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Power Rangers, 2017


▶개봉: 2017.04.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어드벤처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24분

▶감독: 딘 이슬래리트

▶출연: 데이커 몽고메리, 나오미 스콧, RJ 사일러, 루디 린, 베키 지


 슈퍼히어로의 완전체를 목격하라!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입니다. 우주를 지키는 다섯 용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어릴 적 재밌게 봤었던 ‘파워레인져’ 를 헐리우드 작품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사실 영화 <알라딘>에서 너무 인상적이었고 팬이 되어 버린 ‘나오미 스콧’ 이 출연한 작품을 찾던 중 이 영화를 알게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단순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현대식으로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은 제목부터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어릴 적 재밌게 봤었던 지구 용사들을 제대로 된 퀄리티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에 봤던 내용은 무척이나 단순한 스토리와 단촐한 연출이었는데 현대 영화계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스판끼 가득한 복장과 폭죽 터지는 듯한 공격 효과 등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연출 되었을지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의 모습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옛날보가 한 충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다자인과 아머가 더 아머다운 모습을 갖춘 것 같았고 마치 ‘아이언맨’ 이 나노머신으로 된 슈트를 입는 듯한 연출도 좋았습니다. 스판끼 가득한 복장은 찾아 볼 수 없었고 오토바이 헬멧 같았던 헬멧도 너무 세련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워레인져’ 하면 떠오르는 공룡의 이미지도 느낄 수 있었지만 아머를 통해서는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레드는 ‘티라노사우르스’ 고 블루는 ‘트리케라톱스’ 를 표현한 것 같지만 현대식으로 바뀐 디자인에서는 정확하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런 부분들은 공룡을 닮은 로봇들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오히려 너무 정확하게 공룡의 모습을 표현한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 볼 수 있는 아머와 로봇들의 모습이 더 강력해 보이고 우주 전사 같은 이미지로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는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는 단순했습니다. 우주 악당이 지구에 쳐들어오고 ‘파워레인져’ 다섯 명이 이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는 그런 전체적인 스토리를 조금 더 늘린 것 같았고 ‘파워레인저’ 들의 탄생에 좀 더 비중을 둔 것 같았습니다. ‘파워레인져’ 가 어떻게 탄생했고 이들이 어떻게 한 팀이 되는지 그런 일련의 과정들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고 그래서 스토리 전개 속도도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파워레인져’ 로서의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은 거의 후반부에서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파워레인저’ 들만의 액션을 많이 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나오미 스콧’ 의 미모는 눈이 부신 것 같습니다. 영화 <알라딘>만큼의 존재감은 아니지만 눈길이 가는 미모인 것은 확실합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전투.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이었습니다. 현대식으로 탄생한 ‘파워레인져’ 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릴 적 보았던 ‘파워레인져’ 들이 제대로 된 연출과 영상으로 화려한 모습과 멋진 모습을 모두 보여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순한 스토리와 질질 끄는 듯한 스토리 전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고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없었던 액션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오미 스콧’ 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It’s Morphin Time!’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잘 봤습니다.

알라딘 Aladdin, 2019


▶개봉: 2019.05.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 영화 <알라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배우들이 부른 노래 모두 다 좋았습니다. 환상적인 모험에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어 보는 내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느낌을 넘어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좋아서 예쁜 색감도 느낄 수 있었고 CG가 사용된 장면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라딘>하면 떠오르는 램프의 요정 ‘지니’ 를 연기한 배우 ‘윌 스미스’ 의 존재감이 굉장히 뛰어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예전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인데 주인공 ‘알라딘’ 역을 배우 ‘메나 마수드’ 가 연기하였고 ‘자스민’ 공주는 ‘나오미 스콧’, ‘지니’ 는 ‘윌 스미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자유분방하고 따뜻하고 착한 ‘알라딘’ 의 이미지를 ‘메니 마수드’ 라는 배우가 잘 보여준 것 같았고 현명하고 강인한 ‘자스민’ 공주를 ‘나오미 스콧’ 이 정말 대단한 연기와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는 말할 필요 없이 엄청난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인물들 외에도 원숭이 ‘아부’, 호랑이 ‘라자’, 앵무새 ‘이아고’ 그리고 하늘을 나는 마법의 양탄자까지 뛰어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이 영화 <알라딘>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은 ‘지니’ 입니다. 정확하게는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입니다. 워낙 유명한 배우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와 ‘지니’ 라는 인물을 엄청나게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란 피부의 비주얼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니’ 의 어떤 대사나 동작 등 허투로 연기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들 중 한명이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함께 이 영화 <알라딘>을 이끈 인물은 ‘자스민’ 공주를 연기한 배우 ‘나오미 스콧’ 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배우인데 일단 ‘나오미 스콧’ 이라는 배우 자체가 뛰어난 비주얼을 보여주었고 좋은 연기와 가창력까지 겸비하여 영화상에서 감동이 전해지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높은 음역대를 파워풀하게 끝까지 잘 부르는데 알고 보니 가수 출신의 배우였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인상적인 모습과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알라딘’ 보다도 ‘지니’ 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습니다.


 ‘자스민’ 공주나 ‘지니’ 에 비해 ‘알라딘’ 의 존재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착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이 영화 <알라딘>의 악당인 ‘자파’ 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작인 애니메이션에서의 ‘자파’ 는 정말 사악하고 악한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잘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자파’ 는 그 존재감도 떨어지고 연기도 어색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인데 악당이 악당다운 행보는 보여주지만 악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목소리부터가 너무 악당답지 못했건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처음부터 눈을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귀를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도 들을 수 있는 ost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귀에 익은 멜로디였고 가사까진 몰라도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ost였습니다. 그런 ost로 영화의 문을 여는 듯한 느낌이었고 이 노래를 배우 ‘윌 스미스’ 직접 불러 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윌 스미스’ 의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목소리도 좋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ost를 들으니 예전 어릴 때 봤던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생각났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 중간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의 오프닝인 ‘Arabian Nights’ 부터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Friend Like Me’ 등 좋은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노래는 ‘자스민’ 공주가 부른 ‘Speechless’ 였습니다. ‘A Whole New World’ 는 유명하기도 하고 조금 알고 있는 노래였지만 Speechless’ 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가장 좋았습니다. 당시 장면에서 ‘자스민’ 공주의 현상황에서 감정이 가장 폭발할 때였고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의 ‘나오미 스콧’ 의 연기와 함께 부르는 ‘Speechless’ 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나머지 다른 노래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니’ 가 등장하고 나서는 웃음이 거의 끈이질 않을 정도로 웃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지니’ 의 등장이 이 영화의 터닝 포인트 같았고 본래 유쾌하게 시작했지만 ‘지니’ 의 존재가 화룡정점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지니’ 외에도 원숭이 ‘아부’ 와 마법의 양탄자가 보여주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양탄자는 보기에는 보통 양탄자지만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원숭이 ‘아부’ 와 양탄자 둘이 보여주는 케미가 가장 좋은 커플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순간 모든 마법이 현실이 된다.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의 실사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배경과 좋은 노래들이 모두 한데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그중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자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 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반해 악당인 ‘자파’ 의 연기와 이미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악당으로서의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부족했고 연기 또한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ost들이 전부 좋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잼 직접 갖다 먹어.’ 영화 <알라딘>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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