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Romance Of Their Own, 2004


▶개봉: 2004.07.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김태균

▶출연: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인기 연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의 신인시절 ‘강동원’ 이라는 얼굴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우 ‘조한선’ 과 ‘이청아’ 와 함께 합을 맞추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나 사랑 쟁탈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여 지는 액션도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원적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진행과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이 큰 인기를 끌어 ‘귀여니’ 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시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영화로 느끼는 <늑대의 유혹>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세 명 사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그 당시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답게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 하고 인기도 절정인 남자들 사이에 있는 약하고 불쌍한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 여자 아이의 존재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에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많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중 역시 배우 ‘강동원’ 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꽃미남 외모에 싸움도 잘하고 인기가 절정이기도 한 인물이지만 특히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장면이 비오는 날씨에 우산 안에서 드러나는 얼굴 때문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장면인데 당시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여성분들이 실제로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뽀얀 피부에 뜻하지도 않은 등장과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그에 반해 같은 주인공인 배우 ‘조한선’ 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조한선’ 이 연기한 인물도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강동원’ 의 라이벌 격 인물인데 ‘강동원’ 의 워낙 큰 존재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상 답답한 면이나 여주인공인 ‘이청아’ 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멋진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잘 생기기도 했는데 ‘강동원’ 에 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원’ 과는 조금 더 남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여주인공인 배우 ‘이청아’ 는 약하고 불쌍한 면도 있은 마치 ‘신데렐라’ 같은 인물입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고난을 겪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이청아’ 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인기 없지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그것도 잘 생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런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사랑을 위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생각보다 스토리는 잘 짜여졌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있었고 액션도 보여주고 멜로 장르의 분위기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지만 애달픈 가슴 아픈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느낌을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슬픈 분위기에 슬픈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배우 ‘강동원’ 이 있어 ‘강동원’ 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진 요인 중 하나인 것 같고 가슴 아픈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적용한 것 같습니다.

 온 맘으로 널 사랑할께! 영화 <늑대의 유혹>이었습니다. 세 명의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과 가슴 아픈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늑대의 유혹’ 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잘 생긴 배우들의 활약과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우리 누나 하지마라.’ 영화 <늑대의 유혹> 재밌게 봤습니다.

함정 Deep Trap, 2015


▶개봉: 2015.09.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96분

▶감독: 권형진

▶출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


 SNS를 통해 사람들이 사라진다. 영화 <함정>입니다. 숨 막히는 살인자로부터 살아 남기위한 작품입니다.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장소로 가게 되어 수상한 낌새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약간의 공포감도 느껴집니다. 배우 ‘마동석’ 의 모습과 그 존재감이 인상적이고 배우 ‘조한선’ 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도 볼 수 있고 몰입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조금은 허술한 스토리 구성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함정>은 어느 부부의 아픈 과거로 인해 우연히 알게 된 작은 섬의 산 속 식당으로 찾아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 식당을 찾아가는 과정도 순탄치가 않으면서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은 예고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식당의 모습도 허술하게 식당 같지도 않고 식당 사람들의 행동도 수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여러 복선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의문점과 궁금증만 가득 느낄 수 있는 초반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함정>에 등장하는 배우 ‘마동석’ 의 연기가 의외로 좋았습니다. 특유의 커다란 덩치로 터프하고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가장 인상적인 점이 ‘마동석’ 의 눈빛이었습니다. 어두운 장소에서도 섬뜩한 느낌이 나는 두 눈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마동석’ 이 등장할 때면 왠지 모르게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느낌을 받았는데 약간은 징그러운 장면과 함께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함정>에 등장하는 배우 ‘조한선’ 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인물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두려워하는 장면이나 필사적인 어떤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김민경’ 이나 ‘지안’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배우 ‘지안’ 은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보는 배우이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설정상 대사가 거의 없지만 표정에서 느껴지는 다급함이나 절심함 등과 같은 감정이 잘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함정>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고립된 장소와 그 안에서의 수상한 일들이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지만 그런 볼거리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스토리는 그 산 속 식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살인자는 왜 살인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미흡합니다. 이유 없이 그러는 거라면 단순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부실하게만 설명되어 의문점을 안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확실한 설정과 설명이 있었다면 영화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함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내용이 실화라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운데 이 영화는 그런 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다룬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연출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사건의 잔인함이나 잔혹한 측면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SNS의 정보를 함부로 믿으면 안 되고 의심을 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최근 5년, 실종 신고 25만건, 2만 3천 명의 생사 불명자. 영화 <함정>이었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 된 고립된 수상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공포가 느껴지는 긴장감 있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어설픈 설정과 배경 설명이 부족한 점은 스토리의 구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몰입감이 떨어지는 아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내가 잘 해줬잖아. 왜 가려고 그래.’ 영화 <함정>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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