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개봉: 2018.01.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전설의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입니다. 1996년에 제작된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무려 20년도 더 지나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후속작 답게 전작만큼이나 유쾌함을 보여주고 거기에 어드벤처물로써의 연출이나 액션씬이 있습니다. 전작의 이름만 따온 작품이 아니라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고 전작과 비슷한 전개와 설정도 그대로 보여 지는 것 같습니다.

 전작 <쥬만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요 배경입니다. 전작이 현실에서 게임이 펼쳐진다면 후속작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현실의 주인공들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서 모험을 펼친다는 점입니다. 게임 속 세상은 거의 정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배경이었습니다. 정글의 구성도 잘 되어있고 주인공들이 겪는 정글에서의 시련도 배경과 잘 어울리는 시련들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정글 속 도시나 절벽 같은 장소도 잘 연출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전작 <쥬만지>에 비해 어드벤처 요소도 더 짙어졌고 액션성도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어드벤쳐 장르를 보듯 여러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고 앞으로 헤쳐나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각종 액션 장면들이 더해져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약간은 유치한 면도 있긴 하지만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이라는 느낌으로 적당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전작 <쥬만지>를 홀로 이끌어가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자리를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맡았습니다. 헐리우드의 스타 배우 두 명이 적절한 호흡과 역할 분배로 이 영화를 잘 이끌어 갑니다. 전작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가 홀로 이끌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함께 활약하면서 적절한 역할분배와 비중으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영화가 진행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전작 <쥬만지>에 대한 느낌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전작을 재밌게 봐서 전작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어떤 느낌으로 전작과의 연결성을 표현했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전작과는 그리 크게 연결성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스토리 중간 전작과서 연결성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단서 하나가 있는데 반갑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단서는 사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스토리 진행에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액션성은 전작 <쥬만지>에 비해 확실히 짙어졌습니다. 헐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인 ‘드웨인 존슨’ 이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맨 몸 액션이나 여러 다양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은 워낙에 그 동안 액션을 많이 보여주고 이제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라서 그런지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제는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웬만한 액션은 당연하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카렌 길런’ 이 보여주는 액션이 그런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 ‘카렌 길런’ 이라는 배우는 영화 <가디언느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활약한 ‘네뷸라’ 라는 인물을 연기한 배우입니다. 항상 특수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네뷸라’ 의 맨얼굴이 등장하는 작품은 처음 봤는데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아무튼 ‘네뷸라’ 를 통해 봤었던 액션 연기를 좀 더 게임틱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힘이 쎈 남성을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듯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쥬만지’ 하는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보니 영화가 마치 한 편의 게임이 진행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각 인물들이 담당하는 캐릭터마다 스킬도 있고 약점도 있고 심지어는 목숨도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상태표시바도 있어 정말 게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주요 캐릭터로 ‘쥬만지’ 속을 모험하고 곳곳에 등장하는 NPC들의 존재와 NPC스러운 대사도 재밌었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글 속에서의 모험이라 그런지 전적에서의 궁금했던 정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글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도 등장하는데 이런 동물들이 너무 마구잡이로 등장하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괴수 같은 존재도 없었습니다. 혹시 게임 속이라서 그런 설정이 있을까 했었는데 캐릭터들에게 적당한 위협을 주는 정도의 동물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그런 동물들의 존재가 이 영화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좀 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진화된 게임을 지배하라.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전적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작된 작품입니다. 너무 긴 세월이 지나 제작되었지만 이 영화에서도 전작의 향수와 느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만큼이나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더 짙어진 액션성이 돋보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배우 ‘로빈 윌리엄스’ 의 바통을 이어받은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그리고 주변 다른 인물들의 호흡이 적절한 케미를 이루어 재밌는 상황을 많이 연출하였습니다. ‘사람 목숨은 원래 하나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재밌게 잘 봤습니다.


쥬만지 Jumanji, 1995


 

 

 

 

 

조 존스톤 감독, 로빈 윌리엄스, 보니 헌트,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쥬만지> 입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가 열연한 영화로

 

 

게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 말고도

 

 

반가운 얼굴을 한 명 보실수 있습니다.

 

 

바로 <스파이더맨> 의 여주인공

 

 

'커스틴 던스트' 입니다.

 

 

커스틴 던스트이 아역으로 활동할 당시의 모습인데

 

 

지금 모습과도 많이 똑같네요.

 

 

한 번에 알아 보실 수 있겠죠?



 

 

 

 

 

 

4명의 주인공들이

 

 

<쥬만지> 라는 게임을 우연히 함꼐 하면서

 

 

한 마을에 커다란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게임속에서 별의별 희한한 것들이 다 튀어나옵니다.

 

 

 

 

 

코끼리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나오거나

 

 

식인 식물, 폭풍우, 지진 등 정말 자연재해급들을 포함한

 

 

수많은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니 마을은 쑥대밭이 되겠지요.

 

 

 

 

 

게임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판타지적인 요소와 함께 편안한 웃음을 자아낼 수 있게 해주는

 

 

가족이 다같이 모여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1995년 작으로 고전영화이지만

 

 

의외로 탄탄한 스토리와

 

 

유머러스함이 아직도 통하여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되어 더이상 볼 수 없는 로빈 윌리엄스와

 

 

반가운 커스틴 던스트의 아역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편안한 웃음을 자아내게 해주는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다같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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