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메모리즈 Tong: Memories, 2016


▶개봉: 2016.07.3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최성은

▶출연: 이학주, 허지원, 김지안, 권혁범, 이재윤


 상남자들의 액션 느와르. 영화 <통 메모리즈>입니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인자를 가리기 위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만화 같은 스토리와 설정 등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액션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인자를 가리는 싸움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이나 의리 등 볼거리들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져 의외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통 메모리즈>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복 입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각 중학교에서 잘 나가던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서로를 견제하고 다투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가 배경이지만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산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어색한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은 왠지 정감 있는 사투리였습니다.

 이 영화 <통 메모리즈>에는 아는 배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름은 물론 얼굴도 대부분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이재윤’ 말고는 다 모르는 배우들이었습니다. 대부분 고등학생 역할이라서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신인이거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이라고 생각만 들었고 경력이 짧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연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투리 연기는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감정 표현이나 표정 연기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모르는 배우들이긴 하지만 ‘이재윤’ 이나 스토리 중간 볼 수 있는 ‘정두홍’, ‘마동석’ 은 반가웠습니다. 특히 ‘마동석’ 은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그 역할이 꽤나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역할도 아니었고 의외의 등장이기도 했고 등장해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재윤’ 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고등학생 역할이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통 메모리즈>에서 눈에 띄는 배우가 한 명 있었습니다. 작중에서 ‘오윤주’ 역을 맡은 ‘김지안’ 이라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눈에 띄는 외모였습니다. 여고생처럼 보이는 비주얼에 다른 주변 여고생들에 비해 유난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단 외모뿐만 아니라 역할이나 대사, 목소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배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먹의 전설이 되어라. 영화 <통 메모리즈>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부산의 일인자가 되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분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져 몰입감이 좋았고 액션의 퀄리티도 리얼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배우들이었지만 ‘마동석’, ‘이제윤’, ‘정두홍’ 등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움직이면 뒤진다.’ 영화 <통 메모리즈> 재밌게 봤습니다.

이웃 사람 The Neighbors, 2012


▶개봉: 2012.08.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김휘

▶출연: 김윤진, 마동석, 천호진, 김성균, 김새론, 임하룡, 장영남, 도지한


 이웃사람들이 놈을 눈치 채기 시작했다. 영화 <이웃사람>입니다. 이웃 중 누군가가 살인마라는 설정의 작품입니다. 살인이 일어난 동네에 수상한 인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수상한 사람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알아차리면서 벌어지는 살인마와 동네 주민들 사이의 기싸움부터 눈치 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이 영화는 웹툰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웹툰을 보지 않고도 별다른 영향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름 스릴감 있는 스토리에 웃긴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웃사람>은 이웃 중 누군가가 살인마라는 설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어느 한 동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주민들 주위에서 수상한 점들이 하나 둘 씩 발견되면서 이웃 중 누군가가 살인마일 것이다 라는 의심과 불신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민들에게 의심을 받는 살인마도 자신의 살인을 숨기기 위해 방해가 되는 동네 주민들을 경계하면서 공격하기도 하는 등의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과 살인자 사이의 팽팽 기싸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이웃사람>에 등장하는 배우 ‘김성균’ 은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까칠한 인상과 까칠한 인성으로 주민들도 조금 거리를 두고 지내는 주민인데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인물입니다. 흉악한 정도는 아니지만 외모도 의심을 살 만한 외모고 말투나 눈빛도 상당히 거슬리는 인물입니다. 동네 주민들이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배우 ‘김성균’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인물인데 수상한 인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다른 모습들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기보다는 캐릭터 자체가 인상적인데 같은 동네에 사는 사채업자입니다. 이 영화 <이웃사람>의 제목답게 이 ‘마동석’ 도 동네 주민들의 이웃 중 한 사람인데 몸에 큰 문신도 있고 말투나 행동이 건달과 같아서 주민들이 거리를 두고 멀리하는 인물입니다. 무섭기도 한 인물이라 사람을 죽일 법도 해서 의심을 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우 ‘마동석’ 이 건달과도 같은 사채업자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았고 등장할 때마다 묘한 기대감을 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렇듯 이 영화 <이웃사람>에는 배우 ‘김성균’ 이나 ‘마동석’ 말고도 수상한 인물들이 몇 명 등장합니다. 그래서 누가 살인자인지 약간의 혼선을 주기도 하는데 살인자는 사실 영화 초반부터 느낌이 팍 하고 꽂히는 인물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 아예 살인자가 누군지 엄청난 혼동을 주면서 같이 추리해 나가는 그런 설정으로 영화가 진행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초반부터 너무 살인자라는 느낌이 유독 강하게 드는 인물이 있어 범인이 누군지 긴장되는 그런 느낌이 덜했습니다.

