 2016.12.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 매즈 미켈슨, 리즈 아메드, 포레스트 휘태커, 견자단, 강문


 그들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시간 순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사이의 스토리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아니고 또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입니다.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들이 펼치는 전투가 생각보다 긴장감 있었고 극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 ‘견자단’ 의 의외로 자연스러운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주는 작품입니다. 정확하게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이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의 첫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그런 점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전해주면서 짜릿한 전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였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을 봤을 때 첫 장면에서 느꼈던 궁금증이 바로 해소되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그리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은 아닙니다. 사실 영화의 후반부로 가기까지 조금 지루한 면도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후반까지의 전투 장면에서도 긴장감이나 박진감은 별로였고 거의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는 전개인데 그런 점이 후반부로 넘어갈 때까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확실히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극적인 면도 있고 조금은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그동안 느꼈던 지루했던 느낌이 싹 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앞으로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악역 ‘다스 베이더’ 를 볼 수 있었고 그 모습 또한 현대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모습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았지만 좀 더 세련되어 보였고 가면 속에서 들리는 숨소리는 그대로였습니다. 약간의 액션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자연스럽고 강력해 보이는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과 포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 영화 전체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을 이 ‘다스 베이더’ 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스 베이더’ 외에도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는 또 다른 액션 배우가 등장합니다. 바로 배우 ‘견자단’ 인데 이 영화에서 장님으로 등장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설정인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어도 이 영화에서도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견자단’ 이 연기한 ‘치루트 임웨’ 라는 인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물 설정 자체가 어떤 역할인지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조력자의 역할인지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로 그 역할이 조금 애매했는데 장님이라는 설정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장님이라는 설정이 주는 극적인 면도 없었고 그런 핸디캡에서 오는 불리함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인물 설정이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였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완전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방대한 세계관 때문인지 조금은 복잡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후반부에는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었고 조금은 아쉬운 인물 설정이 있긴 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결말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와서 포기하면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없어. 우리 모두.’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재밌게 봤습니다.

베스와 베라 Incident in a Ghost Land, 2018


▶개봉: 2019.01.2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국가: 프랑스, 캐나다

▶러닝타임: 91분

▶감독: 파스칼 로지에

▶출연: 크리스탈 리드, 아나스타샤 필립스, 에밀리아 존스, 테일러 힉슨, 밀레느 파머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영화 <베스와 베라>입니다. 현실과 망상 사이를 오묘하게 오가는 공포 스릴러 작품입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긴장감 가득한 연출과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상당히 잘 짜여진 스토리를 볼 수 있고 초반부터 깔리는 복선과 단서 등을 통해 영화에 숨겨져 있는 실마리를 찾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의미심장한 결말까지 있어 많은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장소와 트라우마에 빠진 자매를 통해 긴장감과 공포감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베스와 베라>의 제목은 두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두 주인공은 자매인데 서로 다른 성향을 가졌습니다. 이 ‘베스’ 와 ‘베리’ 두 자매가 어떤 관계이고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영화 초반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두 자매의 엄마와 두 자매의 관계도 알 수 있고 각자가 어떤 관계인지 어떤 사이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몇 가지 복선과 단서들을 알 수 있는데 그것들은 앞으로의 영화 진행을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 <베스와 베라>는 초반부터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으스스하기도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는데 흥미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다 보여주면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그 정도로 다 보여주는 듯하게 휘몰아치는데 거의 결말에서나 볼 만한 진행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초반 전개를 통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방심하게 되는 순간을 가지게 하면서 영화 보는 재미를 더 끌어올려 줍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 <베스와 베라>의 전개는 예상을 뒤엎고 뒤엎는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전개입니다. 초반 이후 평온하게 전개되다가 영화가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공포와 긴장감이 다시 찾아옵니다. 이때부터 심장 쫄깃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에 몰입감도 엄청나고 초반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전개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초반과 중반에서 확연하게 다른 전개를 통해 또 다른 볼거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뭐가 뭔지 알기 힘들었던 스토리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베스와 베리>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인데 이들이 하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정체는 무엇인지 표면적인 설명만 조금 나올 뿐 조금 더 깊은 내용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성인 배우들뿐만 아니라 아역배우들까지 보여주었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연기와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로 인해 이 영화를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젠 네 차례야. 영화 <베스와 베라>였습니다. 두 자매를 통해 현실과 망상 사이를 오묘하게 연출하여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전개에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이 좋았고 그런 스토리에 배우들의 좋은 연기까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등장하는 악역들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점입니다. 악역들의 정체와 목적에 대한 설명이 너무 표면적인 내용들뿐이었습니다. ‘Go. Baby.’ 영화 <베스와 베라> 재밌게 봤습니다.

