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2018


▶개봉: 2018.1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켄지 포이, 헬렌 미렌, , 모건 프리먼


 황금 열쇠를 따라가면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입니다. 동화와도 같은 판타지한 마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발레나 동화에서 본 듯한 호두까기 인형을 소재로 하여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발레 한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작품인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켄지 포이’ 가 연기하였습니다. 예쁘기도 너무 예뻤고 동화 같은 작품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뻔한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 한편이었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정말 한 편의 동화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그렇고 보여 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경이 그런 느낌이 들게 합니다. 영상미가 너무 예쁜데 성의 모습이나 각종 소품들을 포함하여 등장인물들까지 동화 속의 모습 같았습니다. 개성 있는 모습들의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해괴하게 보이기도 하고 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판타지 세상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보면 그냥 개성있는 인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주인공 ‘클라라’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인공 ‘클라라’ 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의 빈자리로 인해 아버지와는 살짝 서먹한 사이입니다. 아버지도 와이프의 빈자리로 세 남매를 위해 가장의 위치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빈자리를 채우기는 역부족이라 유독 ‘클라라’ 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갈등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하기도 하지만 그 갈등을 영화 중간부터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영화 마지막에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 ‘클라라’ 를 연기한 배우는 ‘매캔지 포이’ 인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누군가 했더니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배우였습니다. 참 성장을 잘 한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과 모습을 보여줍니다. 뒷배경이 아무리 예쁜 영상이라도 ‘매캔지 포이’ 가 너무 예쁘게 느껴져 영상이 눈에 잘 안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발랄하면서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극복해 나가는 ‘클라라’ 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키이라 나이틀리’ 였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로 개성 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지만 이 인물의 설정 때문인지 그리 호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상적인 연기와 인물의 역할에 비해 느껴지는 존재감이 조금 부족했고 주인공 ‘클라라’ 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클라라’ 에 묻힌 느낌이 들기도 했고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초반에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판타지 세상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때는 마치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금방 밝혀지긴 하지만 나름 흑막에 대한 존재를 숨기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도 있었고 조금은 무서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이질적인 느낌의 장난감 병정들의 특이한 모습들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뭔가 스토리에 크게 절정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었습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판타지한 세계에서의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실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주인공 ‘클라라’ 의 모험을 그렸는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캔지 포이’ 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개성 있는 모습의 등장인물들, 특이한 형상의 장난감 병정들까지 볼거리도 있었고 극적인 면은 조금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여왕은 자기 백성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재밌게 봤습니다.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개봉: 2013.04.1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생존을 위한 작품입니다. 외계인이 침공한 이후 이제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구가 배경으로 액션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감춰진 음모, 에피소드 등을 봐야할 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 기억에서 반전이나 놀라운 사실이 드러날 것 같은 기대를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 와 ‘모건 프리먼’ 의 좋은 연기와 액션이 좋았고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지구가 한 번 망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 등장하는 인물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되는데 초반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약간은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그냥 공중을 멍 때리면서 떠다니는 그런 느낌의 스토리인데 배경 설명이나 설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무슨 설명을 하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의문에 대한 답을 전부 얻을 수 있었고 이해도 되서 영화 감상다운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그런 초반의 조용하고 평이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초중반 급작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아무런 흐트러짐 없는 평이한 전개에 파장 하나가 생기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전개인데 그때부터 몰입도 더 잘 되고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슬슬 음모가 있다는 전개가 펼쳐지고 여러 상황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생기면서 주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톰 크루즈’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인 ‘잭 하퍼’ 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고 그런 과정에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절정에 치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소름 돋기도 하고 정말 놀라운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잭 하퍼’ 의 평온할 때나 혼란스러워 할 때의 모습 등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모습을 배우 ‘톰 크루즈’ 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연기에 좋은 액션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에는 초반에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아이즈보로’ 딱 두 명만 나옵니다. 두 명만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인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모건 프리먼’ 이나 ‘올가 쿠릴렌코’ 등이 등장하면서 많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 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는 인물들인데 ‘톰 크루즈’ 와 함께 보여주는 액션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모건 프리먼’ 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올가 쿠릴렌코’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황량한 지구가 주요 배경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머무는 공간은 고도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서 보여 지는 경관이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영상미를 몇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라곤 거의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이지만 드넓게 펼쳐진 하늘과 들판 등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쫙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온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상미도 있어 좋았고 척박한 듯하지만 뭔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황량하고 척박한 환경의 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배경으로 주인공 ‘잭 하퍼’ 를 연기하는 배우 ‘톰 크루즈’ 를 볼 수 있고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액션 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등에 중점을 두어서 봐야 할 것 같고 스토리 또한 초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초중반 분위기가 바뀌면서 미스터리한 느낌도 들어 몰입되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결말 또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는 곧 그다.’ 영화 <오블리비언> 재밌게 봤습니다.