 이 영화 <이웃사람>은 동네 주민들과 이웃으로 있는 살인자 사이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살인자가 조금 특이합니다.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전형적인 찌질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장면을 보면 통쾌하기도 하고 유쾌한 면도 느껴지고 웃기기도 합니다. 웃긴 장면은 아니지만 웃음이 나기도 하는데 무서운 살인자에 맞지 않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에서 봐왔던 살인자의 모습 중에서 이 영화의 살인자가 가장 찌질해 보였고 웃긴 살인자였습니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인 점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강산맨션 102호에는 살인마가 살고 있다. 영화 <이웃사람> 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웃 중에 살인자가 있다는 설정으로 동네 주민들과 살인자 사이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자가 있고 살인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몇 존재하면서 살인자가 누구인지 약간의 혼선을 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살인자가 누구인지 빠른 시간에 알 수 있어 범인을 찾는 긴장감은 생각보다 덜했습니다. 그런 점은 아쉬웠지만 특이한 성향의 찌질란 살인자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웃기기도 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엄마는... 그냥 있어도 엄마잖아요.’ 영화 <이웃사람> 재밌게 봤습니다.

동네사람들 The Villagers, 2018


▶개봉: 2018.11.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우리 학생 못봤니? 영화 <동네사람들>입니다. 수상한 동네에 가게 되면서 휘말리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마동석’ 이미지 그대로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많은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이지만 신선함은 없을지라도 통쾌한 액션은 볼 수 있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수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액션은 볼거리로 충분했고 영화에서 쓰인 소재는 다소 식상할 수도 있지만 액션 영화로는 나름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동석’ 이 펼치는 통쾌하고 호탕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수상한 동네로 가게 된 주인공 ‘마동석’ 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수상한 사람들로 인해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동네 사람들도 모두 수상해 보입니다. 그런 동네에 외부인인 ‘마동석’ 이 가게 되면서 동네가 뒤집어 지고 동네로서는 새로운 변수인 ‘마동석’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동네의 뒷 세력이 ‘마동석’ 과 갈등이 생기고 수상한 동네의 실체가 하나씩 밝혀집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을 보다보면 진부한 소재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 세력의 정체, 부패한 경찰, 조폭들 등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조합이고 소재입니다. 그런 배경과 설정에 경찰이 아닌 주인공인 ‘마동석’ 이 직접 알아 조고 추적하고 추리하는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영화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생각났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도 있고 부패한 경찰도 있고 조폭도 연관되어 있어 정치적인 요소도 끼어 있고 운동을 잘하는 일반 사람 ‘마동석’ 의 존재도 비슷했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영화 <원더풀 고스트>가 생각나긴 했지만 <원더풀 고스트>보다는 더 액션에 비중을 두어서 좋았습니다. <원더풀 고스트>에서도 ‘마동석’ 의 액션을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조금 더 드라마 요소가 강한데 반해 이 영화는 그런 감성적인 요소 보다는 액션 요소가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원더풀 고스트>를 보고 이 영화를 보면 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영화를 먼저 보고 <원더풀 고스트>를 봐도 비슷하게 느꼈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본 이 영화가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에는 주연으로 배우 ‘마동석’ 말고도 영화 <아저씨>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새론’ 이 등장합니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는 역할이 조금 모호했습니다. ‘마동석’ 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마동석’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만 그 외에는 무슨 역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데에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비중도 있지만 민폐만 끼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새론’ 의 연기는 좋았지만 활약이 미미한 그 역할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동네사람들>은 스토리 전개가 초반에는 조금 느리지만 차분하게 전개되는 초반 외에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마동석’ 이 연기한 인물이 생각보다 진취적인 인물이라서 후반부에 가면 그 활약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워낙 피지컬이 좋아 보여 지는 액션 자체가 통쾌하고 호탕해서 액션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의감이 있는 ‘마동석’ 의 모습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한 방의 액션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라진 소녀, 마을 사람 모두가 용의자다. 영화 <동네사람들>이었습니다. 수상한 동네에서 펼쳐지는 ‘마동석’ 의 통쾌하고 호탕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설정, 배경일 수도 있지만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마동석’ 과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새론’ 은 연기는 너무 좋았지만 그 역할과 비중에 비해 미미한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가 초반에는 조금 느리게 전개되지만 이후로는 액션이 이어지면서 지루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영화 <동네사람들> 재밌게 봤습니다.

