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라이즈 True Lies, 1994


▶개봉: 1994.08.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미 리 커티스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 영화 <트루 라이즈>입니다. 코미디,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입니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젊은 시절과 ‘제이미 리 커티스’ 두 배우의 좋은 호흡을 볼 수 있고 두 배우가 펼치는 코믹함 장면이나 액션 장면 모두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코미디와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몰입도 잘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습니다. 비밀스런 남편의 직업으로 인해 웃긴 상황도 많고 위기 상황도 많아 웃음과 긴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배우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 에이전트인 주인공이 은밀하게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인데 긴장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테러리스트 사이의 추격전을 볼 수 있는데 이 추격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말과 오토바이가 빌딩 내부에서 벌이는 추격전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적인 오토바이와 고전적인 말 사이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이 묘하게 조화롭게 보이는데 그런 추격전이 고층 빌딩에서 벌어지고 쫓고 쫓기는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는 정부의 비밀 에이전트입니다. 상당히 유능한 에이전트인데 정부 소속의 비밀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직업은 대외적으로 비밀이고 항상 위장 상태입니다. 가족들도 주인공의 실체를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인데 그로인해 웃지 못 할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요원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와 거리가 있고 딸에게는 무시를 당하기 일수입니다. 직업적인 모습과 가정에서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다른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에 등장하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아내는 ‘제이미 리 커티스’ 입니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라서 공포 영화 속 주인공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미지가 영화 <바이러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굉장히 색달랐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섹시한 모습이었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코믹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고 긴장되기도 하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살인마에게 죽음의 위협을 당하면서 도망치는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기도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테러리스트로 등장하는 악당도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범죄 영화의 테러리스트들은 무섭고 잔인한 터프한 이미지였는데 이 영화의 테러리스트는 약간 어딘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정을 가졌다는 얘기가 아니라 인간답게 실수도 하고 터프한 모습보다는 엉덩방아 찧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치밀한 작전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어서 숨 막히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들도 많은 영화라서 무거운 느낌이 아니지만 이 악당으로 인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트루 라이즈>는 전체적으로 코미디와 액션이 적절하게 잘 조합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약간은 구분이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초중반부는 코미디 성향이 강하고 중후반부에는 액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초중반부에는 주인공인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비밀스런 정체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는 테러리스트와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면서 잠입 액션이나 추격 액션 등이 펼쳐집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의 가족들도 얽히면서 더 긴장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위험한 임무, 말할 수 없다. 영화 <트루 라이즈>였습니다.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과 ‘제이미 리 커티스’ 가 펼치는 좋은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양하고 많은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오프닝부터 초중반의 코믹한 장면들이나 중후반부의 액션들이 모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편안하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넌 이제 끝이야.’ 영화 <트루 라이즈>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바이러스 Virus, 1999


▶개봉: 1999.04.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공포,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존 브루노

▶출연: 제이미 리 커티스, 윌리암 볼드윈, 도날드 서덜랜드


 그 누구에게도 미래는 없다. 영화 <바이러스>입니다. 생존스릴과 호러물 요소가 섞인 작품입니다. 바다 위의 거대한 선박이라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생존을 건 사투를 볼 수 있는데 외계 생명체에 의한 공격과 동료들끼리의 분란 등 여러 긴장감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1999년도 작품이지만 등장하는 괴물의 기괴한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징그럽고 흉측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몇 있지만 지금보기에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바이러스>는 거대한 선박에서 펼쳐지는 생존 영화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들은 선박 안의 미스터리한 존재들로부터 살아야 하고 외부의 엄청난 위력의 태풍으로부터 살아 남아야 합니다. 내부에는 기괴한 존재들, 외부로는 거대한 태풍이어서 어느 장소에서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동료들 사이에서도 불신이 번져 갈등이 생기는 상황들이 발생해 여러 장면에서 여러 요소로 긴장감이 조성됩니다. 후반부에 느껴지는 심장 쫄깃한 긴장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이러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선박 내부에서 등장인물들에게 큰 위기를 주는 미스터리한 존재들의 모습입니다. 정말 기괴한 모습인데 그 모습이 기괴함을 넘어서서 흉측하고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처음 그 모습을 봤을 때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어릴 때 처음에는 실루엣으로만 보여주다가 본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무섭게 느껴졌었습니다. 지금은 그 정도의 공포감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인 괴물의 모습은 충격적이긴 합니다.


