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Miss & Mrs. Cops, 2018


▶개봉: 2019.05.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정다원

▶출연: 라미란, 이성경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 우리가 일.망.타.진. 한다! 영화 <걸캅스>입니다. 전직 여형사와 현직 여형사가 뭉쳐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작품입니다. 한 명은 전설적인 전직 형사이고 한 명은 열혈 현직 형사입니다. 이 둘이 뭉쳐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 가는데 그 과정에 코믹한 요소도 있고 액션도 있고 뭔가 메세지도 있었습니다. 그런 두 명은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으로 둘의 케미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수영’, ‘윤상현’, ‘염혜란’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얕은 편이지만 공감 가는 부분도 있어 볼 만 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여배우 두 명이 투톱으로 나서는 작품입니다. 전직 형사와 현직 형사를 앞세워 여성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여형사라는 점에서 오는 불리한 점이나 사건의 경중에 따른 제한점 등으로 많은 불합리한 점을 헤치고 범인을 잡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중간 중간 공감되면서 답답한 면이나 안타까운 면 등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통쾌하거나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그런 여형사 두 명으로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이 두 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이 두 배우가 보여주는 케미가 재밌었습니다. 타격태격 거리기도 하고 찰떡 궁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전직 형사와 현직 형사가 펼치는 액션에서나 형사로서의 모습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성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솔직히 액션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에는 주인공들인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수영’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수영’ 의 연기는 처음보는데 주인공들의 가장 큰 조력자로서 보여주는 모습과 활약이 좋았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았고 적절한 비중과 역할, 활약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윤상현’ 의 역할, 비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라미란’ 을 조금 더 돋보이는 역할인 것 같은데 솔직히 어떤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폐 역할이거나 답답함을 주는 역할이라면 잘 소화한 것 같지만 정체모를 역할이었습니다.


 이 영화 <걸캅스>는 스토리가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크지 않은 스케일의 스토리에 배우 ‘라미란’ 의 좋은 연기와 ‘이성경’ 이라는 젊은 피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코믹한 장면과 액션을 볼 순 있지만 액션의 퀄리티도 그리 대단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고 액션의 퀄리티도 아쉬웠고 스토리도 그렇고 조금씩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여성 투톱 주연의 영화인 점과 메세지가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남은 시간 48시간, 그들의 비공식 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걸캅스>였습니다. 전현직 두 명의 여형사가 펼치는 열혈 수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미란' 과 '이성경' 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케미 좋은 모습과 액션, 웃음 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수영', '윤상현', '염혜란' 등의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전현직 여형사로 등장하는 '라미란' 과 '이성경'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 여형사라는 신분에서 오는 불리한 조건과 불합리한 일들이 함께 맞물려 수사를 더욱 어렵게 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하는 과정과 함께 뭔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스토리에 코믹한 요소도 뭔가 조금 부족했고 액션의 퀄리티도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지옥 가자, 이 씹탱아.’ 영화 <걸캅스> 잘 봤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2011


▶개봉: 2012.02.0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폼 나게 살아야 될 거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살짝 비튼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도 있지만 마냥 진지하고 무겁고 어둡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배우 ‘최민식’, ‘하정우’,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이 보여주는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하기 좋았고 경상도 사투리가 전반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를 동반한 인상적인 명대사들도 들을 수 있었고 진한 여운이 느껴지는 결말까지 좋았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건달들이 나오고 깡패가 나오고 서로 세력 싸움하고 기싸움을 벌이고 진지하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 느와르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고 주인공인 ‘최익현’ 이라는 인물의 성향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비가 오는 어두운 분위기에 구슬픈 음악이 나오면서 얼굴에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있고 상대방에게 칼을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입과 귀에 착착 감기는 경상도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상도 사투리로 많은 명대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워낙 인상 깊어서 그런지 많은 패러디도 볼 수 있었고 성대모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경상도 사투리 때문인지 느와르 작품이지만 마냥 어둡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사의 대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여서 그런 부분들이 너무 좋았고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주인공은 배우 ‘최민식’ 입니다. 정말 인간 냄새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건달 출신은 아니지만 건달 세계에서 유명한 거물이 되는 인물인데 엄청난 인맥으로 입지를 다집니다. 머리를 잘 써서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위기 상황에서도 요리조리 잘 헤쳐 나갑니다. 그런 인물을 ‘최민식’ 이 정말 좋은 연기로 보여줍니다. 감정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냥 착한 인물이 아닌 설정도 좋았습니다. 정의의 편에 선 주인공이 아닌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생각하는 설정이 더 흥미롭게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등장하는 배우 ‘하정우’ 는 건달들의 보스 역할입니다. 카리스마 있고 거칠지만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하정우’ 가 보여주는 먹방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는 장면인데 그렇게 맛있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 <황해>에서 핫바. 감자, 김 등 먹는 모습이 함께 연상되기도 합니다. 또 배우 ‘김성균’ 이나 ‘조진웅’, ‘곽도원’ 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제멋대로 사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설정에 맞는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꽉 잡고 있다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재밌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느와르 영화지만 마냥 어둡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약간은 웃기기도 한 분위기입니다. 그런 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배우 ‘최민식’ 이 보여주는 ‘최민식’ 이라는 인물 설정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정우’ 나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 잘 되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학생이고, 건달은 싸워야할 때 싸워야 건달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개봉: 2014.07.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백성들을 구하려는 도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하정우’, ‘강동원’ 등 화려한 배우들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웃음 요소와 힘없는 사람들이 펼치는 세상에 대항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하정우’ 가 연기한 인물이 별다른 특색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강동원’ 이 워낙 강렬하게 나와 ‘강동원’ 만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때의 기근에 빠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심했고 백성들은 힘겹게 살고 있지만 양반들은 배불리 먹고 살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렴한 줄 알았던 관료도 알고 보니 아니었고 자신들의 창고만 채우는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산에 사는 도적 집단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그 집단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양반들의 창고를 털어 쌀을 나눠주면서 의적이라고 불립니다.

