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크림도넛



얼마 전 파리바게뜨에서 이달의 신제품이라고 나온


갈릭볼을 먹어보니 꽤나 맛있어서


다시 파리바게뜨에 들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냉장 코너에 또 다른 이달의 신제품이 있더라구요.


이름은 왕크림도넛인데 비닐 포장되어 있고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는 도넛이더라구요.



슈가 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는 왕크림도넛


비닐 포장을 벗기니 일단 냄새부터 단 냄새가 나더라구요.


가만히 냄새를 맡아보면


그 냄새가 슈크림 냄새 같더라구요.



왕크림도넛을 가까이서 보니


슈가 파우더가 그리 골고루 뿌려져 있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냉장 상태였다가 꺼내서 그런지


약간 촉촉한 느낌도 났어요.


그래서 슈가 파우더가 좀 뭉쳐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 왕크림도넛의 메인은 슈가 파우더가 아니니


별 문제는 되지 않겠더라구요.



왕크림도넛의 옆 면을 보니


크림이 삐져 나온 것인지


저 구멍으로 크림을 넣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림이 좀 묻어 나와 있더라구요.


반대쪽도 마찬가지 였는데


크림에서도 달콤한 냄새가 솔솔 나더라구요.



왕크림도넛의 속을 보기 위해


빵을 반으로 갈라 봤어요.


왕크림도넛의 속은 크림으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정말 간만에 보는 크림으로 속이 꽉찬 모습이었는데


전부 슈크림이라서 달콤한 냄새가 많이 났어요.


왕크림도넛이라는 이름이 도넛의 크기도 왕이지만


속의 슈크림 양도 왕이라서 그런가봐요.


왕크림도넛은 냉장상태여서 그런지


조금 찬 기운도 느껴졌지만 먹는 데에는 별로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크림에다가


빵 자체도 부드러워서 입 안 가득 빵과 슈크림이 퍼지더라구요.


게다가 달콤한 맛까지 가득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퍽퍽하지 않은 점도 좋았고


맛도 좋아서 어느새 빵 하나를 다 먹게 되더라구요.


이번달은 갈릭볼도 그렇고 왕크림도넛도 그렇고


파리바게뜨의 이달의 신제품은 대부분 다 맛있었네요.


다음 달도 기대가 되네요.

갈릭볼



어느덧 2020년의 4월이 되었네요.


4월이 되니 파리바게뜨에 또 어떤 새로운 빵이 나왔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파리바게뜨에 갔더니


이달의 신제품이라고 갈릭볼이라는 빵이 있더라구요.


이게 설마 3월의 신제품은 아니겠죠?


갈릭향과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빵이라니


맛이 꽤나 맛있을 것 같아요.



집에 가져와서 본 갈릭볼


둥그런 빵에 칼집으로 크게 여섯 등분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비닐 포장지에 싸여져 있을 때에도


갈릭향이 솔솔 나더니


포장지를 벗진 갈릭볼에서는


갈릭향이 아주 풀풀 나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니 바게뜨 빵의 질감 같은 빵에


갈릭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언뜻 갈릭 바게뜨 빵의 느낌이 났었는데


이 빵 안에는 크림치즈가 들어 있겠죠?



갈릭볼에 있는 칼집을 들여다 보면


칼집 사이사이에 크림 같은 것들이


빵 속에 들어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크림에 파슬리가 뿌려져 있는 것도 보이구요.



빵의 안을 보기 위해


갈릭볼을 반으로 갈라 봤어요.


반으로 가른 갈릭볼의 속은


크림치즈로 추정되는 크림이 가득하더라구요.


그리고 갈릭향이 더 풀풀 나는 것 같았구요.


갈릭볼의 속은 크림치즈에다가


갈릭 소스가 함께 발라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 입 베어 먹으니


쫄깃한 바게뜨 빵의 식감과


크림치즈의 고소한 맛에 갈릭향이 함께 어우러지니


그 맛들이 한데 섞여 더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갈릭향이 나는 크림치즈의 맛도 너무 좋았구요.


서로가 다른 맛이지만 그 궁합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갈릭향도 풍부했고 크림치즈의 양도 많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촉촉한초코데니쉬롤



파리바게뜨에 갔다가


딱 하나 남아 있는 빵을 발견했어요.


달달한 빵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촉촉한초코데니쉬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집어 왔어요.



투명한 봉지에 곱게 넣어져 있는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진


촉촉한초코데니쉬롤이에요.


노릇노릇한 색과 초코의 검은색이 뒤섞여 있네요.



촉촉한초코데니쉬롤의 투명한 포장지 위에


2020딸기초코페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파리바게뜨에서


매년 딸기페어라고 이맘때 쯤에


제철과일인 딸기를 이용한 빵을 많이 내놓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에는 딸기에 초코를 더해서 내놓은 것 같아요.


촉촉한초코데니쉬롤은 그중에서 초코만 들어가 것 같네요.



투명한 포장지에서 꺼낸


촉촉한초코데니쉬롤은 총 여섯 조각이더라구요.


생각보다 두툼한 두께로


달콤하고 고소한 향을 풍기더라구요.



포장지에서 꺼내보니


빵의 색깔과 초코의 검은 색의 조화가 좋더라구요.


초코는 빵의 겉에도 발라져 있지만


빵의 속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겉 면에 초코는 전체적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건 아니었어요.


초코가 코팅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더라구요.


아닌 부분은 빵의 겉 면 그대로였구요.


맛은 전체적으로는 달달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속은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겉 면은 초코가 코팅되어 있는 부분은 조금 부드러웠는데


초코가 코팅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약간은 쫀득한 느낌도 있더라구요.


