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 킹 The Scorpion King, 2002


▶개봉: 2002.04.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배급: UIP코리아

▶감독: 척 러셀

▶출연: 드웨인 존슨, 스티븐 브랜드


영화 <미이라 2>에 등장한 ‘스콜피온 킹’ 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콜피온 킹>입니다. 영화 <미이라 2>에서 거의 결말부에 잠깐 등장했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스콜피온 킹’ 이 주인공입니다. 그런 ‘스콜피온 킹’ 으로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영화 <미이라 2>에서 CG로 얼굴만 잠깐 등장했었습니다. 비록 CG처리된 얼굴이었지만 팬들에게는 엄청난 임팩트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이번 영화 <스콜피온 킹>에서도 ‘스콜피온 킹’ 역으로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출연합니다.

 영화 <스콜피온 킹>은 주인공 ‘마테유스’ 가 ‘스콜피온 킹’ 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마테유스’ 는 실력있는 암살자로 나옵니다. 근데 그런 암살자 ‘마테유스’ 역을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암살자라기 보단 강력한 전사의 모습입니다. 당시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보다는 덜 근육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근육질이지만 지금 모습보다는 덜한 모습입니다. 어쨌든 강력한 피지컬이 돋보이는 모습이 암살자라기 보단 강력한 전사로 보였습니다.

 배우 ‘드위엔 존슨’ 은 이 영화 <스콜피온 킹>으로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의 영화배우로서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우 ‘드웨인 존슨’ 은 영화배우로서의 시작을 화려하게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의 연기력은 그리 대단하진 않았지만 ‘드웨인 존슨’ 만의 액션만큼은 확실합니다. ‘드웨인 존슨’ 만의 피지컬을 앞세운 강력하고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스토리를 떠나 그런 부분은 꽤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 <스콜피온 킹>의 스토리는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일족의 복수를 위해 악당을 물리치고 ‘스콜피온 킹’ 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하고 그리 큰 긴장감 없는 스토리이지만 액션 연출만큼은 좋았습니다. 특히 어두운 동굴에서 펼치는 액션이 기억에 남는데, 암살자라는 설정이 돋보이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런 볼거리로서의 액션은 좋았지만 다소 어설픈 멜로물적인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이런 멜로물 느낌이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요소가 스토리 진행에서 자연스럽지도 않았고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영화 <미이라 2>에 등장했던 ‘스콜피온 킹’ 의 인기를 앞세워 스핀오프로 영화 <스콜피온 킹>을 제작한 것이지만 영화 <미이라> 시리즈와는 어떤 연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이라> 시리즈의 ‘스콜피온 킹’ 과 영화 <스콜피온 킹>의 ‘스콜피온 킹’ 이 전혀 다른 인물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서로 완전 다른 영화인 둣한 느낌입니다. 스핀오프 영화지만 거위 독자노선을 걸은 듯한 작품입니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와 연결점이 보다 확실하게 뚜렷했다면 더 좋았을 듯 싶었습니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스콜피온 킹>이었습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하고 통쾌한 액션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단순한 스토리와 연기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지만 <미이라> 시리즈와의 연결점을 찾을 수 없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거의 전혀 다른 독자노선의 영화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미이라>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원초적인 이야기는 어떤지를 보고 싶었지만 그런 점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 영화 <스콜피온 킹>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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