 그런 의적 집단에 속해 있는 인물들이 배우 ‘하정우’, ‘이성민’, ‘이경영’, ‘마동석’, ‘조진웅’ 등으로 각자가 개성이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정우’ 는 민머리에 단순무식한 스타일이고 ‘이성민’ 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이경영’ 은 스님으로 정신적 지주이고 ‘마동석’ 은 괴력의 소유자로 강력한 전사입니다. ‘조진웅’ 은 뛰어난 머리로 두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활을 잘 쏘는 인물도 있고 빠른 몸놀림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하정우’ 는 조선 시대에서도 신분이 최하 계층인 백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최하층인 신분인데 그래서 신분으로 인한 차별 등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정이라는 신분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지 백정이라서 칼질을 조금 해봤다는 정도만이 조금 부각될 뿐입니다. 이 영화는 이 인물이 어떻게 도적 집단으로 들어가게 되는지 악역으로 나오는 ‘강동원’ 과의 악연을 맺는 과정부터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주역인 배우 ‘강동원’ 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입니다. 양반가이지만 악랄하고 무자비한 그런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배우 ‘강동원’ 이 무척이나 잘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표정하며 귀신이나 악귀 같은 모습, 무관 출신이라는 설정다운 뛰어난 검술 실력까지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인물의 탄생과 성장 과정부터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거의 ‘강동원’ 의 존재감 때문에 주인공은 ‘하정우’ 지만 ‘강동원’ 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강동원’ 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기근이 만연한 시대상과 백성들에게 어지러운 세상이 배경이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그리 깊진 않습니다. 개연성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개연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좋았지만 시대에 맞는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의 스토리 치고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웃음 요소도 많고 단순하게 양반과 도적 집단과의 싸움이라고만 느껴졌습니다.​​ 좀 더 도적 집단과 양반가와의 시대적인 갈등을 더 크고 깊게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이 기근에 빠진 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의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 철종 시대가 배경인데 기근에 빠진 백성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주인공 ‘하정우’ 가 도적이 되는 과정부터 그 활약과 도적 전의 생활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강동원’ 의 탄생과 성장과정, ‘하정우’ 와의 악연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보다 더 큰 존재감과 활약으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더러운 땅에 연꽃이 피어오르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재밌게 봤습니다.

