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닌자고 무비 The Lego Ninjago Movie, 2017


▶개봉: 2017.09.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가족

▶국가: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1분

▶감독: 찰리 빈, 폴 피셔, 밥 로건

▶출연: 데이브 프랭코, 올리비아 문, 저스틴 서룩스, 성룡, 마이클 페나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를 지켜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입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펼쳐지는 닌자들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주요 인물, 배경 등이 모두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그런 점은 애니메이션 <레고: 파워 클러치의 모험>,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 등과 비슷했습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닌자라는 점도 좋았고 닌자지만 로봇 군단으로 펼치는 전투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웃음 코드도 많고 액션도 많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고’ 라는 도시가 배경입니다. 이 ‘닌자고’ 라는 도시는 현대식 빌딩이 가득한 대도시 느낌이지만 동양의 느낌이 곳곳에 베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은 닌자로 활동하는 도시를 수호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십대의 학생들인데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도시를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파워레인저’ 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여섯 명의 닌자들이 팀을 이루어 악당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과정이 전대물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주인공은 ‘로이드’ 라는 캐릭터입니다. 이 ‘로이드’ 는 평범한 십대 청소년이지만 닌자이기도 하고 약간 특이한 설정이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악당인 ‘가마돈’ 의 아들이라는 설정인데 아빠인 ‘가마돈’ 은 도시를 공격하고 아들인 ‘로이드’ 는 닌자로서 도시를 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설정으로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부자관계라는 설정에서 어떤 특이점이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처음에 반가운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줄 알았지만 처음에 볼 수 있는 영상은 실사 영상으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오프닝에 등장하는 인물이 배우 ‘성룡’ 이었고 ‘성룡’ 과 어느 한 꼬마 아이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성룡’ 이 등장하는 만큼 이 애니메이션의 어느 캐릭터에서 ‘성룡’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마스터 우’ 라는 캐릭터에서 ‘성룡’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마 아이와 ‘성룡’ 의 대화 중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들이 도시를 지키는 스토리이지만 닌자들의 기술인 분신술이나 표창을 날리거나 하는 그런 부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닌자술을 이용해서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캐릭터 고유의 로봇이나 전투기 등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닌자들의 로봇들도 각자 개성에 맞는 고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용 모습의 로봇도 있고 탱크 모양도 있고 사람과 같은 형상의 로봇도 있습니다. 닌자가 여섯 명이기 때문에 로봇도 여섯 대 등장하는데 성향이 다 다른 로봇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나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다이나믹했습니다. 초반부터 악당과의 전투를 볼 수 있고 주요 인물들에게 위기와 시련이 찾아오고 도시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등 스토리에 다양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닌자들의 성장 과정과 성장하기 위한 모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체적으로 웃음 코드가 많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데 그런 웃음을 악당 ‘가마돈’ 이나 ‘마스터 우’ 가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이나 코믹한 부분들을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악당은 처음이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였습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도시를 닌자들이 구하는 작품입니다. 각자 개성이 있는 닌자들이 주요 캐릭터이고 각 닌자들마다 그 성향에 맞는 로봇들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배우 ‘성룡’ 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도 많고 액션, 모험 요소도 많아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 싸우면 안돼요?’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Lego: The Adventures Of Clutch Powers, 2010