지오스톰 Geostorm, 2017


▶개봉: 2017.10.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딘 데블린

▶출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영화 <지오스톰>입니다. 재난에 가까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큰 위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류의 생존이 걸린 기후변화를 인간이 통제한다는 점이 흥미로운 소재인데 그로인한 부작용과 음모가 있는 재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지구에 일어날 수 있는 기루변화에 의한 각종 재난을 볼 수 있고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스토리 전개가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스토리 전개도 루즈하지 않고 초반 빼고는 팍팍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고 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통제하기 위해 ‘더치보이’ 라는 인공위성 같은 통제 장치를 만들어 기후 조작이 가능한데 그런 ‘더치보이’ 와 영화 <300>의 배우 ‘제러드 버틀러’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기후를 통제하고 조작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그런 세계에서 위협적인 기후로부터 평화로운 인간의 삶에서 어떤 변화가 찾아오고 어떤 위협이 다가오는지 의문투성이의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의 제목인 ‘지오스톰’ 은 전 세계적인 자연재해를 뜻합니다. 이 ‘지오스톰’ 이 발생하면 인류의 생존에 큰 위기가 찾아오고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오스톰’ 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게 되고 각 나라의 대도시에서는 폭염, 혹한, 쓰나미, 화산활동, 우박, 토네이도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합니다. 폭염도 단순히 많이 더운 수준이 아니라 불이 붙는 수준이고 혹한은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수준입니다. 쓰나미의 규모도 엄청나고 도시에서 터지는 화산도 큰 위협입니다. 그리고 우박도 운석에 가까운 위력이고 토네이도는 한꺼번에 여러 개가 찾아옵니다.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대도시들이 붕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생각보다 그래픽의 퀄리티가 좋아서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나 혹한으로 순식간에 얼어붙는 장면, 공포감마저 느껴지는 쓰나미, 도시 한복판에서 터지는 화산, 운석의 위력을 보여주는 우박, 도시를 쓸어버리는 토네이도가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초반부에 볼 수 있는 사막 위에 눈과 얼음부터 인상적이었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질 장면들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에는 주인공인 배우 ‘제라드 버틀러’ 말고도 인상적인 배우가 한 명 있습니다. 배우 ‘애비 코니쉬’ 인데 대통령 경호원으로 등장하여 각종 기후변화와 재난 상황이 많은 스토리에서 액션과 스릴을 보여줍니다. 배우의 비주얼도 좋았고 맡은 역할의 설정과 활약도 호감으로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분량도 많고 비중도 있는 역할이었고 걸크러쉬한 모습, 터프한 모습 등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국가위기 속에 활약하는 여성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오스톰>은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을 보여줍니다.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도 벌어지는데 지구와 우주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지구에서의 위기뿐만 아니라 우주에서의 위기도 스릴 있었고 긴장감도 느껴졌습니다. 우주에서의 장면을 보면 영화 <그래비티>가 느껴질 정도였고 영화 <아마겟돈>도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보면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났는데 이 영화들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느낌이었고 거기에 첩보 액션이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난 영화이지만 그 안에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는 요소들이 있어 더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하게 느낀 것 같습니다.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됐다. 영화 <지오스톰>이었습니다. 각종 자연재해에서 오는 많은 위기상황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면서 펼쳐집니다. 각종 리얼하게 느껴지는 자연재해를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재난영화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스펙타클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많은 비슷한 영화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 영화만이 가진 매력도 있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이킬 순 없다. 미래에 대비할 뿐.’ 영화 <지오스톰> 재밌게 봤습니다.

