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칼 리미트 Vertical Limit, 2000


▶개봉: 2001.01.1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23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크리스 오도넬, 빌 팩스톤, 로빈 튜니, 스캇 슬렌


 지상의 모든 호흡이 멈춘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의 험한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정의 험한 과정은 물론 목숨까지 아찔한 여러 상황과 그런 상황에서의 동료들끼리의 갈등을 통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새하얀 눈으로 덮힌 K2를 볼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름답고 예쁜 눈이 아닌 새하얀 눈이 아닌 피로 물든 죽음의 눈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등정을 하는 과정이나 등정 중 발생한 사고 등 많은 위기 상황과 그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과 생각지도 못했던 액션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세계에서 등정이 가장 어렵다는 K2 등정 중 사고로 인한 조난자를 구출하는 작품입니다. K2의 험한 등정과 혹한의 날씨, 눈사태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위기 상황도 많고 거대한 K2 앞에 마주 선 사람을 봤을 때 한 없이 작은 존재로 느껴지는 거대한 K2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 K2에 인간이 맞서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역시 자연은 위대하고 거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한 K2의 위풍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질 정도로 이 영화에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초반부터 긴장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등정에 대한 목숨이 걸린 험한 과정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는 일을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에게는 큰 시련과도 같은 과거를 겪게 되면서 등정에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이 영화에서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는 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트라우마가 크게 장애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등반을 하게 되고 그런 등반도 그냥 잘하는 것 같고 해서 약간 의아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조난 당한 주인공의 여동생을 구조하러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사방팔방 눈으로 뒤덮힌 K2에서 빙벽 사이에 갇힌 여동생 일행을 구해야 하는데 일반 평지도 아니고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는 하얀 설원에서의 구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조난 당한 위치를 찾는 과정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고 구조대는 등반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조난 당한 일행은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두 상황을 이 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는데 구조하러 가는 과정의 많은 위기 상황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자들의 목숨이 걸린 기다림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조난 당한 일행은 그냥 기다리면 될 것 같지만 배고픔과의 문제도 아닌 다름 문제로 인해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있는 상황이고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고 또 다른 위협도 있는 많은 위험이 있는 상황인 점이 다양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상상도 못할 액션이 덮쳐온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등반이 어렵다는 K2에서의 생사를 건 구조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난 당한 가족을 구조하기 위한 주인공의 목숨을 건 등반과 구조대를 기다리는 조난 당한 자들의 목숨을 건 기다림을 볼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밭이 공포로 느껴졌고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긴장감이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구성에서 살짝 의아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험난한 등반에서의 액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중요한건 죽기 전에 어떤 일을 하느냐다.’ 영화 <버티칼 리미트> 재밌게 봤습니다.

트루 라이즈 True Lies, 1994


▶개봉: 1994.08.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미 리 커티스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 영화 <트루 라이즈>입니다. 코미디,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입니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젊은 시절과 ‘제이미 리 커티스’ 두 배우의 좋은 호흡을 볼 수 있고 두 배우가 펼치는 코믹함 장면이나 액션 장면 모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코미디와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몰입도 잘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비밀스런 남편의 직업으로 인해 웃긴 상황도 많고 위기 상황도 많아 웃음과 긴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배우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 에이전트인 주인공이 은밀하게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인데 긴장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테러리스트 사이의 추격전을 볼 수 있는데 이 추격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말과 오토바이가 빌딩 내부에서 벌이는 추격전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적인 오토바이와 고전적인 말 사이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이 묘하게 조화롭게 보이는데 그런 추격전이 고층 빌딩에서 벌어지고 쫓고 쫓기는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는 정부의 비밀 에이전트입니다. 상당히 유능한 에이전트인데 정부 소속의 비밀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직업은 대외적으로 비밀이고 항상 위장 상태입니다. 가족들도 주인공의 실체를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인데 그로인해 웃지 못 할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요원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와 거리가 있고 딸에게는 무시를 당하기 일수입니다. 직업적인 모습과 가정에서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다른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아내는 ‘제이미 리 커티스’ 입니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라서 공포 영화 속 주인공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미지가 영화 <바이러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굉장히 색달랐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섹시한 모습이었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코믹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고 긴장되기도 하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살인마에게 죽음의 위협을 당하면서 도망치는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기도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테러리스트로 등장하는 악당도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범죄 영화의 테러리스트들은 무섭고 잔인한 터프한 이미지였는데 이 영화의 테러리스트는 약간 어딘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정을 가졌다는 얘기가 아니라 인간답게 실수도 하고 터프한 모습보다는 엉덩방아 찧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치밀한 작전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어서 숨 막히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들도 많은 영화라서 무거운 느낌이 아니지만 이 악당으로 인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전체적으로 코미디와 액션이 적절하게 잘 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구분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초중반부는 코미디 성향이 강하고 중후반부에는 액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초중반부에는 주인공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비밀스런 정체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는 테러리스트와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면서 잠입 액션이나 추격 액션 등이 펼쳐집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의 가족들도 얽히면서 더 긴장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위험한 임무, 말할 수 없다. 영화 <트루 라이즈>였습니다.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과 ‘제이미 리 커티스’ 가 펼치는 좋은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양하고 많은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오프닝부터 초중반의 코믹한 장면들이나 중후반부의 액션들이 모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편안하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넌 이제 끝이야.’ 영화 <트루 라이즈>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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