초코의 식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단 맛도 엄청 진하진 않았어요.


달달하긴 하지만 진한 단 맛은 아닌 오히려


조금 담백한 초코빵 같은 느낌이에요.


초코의 달콤한 맛을 생각하고 먹었지만


담백한 초코의 맛도 괜찮았어요.


잘 먹었네요.

달콤한 연유바게뜨



파리바게뜨에 들렀다가


이달의 신제품으로 새로 나온 빵을 보고 사왔어요.


이름이 달콤한 연유바게뜨인데


바게뜨에다가 달콤한 맛이라서


맛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참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는데


익숙한 칼집을 낸 길쭉한 바게뜨 빵이에요.


그냥 보기에는 평범한 바게뜨 빵 같은데


어떤 달콤한 맛이 날지 기대가 되네요.



달콤한 연유바게뜨를 접시에 담으려고 보니


접시보다 길어서


반으로 자르고 말았어요.


반으로 잘라도 접시에 꽉 차더라구요.


한 번에 다 먹으면 꽤나 배가 부를 것 같아요.



달콤한 연유바게뜨를 접시에 담을 때


잡아 본 감촉은


일반 바게뜨 빵의 감촉 그대로였어요.


딱딱하고 조금은 반질반질한 겉과


촉촉한 속이 익히 알고 있던 그대로였어요.



달콤한 연유바게뜨의 칼집 사이사이를 보면


그 안에 크림이 들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연유 크림으로 추정이 되는데


생크림과는 다른 조금 더 단단한 크림이 뭉쳐 있더라구요.


일단 향은 고소한 바게뜨 향 속에


은은하게 달콤한 향이 섞여서 나더라구요.


단면을 보면


겉의 조금은 질기고 바삭한 바게뜨 빵과


촉촉한 빵 속에다가


연유크림이 빵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연유크림이 칼집마다 골고구 같은 양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어느 칼집에는 많이 들어 있고


어느 칼집에는 조금 빈약하게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 맛은 달콤하고 좋았어요.


바게뜨 빵 겉의 고소한 맛에


바삭한 식감에다가 촉촉한 빵속


그리고 달콤한 연유크림의 조화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살짝 질긴 바게뜨 빵이라 조금 오래 씹게 되면서


달콤한 연유크림으로 인해


달콤한 맛이 생각보다 오래 느껴지더라구요.


평범한 바게뜨 빵에 연유크림을 발라 먹는 것과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바게뜨 빵과 연유크림의 궁합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네요.

통 모짜렐라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제대로 된 끼니 챙기기조차 힘든 출근 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빵을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했어요.


구입한 빵은 이달의 신제품이라는


통 모짜렐라에요.



비닐 포장에서 꺼내 본


통 모짜렐라


그냥 보통의 빵처럼 생겼어요.


어떻게 보면 단팥빵 같기도 하고


슈크림빵 같기도 한 비주얼인데


모짜렐라 빵이라고 하니


그 맛이 기대가 되네요.



겉 표면에는 햄버거가 생각나는


참깨들이 솔솔 뿌려져 있고요.


윤기가 나는게


그 맛을 기대하게 하네요.


그리고 일단 겉에서 나는 향은


그냥 보통 일반 빵의 냄새였어요.



반으로 갈라 본 속은


통 모짜렐라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텅~ 비어 있는 느낌이에요.


아무리 굳었어도 흘러 넘치지 않더라도


굳은 모짜렐라 치즈 한 덩어리의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생각과는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통 모짜렐라 빵 속의 표면에만


모짜렐라 치즈가 발라져 있는 느낌이었고


모짜렐라 치즈에는


토마토 소스가 조금 발라져 있었어요.


토마토 소스도 약간 부실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빵과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소스, 참깨가 있는


통 모짜렐라 빵의 맛은


그냥 딱 재료들의 맛이었어요.


밀가루로 된 빵의 맛과


모짜렐라 치즈의 맛이 나면서


토마토 소스의 맛이 느껴지는데


정말 딱 그 정도였어요.


뭔가 속이 더 알찼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반 단팥빵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볼케이노 크림치즈



빵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파리바게트에 들러


이달의 신제품이라는


1월의 신상빵인


볼케이노 크림치즈를 구입했어요.



높이 솟은 포장이


볼케이노라는 이름답게


화상을 연상 시키기도 하는데


그 내용물이 더 화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비닐 포장에서 꺼내 본


볼케이노 크림치즈


왜 이름이 볼케이노라고 지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화산처럼 가운데에서


용암이 터지는 듯한 모양을 연출한 것 같은데


그런데 생각보다는


조금 부실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빵 주변에는 슈거 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요.



볼케이노 크림치즈를 반으로 갈라 본 속은


생각보다는 그리 알찬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크림치즈에 볼케이노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소스가 거의 전부인 것 같은 느낌인데


일단 피자에서 나는 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피자 향이 나지만 그렇다고


피자의 내용물과는 달랐어요.


올리브나 페퍼로니 없는 것은 물론이고


햄 조차 볼 순 없었어요.


그럼 맛은 피자와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맛인지 기대를 갖고 먹어 보게 되네요.



마치 화산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빵은 무슨 맛일까.


한 입 베어 먹어 본 맛은


약간 맹맹한 피자 맛인 것 같았어요.


빨간 소스가 토마토 소스 같은 느낌이었고


거기에 치즈가 있어 조금 부실한 피자의 맛이 났는데


푹신푹신한 빵과 함께 먹는다고 크게 다른 맛은 없더라구요.


약간 매콤한 맛이 나기도 하지만


크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아무튼 잘 먹었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