의천도룡기 Kung Fu Master, 1993


▶개봉: 1994.01.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홍콩

▶러닝타임: 103분

▶감독: 왕정

▶출연: 이연걸


 신화에 도전한다! 영화 <의천도룡기>입니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중원에서 펼쳐지는 무렵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이연걸’ 이 등장하고 ‘홍금보’, ‘조민’, ‘구숙정’, ‘오요한’ 등이 등장하여 개성 있는 모습과 액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방대한 원작 소설의 내용을 한 편의 영화로 담아내기가 조금 버거웠던 느낌입니다.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고 후속작이 있을 듯한 느낌의 결말이지만 아직까지도 후속작에 대한 소문이 없어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이 영화 <의천도룡기>는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각종 무술과 무공, 내공 등이 표현되었습니다. 그런 무공을 이용한 액션이 CG 없이 특수효과 등으로만 연출되어 어색한 면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장풍을 쏜다던가 기를 발산할 때 연기가 발산되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권이나 각을 쓰는 무공을 펼치는 액션은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연걸’ 의 액션이 좋았습니다. 절도 있는 동작이나 기를 운용할 때의 동작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황비홍> 시리즈나 <소림오조>, <태극권>, <방세옥>에서 보던 ‘이연걸’ 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무협 소설의 주인공에다 기를 이용한 무공을 쓰는 모습도 현대적인 무술을 하는 ‘이연걸’ 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조금 작은 체구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런 체구에서 보여주는 무술 액션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대한 양의 소설 내용을 한 편의 영화에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결말을 볼 수 있지만 후속작은 아직까지도 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많은 소설 내용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다보니 장면의 연개성도 조금 떨어지고 필요치 않은 장면들도 보이면서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영화 <의천도룡기>의 후속작을 바라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의 내용도 많이 반영된 것 같지만 핵심요소는 크게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도룡도’ 와 ‘의천검’ 에 관한 내용인데 원작 소설에서는 엄청 중요한 중원의 혈겁을 불러 일으킨 원인이 된 소재인데 이 영화 <의천도룡기>에서는 그리 중요하게 언급되진 않았습니다.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좀 좋은 칼 정도로 사용됩니다. 스토리의 중심축 역할로 등장하진 않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와 정의구현이 중심인 스토리라서 그런지 크게 부각시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라! 영화 <의천도룡기>였습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이연걸’ 이 등장하여 CG 없는 무협 액션을 보여줍니다. 많은 양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해서 다소 스토리에 연개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소설의 느낌 그대로 표현되지 못했지만 무협 액션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결말을 보여주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낫긴 했지만 1993년에 제작된 점을 보면 후속작은 사실상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자를 믿지 말아라. 특히 이쁜 여자일수록 거짓말을 잘한단다.’ 영화 <의천도룡기> 재밌게 봤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2011


