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The Amazing Spider-Man 2, 2014


▶개봉: 2014.04.2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2분

▶배급: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루 가필드, 엠마 스톤


 더 강력해져서 돌아 온 ‘스파이더맨’과 악당과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입니다.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주인공 ‘피터 파커’가 고등학생으로 나왔지만 이번 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작보다 더 화려한 이펙트를 볼 수 있고 더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입니다. 악당이 보여주는 능력이나 모습이 꽤나 인상 깊게 느껴졌고, 그 만한 연출로 더욱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의 관계도 더욱 뚜렷해져서 그들 사이에서의 스토리 또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는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의 체형이었는데, 이번 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피터 파커’는 좀 더 근육도 붙었고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더 히어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듬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의 ‘피터 파커’는 원작과는 꽤나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안 좋아하시는 팬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늠름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서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악당으로 ‘일렉트로’가 등장하는데, 이 ‘일렉트로’를 연기하는 배우는 헐리우드의 명배우 ‘제이미 폭스’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제이미 폭스’는 초반부터 연기다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서 항상 고뇌하고 ‘스파이더맨’을 동경하는 인물인데, 약간은 어벙벙한 착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악당 ‘일렉트로’로 거듭나는데 ‘일렉트로’가 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배우 ‘제이미 폭스’의 연기는 이때 가장 인상 깊었는데, 처음 ‘일렉트로’가 되어 보여주는 혼란스러워 하는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히어로 액션 영화이지만, 멜로 로맨스로서의 장르성이 매우 강한 작품입니다.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그런 장르성이 도드라 졌지만 이번 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는 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정말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이 멜로를 보여주기 위해 액션을 소재로 한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히어로 액션을 가장한 멜로 영화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멜로적인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히어로와 악당 사이의 격렬한 전투에 좀 더 비중을 두었으면 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런 멜로스러운 연출이 강하게 드러나면서 액션의 비중이 다소 작게 느껴지기도 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결말이 엄청 충격적인데, 원작과 정말 비슷하게 연출된 결말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장면이 원작에서도 정말 엄청난 충격을 준 장면으로 ‘그웬 신드롬’이라고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그 만큼 스토리 상에서 엄청 큰 사건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이후의 상황에 큰 변화가 오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점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히어로 액션을 가장한 멜로 로맨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입니다. 더 늠름해지고 더 듬직해진 ‘스파이더맨’이 강력한 악당과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볼 만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의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 더해져 액션 뿐만 아니라 멜로 로맨스적인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배우 ‘제이미 폭스’의 인상 깊은 연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지막 충격적인 장면이 계속 생각나게 됩니다. 멜로로서의 장르성이 강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점도 좋은 느낌으로 봤습니다. ‘남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꿈을 쟁취하세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


▶개봉: 2012.06.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쉰, 샐리 필드


 새롭게 돌아온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4편 제작이 무산되면서 기존의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하차하고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은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가 되고 또 새롭게 리부트 되어 어떤 영화가 될 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이야 세계적으로 워낙 팬층이 두터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분위기는 기존의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보다 더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은 좀 더 인간적인 내면을 부각시킨 ‘스파이더맨’의 모습으로 내면의 어두운 면까지도 보여주었고, 암울한 현실까지 보여줘 우울하기도한 지극히 인간적인 ‘스파이더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원작 ‘스파이더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수다쟁이에 유머러스하고 사랑도 마음대로 하고 히어로 생활도 마음대로 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면 원작 ‘스파이더맨’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약간은 마른 듯한 체형으로 약한 듯한 모습의 이미지를 가진 학생으로 나오는데, 그런 모습을 가지고 ‘스파이더맨’이 되면 강한 히어로가 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피터 파커’일 때의 모습도 마찬가지고, ‘스파이더맨’일 때도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는 배우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보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이 더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웹 슈터’도 제작하여 활용하고 다녀 정말 원작 ‘스파이더맨’에 가깝게 연출되었습니다. 


 여주인공으로는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닌 ‘그웬 스테이시’가 나옵니다. ‘그웬 스테이시’를 연기한 배우는 당시 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실제 연인 사이였던 배우 ‘엠마 스톤’이었습니다. 실제 연인 사이라 그런지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 간의 애정 연기가 정말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그웬 스테이시’를 연기한 ‘엠마 스톤’의 연기도 좋았고, 그 둘의 호흡이 정말 좋아 보기 편했습니다. 연기인지 실제 상황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이런 두 배우의 상황과 리얼한 연기로 인해 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히어로 액션 영화인지 멜로 로맨스 영화인지 장르를 불명확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멜로 로맨스인지 멜로 로멘스 장르의 영화에 ‘스파이더맨’이라는 히어로가 소재로 쓰인 것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의 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이 이 영화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까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스파이더맨’의 히어로로서의 성장을 다루었습니다.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의 만남,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 ‘스파이더맨’과 악당과의 대결 등 전형적인 히어로 액션 영화의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 안에 ‘그웬 스테이시’라는 절대적인 인물이 있어 멜로로써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히어로다운 활약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스파이더맨’ 다운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롭개 태어난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새로 리부트된 <스파이더맨> 영화로 원작에 가장 가까운 ‘스파이더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만큼 캐릭터 설정이 잘 되어 있었고 그런 설정의 인물 연기를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웬 스테이시’를 배우 ‘엠마 스톤’이 좋은 연기로 보여주면서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 간의 커플 연기를 너무나 잘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맬로 로맨스적인 요소가 강한 히어로 액션 영화이지만 ‘스파이더맨’ 그대로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비밀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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