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 7, 2015


▶개봉: 2015.04.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8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덤, 미셸 로드리게즈


 그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배우 ‘폴 워커’ 의 <분노의 질주>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촬영 중 ‘폴 워커’ 가 실제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면서 영화 촬영도 연기되고 시나리오도 대폭 수정되어 어렵사리 완성된 작품입니다. 그래도 역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답게 뛰어난 액션이 집대성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완급조절도 좋았고 박진감, 긴장감 모두 좋았습니다. 기존의 인물들이나 새로운 인물들 모두 뛰어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역시 배우 ‘폴 워커’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상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이나 명장면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폴 워커’ 의 마지막 <분노의 질주> 시리즈라고 생각하니 ‘폴 워커’ 가 등장하는 장면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한창 영화 촬영 시기에 사고를 당해 같은 주연인 ‘빈 디젤’ 에 비하면 분량이 많이 적은 느낌도 있었지만 ‘브라이언 오코너’ 와 ‘도미닉 토레토’ 가 함께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의 호흡도 좋아 등장하는 장면들에서는 모두 좋은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역시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가장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은 배우 ‘빈 디젤’ 이 연기한 ‘도미닉 토레토’ 였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가장 중심에 있은 인물인지라 ‘도미닉 토레토’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주변에 많은 슈퍼카나 최신식 자동차들이 등장하지만 ‘도미닉 토레토’ 는 여전히 고풍적이고 파워 좋은 아메리칸 머슬 계열의 차량을 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미닉 토레토’ 라는 인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계열의 차량인 것 같은데 잘 빠지고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는 슈퍼카보다 아메리칸 머슬 차량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전작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분노의 질주> 3편이기도 하면서 번외편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와도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던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과 한데 엮어주는 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배우 ‘루카스 블랙’ 이 연기한 ‘숀 보스웰’ 의 모습과 다른 주변 인물 몇몇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 진행에 있어 시작을 알려주는 역할로 등장해서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새로운 악당으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배우 ‘제이슨 스타덤’ 이 연기하는 ‘데카드 쇼’ 가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오프닝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등장하는데 그 동안의 악당들과는 다른 성향의 인물이라서 좋았습니다. 세밀한 작전을 통해 활동하는 모습보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치고 박고 싸우고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 스타일의 악당입니다. 그래서 배우 ‘드웨인 존슨’ 이나 ‘빈 디젤’ 과의 액션 장면을 기대하게 하는 오프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스토리에서는 주인공 ‘빈 디젤’ 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는 맞지만 스토리 전체를 이끌어가는 악당은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는 ‘도미닉 토레토’ 팀의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과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그 중간 중간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오는 ‘데카드 쇼’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거의 ‘도미닉 토레토’ 팀의 잠입 액션과 차량 추격 액션이 주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그런 스토리에 ‘데카드 쇼’ 는 ‘도미닉 토레토’ 팀의 위협이라기 보다는 ‘도미닉 토레토’ 에게만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도 ‘데카드 쇼’ 는 ‘도미닉 토레토’ 에게 가장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보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더 확실한 <분노의 질주> 의 컨샙인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탱크도 나오고 항공기도 나오는 등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줬었지만 이 영화는 차량 액션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스케일이 작다는 것이 아니라 차량 액션을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았고 장면마다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지상을 달리는 자동차가 공중을 달리기도 하고 점프를 하기도 하는 등 물 속을 달리는 것 빼고는 다 보여주는 것 같은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자동차로 승부하는 것 같아 <분노의 질주> 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액션과 스토리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여줍니다. 산에서도 차량 액션이 펼쳐지고 하늘에서도 펼쳐지고 건물에서도 펼쳐지고 장소가 다양합니다. 게다가 국경을 넘나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물론 아부다비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제이슨 스타덤’ 의 ‘데카드 쇼’ 를 비롯해 ‘커트 러셀’, ‘디몬 하운스’ 등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영화 <옹박> 시리즈의 ‘토니 쟈’ 와 UFC 여성 벤텀급 챔피언 출신인 ‘론다 로우지’ 까지 볼 수 있습니다. ‘토니 쟈’ 와 ‘론다 로우지’ 모두 많은 분량과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토니 쟈' 는 <옹박> 시리즈에서의 몸놀림으로 액션을 보여주고 ‘론다 로우지’ 는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와의 격투기를 보는 듯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파워풀하고 거친 액션을 보여주는데 무지막지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듯 이 영화에서는 차량 액션을 비롯해 맨몸을 이용한 격투 액션까지 고퀄리티로 볼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함께였기에 최고였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었습니다. 배우 ‘폴 워커’ 의 마지막 <분노의 질주> 시리즈 작품으로 차량 액션을 비롯해 맨몸 격투 액션까지 퀄리티가 좋아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릴 만점의 차량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액션 스타 ‘제이든 스타덤’ 이 악당으로 출연하여 ‘드웨인 존슨’ 과 ‘빈 디젤’ 과의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 <옹박> 시리즈의 ‘토니 자’ 와 UFC 여성 벤텀급 챔피언 출신인 ‘론다 로우지’ 가 등장하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화려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으로 똘똘 뭉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액션의 분량이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이 순간은 아직 우리거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


▶개봉: 2009.04.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본능으로 즐겨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시원시원한 자동차 레이싱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 그리고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보다 확실히 스케일이 더 커졌고 액션의 퀄리티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캐미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도 깔끔하게 흘러가고 깔끔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은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 5년 후의 시점입니다. 전작들과의 순서는 먼저 <분노의 질주> 그 다음이 <분노의 질주 2>고 바로 다음이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그리고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는 더 이후의 이야기로 주인공도 다르고 배경도 다른 조금은 별개의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전작 <분노의 질주> 이후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로 돌아 온 작품이고 배우 ‘폴 워커’ 와의 호흡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빈 디젤’ 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고 배우 ‘폴 워커’ 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이미지나 몸이 ‘빈 디젤’ 이 더 멋지고 많은 스턴트 액션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스턴트 액션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각자의 활약도 멋지고 좋았지만 역시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는 두 인물이 보여주는 호흡과 캐미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의 관계 때문에 서로 견제를 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차츰 영화가 진행될 수록 둘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두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중심의 스토리지만 다른 주변 인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빈 디젤’ 이 연기한 ‘도미닉 토레토’ 의 연인인 ‘레티’ 가 영화 초반부에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레티’ 는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연기했는데 역시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도미닉 토레토’ 의 여동생인 ‘미아 토레토’ 도 등장합니다. ‘레티’ 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결말부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말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원더 우먼’ 으로 유명하지만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갤 가돗’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모습도 멋진 여성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당연히 레이싱 장면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다른 일잔 자동차들 사이를 질주하면서 펼치는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아슬아슬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감도 있어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레이싱이 있는데 바로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입니다. 정말 좁은 차 한대도 겨우 지나갈 듯한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여러 자동차들의 추격 액션인데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고 도심에서의 레이싱보다 더 속도감이 있었습니다.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끈임 없는 질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었습니다. 전작들인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래서 ‘빈 디젤’ 과 ‘폴 워커’ 의 멋진 활약과 호흡, 캐미를 볼 수 있고 이런 주인공들 뿐만아니라 멋진 다른 주변 인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전개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찝찝함이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 영화에서는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도심에서 펼쳐지는 레이싱과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넌 악당인 척 하는 영웅이 아니라 영웅인 척 하는 악당이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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