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2016


▶개봉: 2016.06.0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파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감독: 던칸 존스

▶출연: 트래비스 핌멜, 벤 포스터, 폴라 패튼, 도미닉 쿠퍼, 클랜시 브라운, 토비 켑벨


 던칸 존스 감독, 트래비스 핌멜, 벤 포스터, 폴라 패튼, 도미닉 쿠퍼 주연의 게임 원작 영화인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입니다. 이 작품은 게임사인 블리자드의 전설적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인간 대 오크의 대결 구도를 다룬 영화인데, 마법도 있고, 신비한 동물들도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원작인 게임 스토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게임 스토리는 잘 몰라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이 작품 자체로만 봤을 때는 상당히 큰 스케일의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인간 대 오크족의 대결이 아니라 그 스토리 안에 다양한 갈등과 사건이 있습니다. 이해하는 데에는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원작인 게임에서의 전반적인 배경을 몰라서 그런 것인진 몰라도 인물 한명 한명 어떤 특징과 배경이 있는지 영화를 보는 동안 다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인물과 인물 간의 인간 관계나 배경이 너무 헷갈렸습니다. 인물에 대한 배경 설명을 조금 더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원작 게임의 스토리를 조금 알고, 이 영화를 본다면 더 쉽고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판타지 세계이다 보니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의 배경은 정말 사실적으로 장엄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오크족들을 보면 오크족들이 정말 실제로 있을 듯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오크족들의 피부가 정말 진짜 피부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전투 장면이 정말 장관인데, 스케일 큰 전투를 몰입감 높게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 졌겠지만, 진짜 전투 같이 잘 표현되었고,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아무래도 전에 본 적 없던 인간 대 오크족의 전투라서 그런지 인상적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인간 대 오크족의 전투가 좀 더 전쟁다룬 느낌이였다면 이 영화에서는 좀 더 싸움에 가까운 전투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당연히 인간이 멋있을 줄 알았는데 오크족에도 굉장히 멋진 인물이 있었습니다. 인간만 전사로써의 명예와 긍지, 자긍심을 가지는 줄 알았지만 오크족에도 그런 전사가 있는데 굉장히 멋진 인물이었습니다. 인간과도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인물입니다.

 예고편을 보시면 오크족에 녹색 피부와 살색 피부의 오크족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피부색이 다른 이유가 영화 안에서 잘 설명이 되어 알려줍니다. 이 피부색에 대한 이야기는 원작 게임에서도 같은 이유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예고편에서 살색 피부와 녹색 피부의 오크족들이 나오길래 궁금했었는데, 타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 하던 게임 원작의 판타지 영화로 거대한 세계관을 가진 스케일이 큰 작품입니다. 어릴 적 재밌게 했었던 개임을 영화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전혀 신경쓰지 못했던 게임의 스토리까지 조금 알 수 있어서 흥미깊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인간과 오크족들 간의 전투가 마법의 세계에서 어떻게 벌어지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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