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크래퍼 Skyscraper, 2018


▶개봉: 2018.07.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드웨인 존슨, 니브 캠벨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의 사상 최대의 재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입니다. 엄청난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해쳐나가는 작품입니다. 그런 재난 속에서 가족이라는 원동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기가 막히게 멋졌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재난 속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위급한 상황들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재난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위협도 찾아오기 때문에 긴장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몰입도 잘되고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무려 총 240층, 1,066m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이 주무대입니다. 실존하는 빌딩 중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보다도 200m나 높으며 우리나라의 ‘롯데 월드타워’ 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물론 가상의 빌딩이지만 최첨단 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의 보안과 체계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 이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엄청난 고군분투 액션을 선보입니다.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과거 이야기로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가 시작합니다. 그런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에 좀 더 이해도를 높여주고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주인공은 과거로부터 트라우마를 겪기도 하고 신체적으로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과거에 아픈 점도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군분투의 원동력이 되는 최고의 행운을 얻은 점도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 ‘드웨인 존슨’ 에게는 독특한 설정이 하나 있는데 과거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왼쪽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왼 쪽 다리는 의족을 차고 다니는데 이 설정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액션을 펼칠 때면 더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신체적으로 약점이 되기도 하는 요소를 잘 이용하기도 하고 그 점때문에 좌절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은 잘 없어 인상 깊게 봤습니다. 왼 쪽 다리 하나만 없을 뿐 나머지는 초근육질의 ‘드웨인 존슨’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는 화재 재난뿐만 아니라 테러에 대한 상황도 닥치는데 두 가지 상황이 모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닥치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거대한 불길이 있고 그 불길로 인해 건물이 붕괴가 되고 탈출로는 막히고 중무장한 테러범들의 협박과 위협까지 있어 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대처하는지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단신이 아니라 지키고 보호해야할 가족까지 있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재난과 테러가 시작되고 나서는 위기 상황이 끈임 없이 찾아옵니다. 한 상황을 해결하고 끝났다 싶으면 다음 상황이나 다른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살았다 싶으면 다시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찾아옵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러한 전개로 인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몰입해서 볼 수 있고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임시방편을 이용해서 벽을 타기도 하고 테러범과의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멋진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재난과 테러를 통해 가족애라는 요소를 크게 보여줍니다. 그런 가족애를 사건이 발생할 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부각시키고 보여주는데 그런 소재가 스토리 진행하는데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초반부터 중심으로 잘 자리 잡게하면서 진행합니다. 애뜻함까지는 아니지만 가족을 지키기위해 보호하기위해 무모하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은 상황들을 해쳐나가면서 가족에 대한 감정을 잘 보여줍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난과 테러 앞에서 가족을 구하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였습니다.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테러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이 멋진 작품입니다.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난도의 액션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끈임없이 계속되는 위기 상황으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기억에 남는 많은 장면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치 않은 몸으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몸을 던지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무서운 건 당연한거야. 조금 무서워야 용감해질 수 있어. 지금은 용감해져야할 때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재밌게 봤습니다.


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2016


▶개봉: 2016.03.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98분

▶배급: 메가박스 (주)플러스엠

▶감독: 바박 나자피

▶출연: 제라드 버틀러, 아론 애크하트, 모건 프리먼


 

 ‘제라드 버틀러’의 끝 없는 액션을 볼 수 있는 <런던 해즈 폴른>입니다. 테러라는 소재를 이용한 작품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조직의 지능형 테러를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작품성으로는 그리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영화 <300>에서 활약한 ‘제라드 버틀러’의 뛰어난 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영국의 런던입니다. 런던에 모인 세계 각국의 수상들을 향한 테러조직의 테러로 인해 런던이 초토화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테러 과정에서 런던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모두 폭발에 휩싸이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테러조직의 무자비함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테러조직 규모가 어찌나 큰 지 런던 도시 전체에 조직원들이 쫙 깔려있고, 이용하는 장비들도 군대에 버금가는 장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테러조직은 지능형 테러조직으로 덫에 덫을 놓고 끈질기기도 엄청 끈질깁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가 연기한 ‘마이크 배닝’은 미국 대통령의 경호실장으로 테러조직의 목표물이 된 대통령을 보호하고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화 <300>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떠올르게 하는 액션이 인상적인데, 이게 또 단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액션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영화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시작하고 액션으로 끝납니다. 이거까지는 좋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액션이 ‘제라드 버틀러’만 보여준다는 점과 그런 ‘제라드 버틀러’의 천하무적 격인 장면들이 즐비하여 안그래도 단조로운 스토리를 더 단조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액션을 보는 것은 즐거웠지만 단조로움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제라드 버틀러’가 전부인 액션은 영화 스토리 상에서 모든 우여곡절을 해결하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영화가 진행 될 수록 테러조직이 점령한 런던을 탈출하려는 대통령과 ‘마이크 배닝’ 앞에 수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 위기를 ‘마이크 배닝’은 오로지 액션만으로 해결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가장 영화를 단조롭게 만드는 요소인데 스토리의 굴곡진 면이 적고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면 그런 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는 지를 알고 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긴장감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좀 더 굴곡된 스토리에 세밀한 설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 ‘마이크 배닝’의 ‘제라그 버틀러’와 대통령을 연기한 ‘아론 애크하트’ 두 배우의 합은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대통령과 경호실장이라는 설정의 두 인물이 가까운 사이이지만 보호 받는 입장과 보호해야하는 입장에서의 관점에 따른 차이로 인한 위기 앞의 두 인물의 행동이 볼 만 합니다. 서로 도우면서 상황을 타파하려하는 모습에서 두 액션 배우의 합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스토리가 그리 뛰어난 영화는 아니지만 액션 하나 만큼은 일품인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이였습니다. 영화 <300>에서 보였던 ‘제라드 버틀러’의 액션을 현대식으로 볼 수 있었고, 또 다른 액션 스타 ‘아론 애크하트’와의 연기 호흡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순 액션 영화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볼거리 다양한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단순히 다 때려 부수는 것을 안좋아 하시는 분이시라면 비추입니다. 작품성 고려치 않고 킬링타인용 영화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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