황해 The Yellow Sea, 2010


▶개봉: 2010.1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56분

▶감독: 나홍진

▶출연: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바다를 건너자 모두가 적이 됐다! 영화 <황해>입니다. 조선족이 바다를 건너 대한민국에 밀입국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하정우’ 를 비롯해 ‘김윤석’, ‘조성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고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약간의 추리물 요소가 있습니다. 게다가 현실적인 스토리라서 몰입도 잘되고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각 인물끼리 얽히고 섥힌 관계를 이해하면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황해>는 조선족이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에 밀입국하여 벌이는 사건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조선족인 주인공이 험난한 밀입국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고 그 이유로 인해 대한민국을 휘젓고 다니면서 여러 사건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쫓는 무리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경찰들도 쫓고 조직에서도 쫓고 밀입국을 도와준 브로커 일당에게도 쫓기는 등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 영화는 조선족이라서 겪는 고난과 차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황해>에서 가장 백미는 역시 추격전입니다. 조선족 주인공과 경찰 간의 추격전, 주인공과 조직 사이의 추격전, 주인공과 브로커 일당 사이의 추격전 등 많은 추격전을 볼 수 있는데 연출된 모든 추격전이 긴장감이 대단했습니다. 도심에서도 펼쳐지고 산에서도 펼쳐지고 심지어 바다 위에서도 펼쳐집니다.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의외의 차량 추격씬도 적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스릴 있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황해>에서는 배우 ‘하정우’ 의 먹방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하정우’ 를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는 ‘하정우’ 가 탕수육을 먹었고 이 영화에서는 밥을 김에 싸먹는 장면이나 삶은 감자를 먹는 장면, 편의점에서 소시지를 먹는 장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소시지 하나도 정말 맛있게 먹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다보면 배고파지고 군침이 돌기도 합니다. 다른 간식거리를 옆에 두고 이 영화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 ‘하정우’ 먹방은 인상적이었지만 물론 이 영화 <황해>에서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하정우’ 는 도망가고 도망가고 또 도망가는데 궁지에 몰론 갈 곳 없는 조선족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사실 가진 것 하나 없고 잃을 것도 하나 없어서 독종 중에 독종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무모함까지 느껴지기도 하는 등 처량한 신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점점 궁지에 몰리는 위기에 빠진 연기를 표정과 행동으로 리얼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인물이 배우 ‘김윤석’ 입니다. ‘김윤석’ 의 연기도 워낙 정평이 나있지만 이 영화 <황해>에서 연기한 ‘면정학’ 이라는 인물은 개인적으로는 ‘김윤석’ 의 대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면정학’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카리스마 있고 터프하고 무자비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조한 듯한 눈빛으로 사람을 죽이는 데에도 망설임 없는 무미건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족발뼈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나 칼에 맞아도 끄떡없는 터프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영화 <황해>는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의 현 상태와 밀입국을 하게 되는 계기와 과정을 보여주고 슬슬 긴장감을 끌어 올리면서 위기에 빠지는 등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치는 식의 반복입니다. 중간 중간 먹방이라던가 주인공 개인적인 스토리도 진행되는 등 이어지는 긴장감에서 한 템포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고 몰입도 잘되고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결말이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했는데 각 인물의 얽히고 섫힌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놈의 제안을 수락한 순간, 모든 것이 꼬여버렸다! 영화 <황해>였습니다. 도망가고 도망가는 추격에 추격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조선족인 주인공을 통해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인상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몰입감도 더해집니다. 배우 ‘하정우’ 의 인상적인 연기는 물론 덤으로 먹방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김윤석’ 이 연기한 ‘면정학’ 이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었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마지막 결말을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웠지만 각 인물 간의 관계를 잘만 이해한다면 인상적인 결말이 될 것 같습니다. ‘출발하오.’ 영화 <황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과 함께: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wo Worlds, 2017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주연의

 

'신과 함께 - 죄와 벌' 입니다.

 

주호민 웹툰 작가의 '신과 함께' 가 이 영화의 원작입니다.

 

웹툰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까지 제작이 되었죠.

 

 

하지만 웹툰과는 좀 다릅니다.

 

주인공의 인물, 직업, 나이, 배경, 성격은 완전 다르고요

 

저승차사의 임무나 역할의 범위도 조금 다릅니다.

 

웹툰에서는 소재만 빌려온 정도입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만 봐도 엄청납니다.

 

주연인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을 비롯

 

조연으로는 오달수, 임원희, 이준혁, 장광, 정해균, 예수정 등이 출연하고

 

거기다 우정 출연에는 김수로, 김민종 등이 출연합니다.

 

또 대단한 명단인 특별 출연에는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이경영, 유준상이 출연합니다.

 

캐스팅 명단만 봐도 딱 봐야할 영화입니다.

 


 

특히 특별 출연인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가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특별 출연인데도 예상외의 분량과

 

카리스마가 대단합니다.

 

역시 이정재라는 느낌인데,

 

영화가 끝나도 이정재의 존재감이 잊혀지지 않네요.

 

거의 주연같은 느낌의 카리스마에요.

 



 

그리고 또다른 존재감을 뽐낸 김동욱.

 

김동욱을 캐스팅 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인것 같아요

 

원래 연기력이 좋은 배우 인줄은 알았지만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에

 

몰입할 수 있게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어요.

 

그런 점에서는 이 영화에서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조연 배우들 명단만 봐도

 

모두 명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니깐요.

 

이 영화는 주연부터 조연, 특별출연까지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CG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 어색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신경쓰일 정도도 아니고,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웹툰만 보고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보러간 저는 정말....

 

눈물샌을 이렇게 자극할 줄이야....

 

웃긴 요소들도 살짝 살짝 섞여있고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액션씬들도 있고

 

저승세계라는 판타지한 세계에서

 

눈물 흘릴일이 있을 줄은 몰랐죠.

 

너무 예상외의 전개였습니다.

 

그 전개가 싫었다는게 아니라

 

너무 감동적이었어요ㅠ

 


 

신과 함께라는 대작 웹툰이 원작인

 

신과 함께 - 죄와 벌.

 

저승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한 모험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두 가지를 동시에 다 원하시면 이 영화 추천합니다.

 

저승세계 한 번 체험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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