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고조 My Lucky Stars, 1985


▶개봉: 1985.04.20 & 2017.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홍콩

▶러닝타임: 96분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성룡, 원표


 코믹과 액션의 절대강자! 영화 <복성고조>입니다. 홍콩 액션 영화가 흥행하던 시절 골든 트리오라고 불렸던 ‘성룡’, ‘홍금보’, ‘원표’ 의 활양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웃음 포인트가 많고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함께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 너무 찰떡 궁합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뛰어나거나 깔끔하진 않지만 웃으면서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었고 옛 추억이 생각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예전 액션하면 떠오르는 ‘성룡’, ‘홍금보’, ‘원표’ 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세 배우가함께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고 화려한 발차기를 보여주거나 무술을 선보이면서 보여주는 격투 액션은 분량도 많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면서 몰입감을 주고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약간의아하게 시작하는 스토리일 수도 있겠지만 초반부터 보여주는 액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영화 <오복성>의 멤버가 거의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오복성>에서 보여줬던 주역들의 배꼽 빠지게 웃긴 케미와 호흡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오복성>과 비슷한 장면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유의재치와 궁합으로 다른 사람을 골탕 먹이거나 놀리는 장면들은 많은 웃음을 줍니다. 그런 코믹한 장면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적절히 뒤섞여 있어 이 영화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영화 <오복성>처럼 ‘홍금보’ 를 중심으로 ‘홍금보’ 를 포함한 다섯 명의 멤버가 주축인 영화입니다. 사실 ‘성룡’ 과 ‘원표’ 가 나오긴 하지만 ‘홍금보’ 의 분량이 독보적이기도 하고 나머지 멤버들의 분량도 ‘성룡’ 이나 ‘원표’ 보다 더 많습니다. <오복성>때보다 ‘성룡’ 은 분량이 많아져 보여주는 활약도 많아서 좋았지만 ‘원표’ 는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성룡’, ‘홍금보’, ‘원표’ 세 명의 모습을 한 컷에서 볼 수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홍금보’ 를 포함해서 ‘성룡’, ‘원표’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홍일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호혜중’ 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에 등장하는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독보적인 외모를 보여주기도 하고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홍금보’ 와의 케미도 좋았고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아서 은근히 코믹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다른 작품들 어디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 익숙한 배우였던 것 같았습니다.

 골든 트리오의 진가를 확인하라! 영화 <복성고조>였습니다. 골든 트리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웃길 때는웃기고 확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성룡’, ‘홍금보’, ‘원표’ 를 한 컷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영화 <오복성>에서 봤던 주역들을 거의 대부분 볼 수 있어 그대로의 케미와 호흡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좀 엉성하긴 하지만 코믹과 액션 두 가지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루라라 루라라 루라 루라 루!’ 영화 <복성고조> 재밌게 봤습니다.

비룡맹장 Dragons Forever, 1988


▶개봉: 1988.04.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홍콩

▶러닝타임: 89분

▶감독: 홍금보

▶출연: 성룡, 홍금보, 원표


 전설이 된 골든 트리오의 마지막 액션! 영화 <비룡맹장>입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삼총사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여 활약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세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 이 세 배우의 합이 좋아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인물마다 다른 성격, 다른 성향으로 액션의 느낌도 달랐고 함께 보여주는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액션에 너무 중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도 신경 쓴 듯한 느낌이었고 액션에 코미디가 섞여 있는데다가 멜로, 로맨스 요소도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세 배우 모두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영화 <프로젝트 A>, <쾌찬차>에 이은 세 배우의 주연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로는 ‘성룡’ 과 ‘홍금보’ 사이에 불화가 생겨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세 배우가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에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세 배우의 호흡은 정말 좋았습니다. 액션을 받아주는 동작도 호흡이 좋아서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전체적으로 액션 성향이 짙은 영화이지만 코믹한 장면도 많고 무엇보다 멜로나 로맨스 요소가 많아서 볼거리고 많고 몰입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너무 액션에 비중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도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인 ‘성룡’ 과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과의 관계와 함께 사랑이나 연애까지 다루어서 후반까지 가는 스토리를 조금 더 탄탄하게 다져줍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스토리 구성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은 ‘엽덕한’ 과 ‘양보령’ 인데 ‘엽덕한’ 은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코믹한 모습을 많이 봤었던 배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비룡맹장>에서는 도도하고 사람 잘 못 믿는 중년 여성으로 나와 ‘홍금보’ 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양보령’ 은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예쁘게 생긴 외모로 ‘성룡’ 과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커플도 잘 어울렸습니다. 의외의 활약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배우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원화’ 와 ‘베니 어키데즈’ 입니다. ‘원화’ 는 영화 <쿵푸허슬>을 통해 익숙한 배우인데 마른 몸에 야비하고 약간 웃긴 인물입니다. 약한 듯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위기를 안겨주는 인물입니다. ‘베니 어키데즈’ 는 미국인으로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에 실제로 격투기를 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경력의 인물이 보여주는 액션은 확실히 인상적이었고 타격감에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예상치 못했던 코믹 액션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명품 액션을 확인하라! 영화 <비룡맹장>이었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가 보여주는 최고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세 액션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부터 기대가 되는데 확실히 인상적인 호흡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배우 ‘엽덕한’, ‘양보령’ 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연애, 로맨스, 멜로로서의 모습도 보여줘서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액션에 치중하지 않은 스토리도 신경 썼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날 사랑하나요?’ 영화 <비룡맹장> 재밌게 봤습니다.


