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개봉: 2001.07.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실화가 바탕이 된 연재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고 그 책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책의 내용을 현실감 있게 잘 연출하였고 코믹한 요소가 많아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웃음뿐만 아니라 가슴 아릿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콤비가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웃게 되고 더 몰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2001년도 작품입니다. 아직 포털사이트 ‘라이코스’ 가 건재하고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입니다. 추억이 많은 시절인데 그 당시의 영화로 추억 감상도 되고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은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한 그녀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들이 대다수입니다. 정말 엉뚱해서 엽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런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주인공 ‘차태현’ 과 ‘전지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사실 그리 비중 있는 주변인물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 장면에서 이 두 명이 다 등장하거나 둘 중 한 명은 꼭 등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웃음을 주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이 이 두 명의 케미입니다. 완전 이 두 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둘의 호흡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완전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본 영화들에 나오는 커플들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견우’ 는 배우 ‘차태현’ 이 연기하였습니다. 착하디 착한 순정남인데 당시 젊은 ‘차태현’ 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지현’ 이 연기한 인물은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제목 속의 그녀인데 정말 엉뚱하고 엽기적입니다. 그래도 ‘전지현’ 의 미모를 볼 수 있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매 장면이 인상적이지 않은 장면이 없었습니다. 정말 여러 모습의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순한 면, 섹시한 면, 터프한 모습 들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전지현’ 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웃음이 납니다. 그런 웃음은 역시 그녀와 ‘견우’ 가 합작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가 던지면 ‘견우’ 가 받아먹는 식입니다. 그녀의 리드로 웃음을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견우’ 는 그런 그녀에게 맞춰주면서 농담이단 장난이던 잘 받아주고 당하면서도 즐겁게 당해줍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인데 가슴 아린 장면도 보여줘서 들었다 놨다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웃음이나 가슴 아련한 내용은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명확하게 스토리를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영화 안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 전반전은 거의 코미디 위주의 내용을 볼 수 있고 후반전은 코미디 요소는 옅어지고 멜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서 전반전에서 한참 웃다가 후반전에는 슬프기도 합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어색하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전반전에는 많은 웃음으로 몰입되고 후반전에는 잔잔한 멜로로 몰입이 됩니다.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데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엉뚱하고 터프하고 섹시하고 청순한 ‘전지현’ 을 볼 수 있고 착한 순정남 ‘차태현’ 을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요소가 많고 멜로 느낌도 많이 나면서 몰입력도 좋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과 함께: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wo Worlds, 2017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주연의

 

'신과 함께 - 죄와 벌' 입니다.

 

주호민 웹툰 작가의 '신과 함께' 가 이 영화의 원작입니다.

 

웹툰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까지 제작이 되었죠.

 

 

하지만 웹툰과는 좀 다릅니다.

 

주인공의 인물, 직업, 나이, 배경, 성격은 완전 다르고요

 

저승차사의 임무나 역할의 범위도 조금 다릅니다.

 

웹툰에서는 소재만 빌려온 정도입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만 봐도 엄청납니다.

 

주연인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을 비롯

 

조연으로는 오달수, 임원희, 이준혁, 장광, 정해균, 예수정 등이 출연하고

 

거기다 우정 출연에는 김수로, 김민종 등이 출연합니다.

 

또 대단한 명단인 특별 출연에는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이경영, 유준상이 출연합니다.

 

캐스팅 명단만 봐도 딱 봐야할 영화입니다.

 


 

특히 특별 출연인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가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특별 출연인데도 예상외의 분량과

 

카리스마가 대단합니다.

 

역시 이정재라는 느낌인데,

 

영화가 끝나도 이정재의 존재감이 잊혀지지 않네요.

 

거의 주연같은 느낌의 카리스마에요.

 



 

그리고 또다른 존재감을 뽐낸 김동욱.

 

김동욱을 캐스팅 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인것 같아요

 

원래 연기력이 좋은 배우 인줄은 알았지만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에

 

몰입할 수 있게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어요.

 

그런 점에서는 이 영화에서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조연 배우들 명단만 봐도

 

모두 명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니깐요.

 

이 영화는 주연부터 조연, 특별출연까지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CG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좀 어색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신경쓰일 정도도 아니고,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웹툰만 보고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보러간 저는 정말....

 

눈물샌을 이렇게 자극할 줄이야....

 

웃긴 요소들도 살짝 살짝 섞여있고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액션씬들도 있고

 

저승세계라는 판타지한 세계에서

 

눈물 흘릴일이 있을 줄은 몰랐죠.

 

너무 예상외의 전개였습니다.

 

그 전개가 싫었다는게 아니라

 

너무 감동적이었어요ㅠ

 


 

신과 함께라는 대작 웹툰이 원작인

 

신과 함께 - 죄와 벌.

 

저승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한 모험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두 가지를 동시에 다 원하시면 이 영화 추천합니다.

 

저승세계 한 번 체험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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