 이 영화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선박이 무서운 공간이 되는 그 계기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그 이후로는 조금 평범하게 진행되는데 별다른 특이점 없이 진행됩니다. 그러다 슬금슬금 긴장감이 올라오고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긴장감이 커집니다. 그렇게 조성된 긴장감은 영화 마지막까지 점점 커지게 되는데 마지막까지도 그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도 있고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쫓기는 추격당하는 장면도 있고 긴장감 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영화 <바이러스>는 주인공으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출연합니다. ‘제이미 리 커티스’ 는 주인공이지만 그 역할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비중이 적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괴물들에게 적극적으로 덤비고 싸우는 역할은 주인공의 주변 동료들이 다 하고 주인공은 그리 핵심적인 역할도 아닌 것 같고 그런 모습들이 주인공으로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그런 존재감도 들지 않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가장 약한 존재가 아닐까 쉽습니다. 그래도 의리 있고 정의감 있는 모습들은 볼 수 있습니다.

 이 배에서 내려야 돼. 영화 <바이러스>였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과의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장소는 거대한 선박으로 내부에는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있고 외부로는 거대한 태풍이 불고 있어 무서운 공간인 선박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듭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기과하고 흉측한 괴물들의 모습이었고 그런 괴물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은 영화의 마지막까지도 지속됩니다. 다만 주인공의 역할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Just one more.’ 영화 <바이러스> 재밌게 봤습니다.

할로윈 Halloween, 2018


▶개봉: 2018.10.3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제이미 리 커티스, 주디 그리어


 모든 공포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영화 <할로윈>입니다. 그 동안 많은 <할로윈> 시리즈들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무려 1979년의 <할로윈>과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1979년의 <할로윈>에서도 주인공이었던 ‘로리 스트로드’ 역으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시 등장하였고 1979년도의 <할로윈>에서 2018년도 <할로윈>이 된 만큼 영화상으로도 40년의 세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래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나이 든 모습 그대로 출연하고 영화상으로 딸과 손녀도 등장합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가면쓰고 다니는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뿐입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시작부터 남다른 의미를 보여줍니다. 다 뭉개져 버린 할로윈의 호박머리가 다시 복구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그 동안의 수많은 <할로윈> 시리즈로 엉망이 된 설정과 작품들을 다시 복구 시켰다는 의미로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리즈들을 싸그리 다 무시하고 <할로윈(1978)>의 후속작처럼 제작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1979년도의 <할로윈>은 오래되었지만 상당히 재밌었던 작품성까지 갖춘 기억이 납니다. 무려 40년만의 기념작일 수도 있는 이 영화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요 인물들인 ‘로리 스트로드’ 를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다시 연기해서 더 좋았습니다.

 많은 공포적인 상황에서 긴장감을 조성해주는 BGM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뇌리에 박힌 BGM은 역시 이 영화 <할로윈>에서의 BGM입니다. 정확하게는 <할로윈(1978)>의 BGM인데 가장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 BGM은 제목을 몰랐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BGM의 제목은 ‘Halloween Triumphant’ 인데 역시 긴장감을 조성하는 BGM 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이 BGM이 흘러나옵니다. 역시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도록 공포 분위기를 더 조성해줍니다.


 이 영화 <할로윈>은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아닙니다. 바로 <할로윈(1978)>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로리 스트로드’ 에 초점을 맞춘 영화인데 예전 ‘마이클 마이어스’ 로부터 받은 트라우마로 40년을 어떨게 살아왔고 어떤 인물로 성장했는지 이 영화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할로윈(1978)>에서 연약하게만 나왔던 ‘로리 스트로드’ 와 이 영화의 ‘로리 스트로드’ 는 완정 다른 인물로 등장합니다. 인물 설정 자체가 다른 듯이 나오지만 40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오히려 괜찮은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로리’ 의 딸로 등장하는 ‘캐런’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결말부에 가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불길한 장면들을 조금 씩 보여주다가 본격적으로 ‘마이클 마이어스’ 가 등장하고 나면 긴장감을 조성 시키고 살인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적절한 긴장감과 공포 분위기를 연출해 나가다가 후반부에 가면 그 분위기가 조금 바뀌게 됩니다. ‘마이클 마이어스’ 의 일방적인 살인으로만 느껴졌던 긴장감이 죽고 죽이는 긴장감으로 조금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 정말 인상 깊은 장면을 ‘캐런’ 이 보여주는데 갑작스런 그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마이클 마이어스’ 의 가면 뒤에서 들리는 숨소리와 주인공들이 긴장하여 내쉬는 숨소리가 대조적으로 들리면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더 이상의 할로윈은 없다. 영화 <할로윈>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할로윈> 시리즈들을 싸그리 다 무시하고 1978년도의 <할로윈>에서 40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주요 인물 ‘로리 스트로드’ 역을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가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숙적인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 도 그대로 등장하여 두 명의 숙명적인 만남을 볼 수 있습니다. 40년이 흐르면서 ‘로리 스트로드’ 도 늙었고 딸도 있고 손녀도 있어 그 일가족이 ‘마이클 마이어스’ 에 쫓기고 대항하면서 숨소리에서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 ‘로리 스트로드’ 못지않은 그녀의 딸 ‘캐런’ 의 마지막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Got Cha!’ 영화 <할로윈>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