▶개봉: 2012.01.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크리스 밀러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첫 등장해서 커다란 눈망울을 빛내던 귀여운 모습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어필했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됐습니다. 그런 주인공 ‘장화신은 고양이’ 외에도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모습과 활약이 있어 이 애니메이션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였던 주인공이 어떻게 ‘장화신은 고양이’ 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장화에 대한 의미도 있었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2>에서 보여줬던 눈빛은 여전했고 그 모습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의 짧은 다리에 신겨진 긴 장화와 칼을 찬 벨트 그리고 깃이 달린 모자가 이제는 완전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고양이의 몸놀림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런 점은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초반부터 볼 수 있습니다. 칼과 발톱을 쓰는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화려하고 속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의 활약의 연장선 같은 느낌도 들었고 <슈렉> 시리즈에서 봤었던 ‘장화신은 고양이’ 의 활약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반갑기도 했고 ‘슈렉’ 이나 ‘피오나’, ‘동키’ 없이 어떤 활약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슈렉>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남달랐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은 ‘장화신은 고양이’ 지만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자의 활약이 인상 깊어서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말랑손 ‘키티’ 나 ‘험프티 덤프티’, ‘잭’ 과 ‘질’ 등 개성 있는 동료들이나 악당들이 등장하는데 고양이의 모습이거나 달걀을 모습을 가졌고 악당은 무서움 분위기를 풀풀 풍깁니다. 그 행동이나 대사도 공포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공포영화 속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악당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랑손 ‘키티’ 라고 불리는 고양이는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이족보행을 하는 고양이 캐릭터입니다. 다른 점은 몸 대부분이 검은색이고 여성 캐릭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중간에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키티’ 의 모습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달걀의 모습을 한 독특한 캐릭터인 ‘험프티 덤프티’ 는 일단 모습 자체가 워낙에 독특해서 눈에 띄는 캐릭터입니다. 모습이 달걀이기 때문에 깨지지 않으려 조심하는 행동이나 언행이 재밌었고 모습 자체도 너무 재밌기 때문에 웃음이 나는 캐릭터입니다. 가장 개성 강한 캐릭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잭’ 과 ‘질’ 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두 명은 인간입니다. 인간이지만 괴팍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인물들인데 그 분위기나 행동, 언행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긴장감이 느껴질 것 같지만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조금 이질적으로 공포스럽게 때문에 긴장감이 느껴지기 보다는 코믹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잭’ 과 ‘질’ 이 등장할 때면 더 기대가 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슈렉>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동화적인 요소가 녹아있습니다. 동화 ‘잭과 콩나무’ 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의 동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활약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일행들의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각자의 호흡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서로를 돕는 모습들이 케미가 좋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함께 모험을 펼치는 장면에 긴장감도 느껴졌고 기대감도 느껴졌습니다. 모험적인 요소가 많이 녹아 있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활약,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 구성이 있지만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 <슈렉>과의 연관성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런 점이 개인적으로는 괜히 아쉬웠는데 거의 독자적인 작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슈렉>과의 연관성을 찾아 볼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데뷔를 <슈렉> 시리즈에서 했는데 <슈렉>과의 연관성 있는 장면이나 스토리를 조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초절정 귀요미의 숨겨진 영웅본능.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장화신은 고양이’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고 또 그에 맞는 많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동화 같은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모험과 액션, 재미 요소들이 많았고 <슈렉>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 그대로의 ‘장화신은 고양이’ 를 볼 수 있습니다. ‘옳은 일은 언제해도 늦지 않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재밌게 봤습니다.

케이지 다이브 Cage Dive, 2017


▶개봉: 2017.09.2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공포, 스릴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80분

▶감독: 제럴드 라시오나토

▶출연: 조엘 호건, 메간 페타 힐조시 포트호프


 이건 실제상황이다! 영화 <케이지 다이브>입니다. 영화 <오픈 월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핸드헬드 기법의 페이크 다큐 영화입니다. 상어를 구경할 수 있는 케이지 다이빙 체험 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조난을 당해 바다 위를 표류하면서 발생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되어 진짜 실제 상황 같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중간 중간 보여 지는 인터뷰 장면이 그런 점을 더 부각시켰습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이 영화 <케이지 다이브>는 바다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한 대의 캠코더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그 캠코더 안에 담긴 놀라운 이야기를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하니 더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표류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캠코더의 시점으로 볼 수 있었고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조난을 당한 시간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의 변화나 파도의 높이 등 바다 속까지 모두 캠코더의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 떠다니기 때문에 캠코더가 파도에 흔들리는 상황까지 전부 볼 수 있어 다소 산만하거나 어지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지 다이브>는 영화 <오픈 워터> 시리즈처럼 바다에서의 생존을 보여줍니다. 1편인 <오픈 워터>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바다에 남겨진 상황이었고 2편인 <어드리프트>는 요트에서 놀다가 요트에서 사다리를 내리지 않고 바다에 빠지면서 요트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모두 실수로 인해 벌어진 상황이지만 이 영화는 자연재해로 인해 벌어진 상황입니다. 한 순간에 벌어진 상황에 다들 패닉에 빠지고 안정을 되찾다가도 다시 패닉에 빠지면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지 다이브>는 초중반 다소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세 명이 케이지 다이빙을 하게 되는 과정을 영화 초중반에 볼 수 있는데 캠코더 녹화 영상처럼 연출되어 장면 장면이 끊긴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지 다이빙을 하러 가는 과정이 그냥 평이한 흐름 전개고 중간 흥미로운 전개와 복선이 있어 뒷내용을 기대하게 합니다. 주인공들이 바다에 빠지면서 지루하던 전개가 약간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고 약했던 긴장감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긴장감을 점점 더 느끼게 해주는 상황들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케이지 다이브>는 전작 <어드리프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들이 표류 중인 바다에는 백상아리가 서식하는 지역인데 상어들이 주변에 맴돌면서 헤엄쳐 다니고 다가오기도 하는데 상어들의 존재가 긴장감을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1편인 <오픈 워터>에서도 상어가 등장하지만 이 영화는 1편보다 상어를 더 적극적으로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상어뿐만 아니라 어떤 답답한 인물이 한 명 있어 그 인물이 더 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모든 일의 원흉 같은 느낌인데 답답함과 짜증을 유발합니다.