황비홍: 천하무인 Once Upon A Time In China, 1991


▶개봉: 1991.10.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홍콩

▶러닝타임: 134분

▶감독: 서극

▶출연: 이연걸, 원표


 혼란한 시기에 탄생한 영웅.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입니다. 중국의 실존인물인 ‘황비홍’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실제 ‘황비홍’ 의 삶과는 많이 다른 영화의 내용이지만 중국 액션 스타 ‘이연걸’ 의 전성기 시절의 ‘황비홍’ 을 볼 수 있습니다. ‘황비홍’ 을 내세운 영화가 무수히 많은데 이 영화로 인해 ‘황비홍’ 하면 ‘이연걸’ 이라는 공식이 세워질 정도로 ‘이연걸’ 의 무술 액션이 대단했었고 그 만큼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입니다. 단순히 액션만 내세운 영화가 아니라 당시 중국의 시대상까지 반영한 점이 이 영화의 작품성을 더해줍니다.

 이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은 중국의 무수히 많은 ‘황비홍’ 주인공의 작품들 중 하나이지만 ‘황비홍’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그 만큼 이 영화에서 배우 ‘이연걸’ 이 보여주는 ‘황비홍’ 이라는 인물에 큰 매력이 있었고 무술 고수인 주인공으로 액션만 내세우지 않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단순 액션 영화보다 더 몰입되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아무튼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우 ‘이연걸’ 이 액션 스타덤에 오르게 되고 지금의 ‘이연걸’ 을 있게 한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을 보면 실존인물인 ‘황비홍’ 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상에서는 엄청난 무술 고수에다가 의술까지 갖춘 것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황비홍’ 은 무술 고수에 의술까지 갖추었다고 합니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그 정도가 조금 과장되게 설정되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실제로도 대단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어릴 때부터 무술 교관으로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영웅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액션이 대단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황비홍’ 은 엄청난 무술 고수로 등장해서 영화상에서도 엄청난 무술을 보여줍니다. 일 대 일로 붙던 일 대 다수로 붙던지 간에 다양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무술을 펼치는 자세나 발차기, 주먹을 내지르는 데에서 상대가 맞을까 상대의 공격을 피할까 박진감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보는 재미가 있는 무술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황비홍’ 이 썼다는 ‘무영각’ 이나 ‘십자권’ 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영각’ 이 가장 인상적인 무술 액션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황비홍’ 의 상대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엄진동’ 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과 뭔가 생계형 무술 고수라는 점이 매력인 인물입니다. 그런 ‘엄진동’ 이 이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에서 ‘황비홍’ 과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인데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타격감도 대단하고 직선적인 강함과 유연한 강함의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누가 더 강한지는 알 수 있지만 누가 더 강한 지보다는 ‘황비홍’ 에게 하나의 깨우침을 주는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심경의 변화를 영화 결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감이 전율하는 액션이 온다!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이었습니다. 실존인물인 중국의 근대 무술의 고수 ‘황비홍’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배우 ‘이연걸’ 이 주인공 ‘황비홍’ 역할을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역시 ‘황비홍’ 이 보여주는 대단한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그 액션은 타격감은 물론 화려함까지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스토리가 이 영화를 더 극적이게 만들고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이 영화 이상의 ‘황비홍’ 영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무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총엔 대적할 수 없소.’ 영화 <황비홍: 천하무인>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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