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Sikmul


익선동 한옥 마을을 걷다가


목도 마르고 커피도 한 잔 하고싶어


들르게 된 카페 식물!!!


다른 카페들과는 전혀 다른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이색적인 분위기에서의


커피 한 잔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단 입구부터가 일반적인 카페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줘요.


살짝 어둡기도 하고


기와와 시멘트로 이루어진 벽에서


차가운 분위기가 나기도 하고


아무튼 약간 특이했어요.


우리는 소년(Ice)이라는 메뉴와 따뜻한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둘러본 식물 카페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했어요.


의자도 모두 제각각이고


테이블도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의자는 유치원에서나 볼 수 있는 의자도 있었고


테이블은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밥상 같은 것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밖에 보이는 공간도 있었는데


의자 없이 그냥 바닥에 앉을 수도 있어요.


테이블은 그냥 밥상;;;;;


개인적으로는 등받이를 선호해서 이 자리는 패스~



또 이런 벽보고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바 형식이라고 해야하나?


바 형식이라고 하기엔 뭔가 다소 아쉬운 자리네요.


벽도 그냥 차가운 시멘트 벽이구요.


그리고 식물 카페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어 좀 아쉽지만


그 공간에는 좀 더 빈티지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식물 카페 내부를 보는 사이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이 녀석이 소년이라는 커피인데,


아이스 큐브 라떼에 베일리스라는 술이 조금 들어간 커피에요.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의 알코올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리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


모르고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커피 맛은 라떼의 부드러움과 약간의 알코올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에요.


그리고 큐브가 있어 일반 얼음이라면 시간이 지날 수록 녹아 


커피가 싱거워 지겠지만


큐브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싱거워 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가격은 7,000원.


맛있었어요!!!



이 녀석은 따뜻한 플랫 화이트!!!


라떼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제조 방법이에요.


주재료는 라떼와 똑같은 에스프레소와 우유.


하지만 일반 우유가 아니라 스팀 우유라서


입자가 고와 라떼보다 더 부드럽고 커피 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가격은 5,000원.


이것도 맛있었어요!!!!



소년플랫 화이트 같이 한 컷.


커피 잔도 이쁘고 컵 받침도 이뻐요.


컵 받침은 알고보니 타일이었더라구요.


아무튼 두 가지 커피 모두 맛있었어요.


장소는 익선동 한옥 마을이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냥 떡하니 보인답니다.


식물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살라댕방콕 Sala Daeng Bangkok



익선동 한옥 마을을 걸으며 구경하다가


출출하여 들르게 된 곳 살라댕방콕.


알고 보니 익선동에서 꽤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태국 음식을 파는 곳인데,


가게 내부도 태국풍 나게 꾸며져 있고


직원들도 친절했어요.



평일 오후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무조건 웨이팅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웨이팅 없이 들어가


바로 주문을 했어요.


여기 살라댕방콕의 시구니쳐 메뉴는


살라댕 스페셜 삼단 트레이라는 건데,


구성이 망고스시, 파인애플 춘권, 비취 교자, 가리비 구이, 


용미하가우 꽃게롤, 크림치즈 멘보샤, 애플망고 샐러드에요.


메유 구성을 보면 꽤나 다양하고 맜있을 듯 하지만


망고스시라......


밥과 함께 먹는 망고 스시가 별로 땡기지 않아


살라댕 스페셜 삼단 트레이는 패스.....


그래서 우리는가 주문한 메뉴는


슈림프 팟타이 오믈렛살라댕 모듬 플레이트!!!



이것이 슈림프 오믈렛 팟타이인데,


일단 맛있었어요.


팟타이위에 오믈렛이 그물 모양으로 덮여 있고


팟타이가 담겨져 나온 접시 사이드에는


숙주나물, 부추, 땅콩가루, 고춧가루가 있어 곁들여서 먹었어요.


뜨끈한 팟타이에 숙주나물과 부추를 섞으니


숙주나물하고 부추가 숨이 죽고 살짝 익으면서


팟타이와 함께 먹으니 좋은 궁합이라는 걸 알았어요.


팟타이 안에는 오동통한 새우도 있어 맛있었답니다~


고춧가루는 매콤한 맛을 먹고 싶으면 섞어 먹으라고 직원이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팟타이를 반 정도 먹고나서 고춧가루를 섞어 먹었답니다^^


가격은 1,5000원.


맛있게 먹어서 만족했어요.






그리고 요 녀석이 살라댕 모듬 플레이트!!!!


다양한 음식이 담겨있는데


구성이 저기 튀긴 식빵처럼 생긴 크림치즈 멘보샤,


그리고 파인애플 춘권과 비취교자, 하나가 슈림프 춘권 같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또 용미하가우 꽃게롤 2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용미하가우 꽃게롤이 가장 맛있었답니다.


가운데 소스는 하나가 칠리 소스고 하나는 할라피뇨 소스 같아요.


칠리 소스야 많이 먹어봤지만,


할라피뇨 소스는 처음이였는데,


전체적으로 조금 느끼한 살라댕 모듬 플레이트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맛있는 소스였어요.


그리고 가장 기대를 했던 크림치즈 멘보샤는


조금 실망....;;;;;


식빵 속에 돼지고기랑 크림 치즈 등을 넣어서 튀긴 것 같은데


식빵이 기름을 엄청 머금고 있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느끼했어요.


칠리소스나 할라피뇨 소스를 찍어 먹어봐도 소용 없었답니다.


가격은 1,5000원.


크림치즈 멘보샤는 실망이지만 다른 것들은 만족스러웠어요.




요건 위에서 찍은


슈림프 오믈렛 팟타이와 살라댕 모듬 플레이트의 모습이에요.


두 가지 음식 다 깔끔한 그릇에 이쁘게 담겨 나옵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게


사진 얼른 찍고 먹었네요.



가게 한 가운데에는 


이런 분위기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저기에 자리 잡고 먹는 사람은 못봤지만


저 자리에 앉아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영업시간은 매일 12:00~22:00까지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답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이니 이 시간은 피해서 가시길....


그리고 살라댕바콕은 가는 가장 빠른 길은


5호선 종로 3가역 4번 출구로 나오시는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생각보다 가깝더라구요.


살라댕방콕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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