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2016


▶개봉: 2016.03.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98분

▶배급: 메가박스 (주)플러스엠

▶감독: 바박 나자피

▶출연: 제라드 버틀러, 아론 애크하트, 모건 프리먼


 

 ‘제라드 버틀러’의 끝 없는 액션을 볼 수 있는 <런던 해즈 폴른>입니다. 테러라는 소재를 이용한 작품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테러조직의 지능형 테러를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작품성으로는 그리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영화 <300>에서 활약한 ‘제라드 버틀러’의 뛰어난 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영국의 런던입니다. 런던에 모인 세계 각국의 수상들을 향한 테러조직의 테러로 인해 런던이 초토화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테러 과정에서 런던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모두 폭발에 휩싸이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테러조직의 무자비함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테러조직 규모가 어찌나 큰 지 런던 도시 전체에 조직원들이 쫙 깔려있고, 이용하는 장비들도 군대에 버금가는 장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테러조직은 지능형 테러조직으로 덫에 덫을 놓고 끈질기기도 엄청 끈질깁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가 연기한 ‘마이크 배닝’은 미국 대통령의 경호실장으로 테러조직의 목표물이 된 대통령을 보호하고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화 <300>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떠올르게 하는 액션이 인상적인데, 이게 또 단점인 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액션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영화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시작하고 액션으로 끝납니다. 이거까지는 좋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액션이 ‘제라드 버틀러’만 보여준다는 점과 그런 ‘제라드 버틀러’의 천하무적 격인 장면들이 즐비하여 안그래도 단조로운 스토리를 더 단조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액션을 보는 것은 즐거웠지만 단조로움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제라드 버틀러’가 전부인 액션은 영화 스토리 상에서 모든 우여곡절을 해결하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영화가 진행 될 수록 테러조직이 점령한 런던을 탈출하려는 대통령과 ‘마이크 배닝’ 앞에 수많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 위기를 ‘마이크 배닝’은 오로지 액션만으로 해결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가장 영화를 단조롭게 만드는 요소인데 스토리의 굴곡진 면이 적고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면 그런 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는 지를 알고 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긴장감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좀 더 굴곡된 스토리에 세밀한 설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 ‘마이크 배닝’의 ‘제라그 버틀러’와 대통령을 연기한 ‘아론 애크하트’ 두 배우의 합은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대통령과 경호실장이라는 설정의 두 인물이 가까운 사이이지만 보호 받는 입장과 보호해야하는 입장에서의 관점에 따른 차이로 인한 위기 앞의 두 인물의 행동이 볼 만 합니다. 서로 도우면서 상황을 타파하려하는 모습에서 두 액션 배우의 합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스토리가 그리 뛰어난 영화는 아니지만 액션 하나 만큼은 일품인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이였습니다. 영화 <300>에서 보였던 ‘제라드 버틀러’의 액션을 현대식으로 볼 수 있었고, 또 다른 액션 스타 ‘아론 애크하트’와의 연기 호흡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순 액션 영화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볼거리 다양한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단순히 다 때려 부수는 것을 안좋아 하시는 분이시라면 비추입니다. 작품성 고려치 않고 킬링타인용 영화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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