이끼 Moss, 2010


▶개봉: 2010.07.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163분

▶감독: 강우석

▶출연: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 영화 <이끼>입니다. 수상한 마을, 수상한 사람들에 관한 긴장감 가득한 작품입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점 투성이에 그런 의문들이 하나씩 풀릴 때마다 소름 돋기도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고 몰입감도 좋았고 공포감마저 감도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토리 중간 중간 보여 지는 과거 이야기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비밀이 많은 어떤 한 마을과 그 마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에 외부인인 ‘박해일’ 이 방문하게 되면서 이상하게 사람들이 경계하고 얼른 떠나라는 듯한 느낌을 풍기게 되면서 슬슬 긴장감을 끌어 올립니다. 마을 사람들은 배우 ‘정재영’ 을 중심으로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유선’ 등인데 ‘유선’ 을 포함해서 모두 이상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밤이건 낮이건 의문점 투성이인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그 의문점조차도 의문점으로 느껴질 정도로 좋은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끼>의 배우들은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배우 ‘정재영’ 이 어둠 속에서 지켜보는 섬뜩한 눈빛이나 ‘유해진’ 이 감정을 끌어올려 말하는 장면, ‘김상호’ 가 보여주는 추격 장면에서의 표정, ‘김준배’ 와 주인공의 대치상황에서의 연기 등이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배우 ‘박해일’, ‘유준상’, ‘유선’ 등의 연기도 인상적이어서 어느 배우 하나 연기가 어색하거나 엉성한 배우는 없었습니다. 배우 캐스팅이 정말 연기력을 기반으로 잘 된 것 같아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 ‘유선’ 의 아역배우 ‘윤아름’ 의 연기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면서 긴장감이 점점 절정으로 향해가는 그런 스토리 전개입니다. 의문을 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의문에 쌓이고 쌓이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팍하고 풀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때까지 긴장에 긴장이 쌓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절정에 다다르면 큰 긴장감에 공포감마저 느낄 수 있는데 그러다가 의문이 풀리면 시원한 느낌이 들다가도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느껴지는 잊혀졌던 의문이 다시 풀리면서 마지막까지 미스터리한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들었다 놨다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조금은 자극이 있는 스토리에 비해 마지막에는 감동 같은 점은 느껴지지 않아 가슴에 남는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통쾌함은 있을지언정 감동 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권선징악으로 느껴지던 스토리가 찜찜함이 있는 권선징악이라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의문만 남긴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몰입력은 좋은 연출과 전개는 좋았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남는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조금 복잡한 과거 이야기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아직... 상상하지마! 영화 <이끼>였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싱크로율 높은 명배우들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의 몰입력 좋은 연기와 수상한 마을의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높은 긴장감이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고 의문에 의문이 쌓이다가 영화의 절정에서 한꺼번에 풀리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이해하기 어려운 과거 이야기와 기억에 남는 장면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남는게 없는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해국씨? 유목형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와보셔야겠죠?’ 영화 <이끼>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