 입수 준비 완료! 영화 <케이지 다이브>였습니다. 바다 속에서 발견된 캠코더 안의 영상을 토대로 제작된 핸드헬드 기법의 페이크 다큐 영화입니다. 마치 직접 촬영한 듯한 연출 방법이 리얼하게 느껴졌고 시간과 날씨, 상어, 주인공들끼리의 갈등 등 긴장감을 느끼게 많은 요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중반 펼쳐지는 다소 지루한 전개와 연출 방식이 영화에 긴장감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살리고 싶었어.’ 영화 <케이지 다이브> 재밌게 봤습니다.

창궐 Rampant, 2018


▶개봉: 2018.10.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시작된다. 영화 <창궐>입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귀’ 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마치 서양의 좀비 같은 존재인 야귀로 인해 나라에 위기가 닥쳐오고 그런 위기를 해결해 나가면서 기울진 조정의 문제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사극과 좀비 같은 야귀가 한데 어우러져 있고 각종 음모가 드리워져 있는 액션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현빈’ 의 활약과 ‘장동건’ 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 ‘김의성’, ‘조우진’, ‘이선빈’, ‘정만식’, ‘조달환’ 등 많은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창궐>은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인데 좀비와 비슷한 야귀라는 존재가 등장하여 신선했습니다. 여러모로 서양의 좀비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존재인 야귀는 영화 <부산행> 이후 한국 영화에서 처음 보는 좀비였습니다. 죽었지만 죽지 않은 존재이고 물리면 감염되고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 비슷했습니다. 다른 점도 있어서 좀비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고 영화에서도 그런 차이로 스토리의 긴장감에 완급 조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야귀의 존재는 다른 좀비물 영화에서의 좀비떼처럼 떼거지로 몰려다닌 장면을 보여줍니다.

 다만 생각보다 야귀떼에 대한 압박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좀비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감염되어 좀비의 개체수가 셀 수 없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 엄청난 규모를 이루고 그 규모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드는 장면으로 엄청난 긴장감과 압박감을 제공하지만 이 영화 <창궐>에서는 그 정도의 규모로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야귀가 한꺼번에 달려드는 느낌보다는 칼을 쓰는 주인공에게 하나하나씩 달려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야귀떼를 상대하는 주인공에게서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였고 좀비 영화라기보다는 그냥 액션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창궐>은 전체적으로 약간 허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이 있는데 이 둘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정도가 별로였습니다. 서로 죽일 듯한 갈등 구조인데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에서 둘이 점점 갈등을 빚게 되고 그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야 할 요소가 너무 적었습니다. 그런 차근차근 서서히 드리워지는 갈등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구조가 다른 인물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탄탄하지 못한 구성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리도 인상적인 인물은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장동건’ 입니다. ‘장동건’ 이 연기한 인물이 존재감이 엄청나거나 뛰어난 연기를 보여줘서가 아닙니다. 딱히 씬스틸러도 아닙니다. 그냥 ‘장동건’ 이 연기한 인물의 설정이 어거지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인물이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고 후반부에 가서도 이해 못할 설정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들에서 어색하기도 했고 몰입감을 떨어 뜨립니다. 다른 주변 인물들도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배우 ‘조우진’ 만 조금 존재감이 느껴질 뿐 다른 인물들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로지 칼싸움 액션만 보여주고자 했던 작품 같습니다.

 야귀떼가 온 세상을 집어삼켰다. 영화 <창궐>이었습니다. 조선판 좀비 영화라는 점이 너무 신선하게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신선한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구성도 탄탄하지 못했고 인물 설정 등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몇몇 인물 빼고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도 없었습니다. 야귀라는 좀비 같은 존재들이 등장하지만 좀비떼가 보여주는 긴장감이나 압박감도 크지 않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액션만 내세운 영화에 곁다리로 좀비가 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임금이 있어야 백성이 있다고 하였느냐. 틀렸다. 백성이 있어야 임금이 있는 것이다.’ 영화 <창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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