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커 로즈 셀렉션



이제 얼마 안 남은 2020년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하나 구입하게 된 초콜릿이에요.


로아커 로즈 셀렉션이라는 초콜릿인데


이탈리아 초콜릿이네요.



세 가지 종류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이름에 왜 로즈가 들어가나 했더니


초콜릿이 장미 모양인가 봐요.


맛도 장미 맛이 나는지


장미 맛은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초콜릿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니


많은 초콜릿들이 가지런하게 담겨있네요.


게다가 플라스틱 용기에 초콜릿이 담겨 있을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요.



뚜껑에는 알 수 없는 언어들이 적혀있네요.


이탈리아 초콜릿인건 알지만


적어도 국내산 초콜릿이 아닌건 알 수 있어요.


영어도 있고 아랍어 같은 문자들도 보이네요.



초콜릿들은 총 세 종류가 맞네요.


세 종류는 오리지널과 화이트 초콜릿, 다크 초콜릿이에요.


세 종류의 초콜릿들이 두 줄씩 총 여섯 개가 눈에 들어오지만


2층으로 되어 있어


총 12개의 초콜릿이더라구요.


6개가 아니라서 너무 좋네요.



오리지널 초콜릿은


평범한 일반적인 초콜릿의 색이에요.


실제로 포장을 뜯어보니


장미 모양이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코스모스가 생각나는 모양이었어요.



오리지널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먹었는데


속에는 초콜릿 크림 같은게 들어있더라구요.


달콤한 맛과 함께 크런치가 들어있는지


초콜릿 속에 씹히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바삭하면서도 달달한 초콜릿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화이트 초콜릿은


새하얀 초콜릿으로 모양은


오리지널 초콜릿과 같이


코스모스처럼 생겼어요.


전체가 다 하얀색이라 그런지


뭔가 깔끔한 느낌이 들었어요.



화이트 초콜릿의 속은


오리지널 초콜릿과 비슷하더라구요.


초콜릿 크림에 크런치까지


그 속은 오리지널과 비슷했어요.


맛은 화이트 초콜릿답게


조금 더 부드러운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크 초콜릿은 오리지널 초콜릿보다


확실히 더 까만 색이었어요.


모양은 세 종류가 다 똑같은가봐요.


역시 코스모스 같은 모양이었는데


새까만데다가 광이 있는것처럼 보여


뭔가 더 세련된 느낌이네요.



다크 초콜릿의 속은


오리지널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과 비슷했어요.


초콜릿 크림에 크런치까지 똑같았고


맛은 진한 달달함에 카카오 초콜릿 같은


쓴 맛이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마냥 달기만한 맛이 아닌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어요.


세 종류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이탈리아 초콜릿인


로아커 로즈 셀렉션이었어요.


그냥 달달한게 땡기는 날이나 발렌타인 데이나


기념일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초콜릿인 것 같아요.


맛도 있고 모양도 이뿌고


받는 사람 기분도 좋게 만드는


맛있고 기분 좋은 초콜릿이에요.

블랙죠 쵸코우유



평소 쵸코우유를 잘 마셔왔는데


블랙죠 쵸코우유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 디자인과 제품명이


눈길을 사로 잡더라구요.


새까만 색의 컬러에다가


블랙죠라는 이름이


고전적이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이 펭귄 모양의 심볼도


어디선가 본 듯한


옛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데 어디서 봤는지 정확한 기억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분명 블랙죠라는 이름에


까만색에다가 펭귄을 어디서 본 것 같아요.



블랙죠 쵸코우유는


그냥 일반 쵸코우유와는 다른 쵸코우유에요.


쵸코와 아몬드가 조화를 이룬


아몬드맛이 나는 쵸코우유에요.


아몬드 페이스트가 0.7% 함유되었다는데


어떤 맛이 날지 기대가 되네요.



블랙죠 쵸코우유가 어떤 음료인지


유리컵에 담아봤어요.


일단 색깔은 일반 쵸코우유 색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향을 맡아 봤는데


확실히 아몬드 향이 나더라구요.


달달한 쵸코우유의 향에다가


고소한 아몬드향이 생각보다는 진하게 느껴졌어요.



양도 300mL로 일반 200mL우유보다


확실히 많은 양인 것 같더라구요.


쵸코와 아몬드가 바탕인 우유이기 때문에


한 잔만 마셔도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블랙죠 쵸코우유의 맛은


기본적으로는 쵸코우유의 맛이긴 한데


아몬드 맛이 섞여 있어서


일반 쵸코우유보다 조금 더 고소하기도 하고


살짝 더 느끼한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든든하긴 하더라구요.


단 맛도 적당히 달앗구요.


쵸코우유치고는 상당히 이색적인 맛이긴 한데


한 번씩 먹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쵸코와 아몬드가 섞인 맛인


블랙죠 쵸코우유 잘 먹었어요.

이사벨 Isabelle, 2018


▶개봉: 국내 미개봉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80분

▶감독: 로버트 헤이든

▶출연: 아담 브로디, 아만다 크류


 너는 내꺼야. 영화 <이사벨>입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위협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가족애가 물씬 느껴지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으스스한 상황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악령의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뻔한 패턴을 보여주는 악령의 모습과 예측이 되는 스토리, 약간 허무한 결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도 조금 느리게 전개되는데 약간 지루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조금 엉성한 느낌이었고 이해되지 않는 인물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행복했던 가정에 악령이라는 불행이 찾아오는 스토리입니다. 많은 작품들에게서 봤었던 스토리인데 그래도 다른 작품들에서는 악령에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서고 아니면 조력자들이 도와주는 등 대항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그리 많이 볼 순 없었습니다. 오히려 악령의 모습이나 악령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악령에 대항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그리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에서 볼 수 있는 악령은 제목 그대로의 이름을 가진 ‘이사벨’입니다. 상당히 섬뜩하게 생겼는데 서양인들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가진 악령입니다. 머리도 검은 색이고 마치 우리나라의 처녀귀신같은 하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배우는 ‘조이 벨킨’ 이라는 배우가 연기하였는데 잘 모르는 배우지만 캐나다 사람으로 영화 <캐리>에도 출연했었습니다. 아무튼 동양 느낌의 분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대사는 거의 없지만 섬뜩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은 특히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데 옆집 창문에서 주인공을 노려보는 눈빛이 상당히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중후반부 가서는 특수효과가 들어 간 눈빛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창문에서 바라보는 눈빛이 ‘이사벨’ 의 모습과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상당히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등장하여 상당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사벨’ 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 <이사벨>은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느린 편이고 중간 과정이 짧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느리게 전개되다가 중간 과정 없이 바로 결말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결말도 좀 허무하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등장하는 인물 중 무슨 역할인지 모를 인물도 있었고 조금 엉성한 스토리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나 설정이 조금 더 디테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편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시선. 영화 <이사벨>이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악령의 섬뜩함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악령 ‘이사벨’ 의 섬뜩한 시선과 모습에서 볼 수 있는 존재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같은 패턴의 ‘이사벨’ 은 예측이 가능했고 점점 익숙해져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인물 설정과 엉성한 스토리 구성과 전개 등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사벨’ 의 존재감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이사벨’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영화 <이사벨>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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