▶개봉: 2010.06.1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82분

▶감독: 하워드 E. 베이커

▶출연: 라이언 맥파틀린,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무한상상, 무한변신, 무한액션.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입니다. 레고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조립과 분해를 적절히 사용하여 색다른 액션이나 모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개성을 부여하여 캐릭터들 간에 볼 수 있는 팀 웍이나 갈등까지도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레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색다른 형태를 보여주지만 박진감 있는 장면이나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에 대한 연출이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면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클러치 파워’ 입니다. 도시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탐험가, 모험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레고의 모습을 한 주인공이지만 생각보다는 주인공으로서 개성을 가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레고 캐릭터로 생겼고 주인공 ‘클러치 파워’ 라고 딱히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범하게 생겼는데 곱슬로 표현된 듯한 검은 머리에 다른 캐릭터들과 똑같은 눈, 코, 입을 가졌고 의상도 평범했습니다. 주인공으로서의 임팩트는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초반부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탐험을 하는 주인공 ‘클러치 파워’ 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레고의 특성을 잘 살린 초반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초반부에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대부분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레고의 특성을 초반부터 다 보여줘버려 애니메이션이 진행이 되도 극적인 면이나 신의 한수 같은 그런 면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초반부에서 이미 분해하고 조립해서 재창조하는 과정과 장면을 다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반부가 인상적인 면은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은 레고 세상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레고 세상의 지하공간이나 우주에서의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고 레고 중세시대의 배경에서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배경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그 배경만이 줄 수 있는 어떤 매력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색 있는 배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고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개념이 별다른 설명이 없이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점도 의문이었습니다.

 주인공 ‘클러치 파워’ 를 중심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모두 레고 캐릭터인데 각 캐릭터마다 특성을 다르게 설정하였습니다. 캐릭터가 등장할 때면 그 캐릭터의 특성이나 장점 등을 설명해서 어떤 능력을 가진 캐릭터인지 알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스토리가 진행되어도 그런 캐릭터들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 성향 등은 각 상황에서도 제대로 연출되었지만 캐릭터마다 각자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레고 캐릭터라도 가능했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상상이 이뤄지는 레고의 세계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이었습니다. 레고의 분해와 조립, 재창조 등 레고의 특성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그런 특성으로 보여주는 초반부는 흥미로웠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특별한 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특별함을 초반부에 다 보여준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개성이 뚜렷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고 다소 세밀하지 못한 설정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 극적인 면도 부족했습니다. ‘동료들을 믿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잘 봤습니다.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


▶개봉: 2014.0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0분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출연: 윌 페렐, 리암 니슨, 알리슨 브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모건 프리먼, 윌 아넷, 크리스 프랫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레고로 조립된다.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입니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록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고 움직이는 것들도 레고 블록입니다. 정말 독특한 소재의 작품으로 다소 어지럽기도 하도 이질감도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참 신선한 측면이 강하고 살아 움직이는 레고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등장하는 레고 캐릭터들도 친숙한 캐릭터들이 많고 코믹한 부분들이 많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초반부터 움직이는 레고 블록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레고를 이용해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부터가 너무 신기하고 그런 레고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레고 캐릭터들과 레고로 된 배경이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진행될 수록 점점 익숙해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움직이는 블록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보다보면 새삼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레고 블록 그 자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는 레고 블록을 볼 수 있는데 레고만의 특성을 살린 움직임들을 보여줍니다. 움직이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배경을 이루는 레고 블록까지 정말 잘 연출되었는데 연기, 파도, 먼지바람 등까지도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레고 블록으로도 파도의 움직임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먼지바람이 이는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레고 블록만의 특성을 잘 살린 점이 레고 블록으로 어느 것이든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이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에서 중요하고 많이 등장합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각종 블록들을 이용해서 상황에 필요한 것들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비행기부터 자동차, 배까지 탈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레고 블록들로 이루어진 탈 것들을 보니 어릴 때 조립하면서 놀 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코미디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도 안되는 드립도 많이 나옵니다. 웃긴 장면도 있지만 이해 안되는 장면도 있고 재미 없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레고 블록의 매력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상 최초 레고 블록 버스터.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였습니다. 어릴 때 꼼지락 거리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지자기한 레고 블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표현된 점이 특징입니다. 물, 불, 연기 등도 모두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고 그런 것들의 움직임까지도 잘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내내 볼 수 있는 어이없는 개그 코드나 말도 안되는 드립으로 이루어진 코미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작품만의 신선함으로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Everything is awesome!’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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