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2006


▶개봉: 2007.03.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거침없는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300>입니다. ‘This is Sparta!'라는 명대사를 유행시킨 영화로, 옛날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100만 명으로 구성된 대군인 페르시아와 고작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의 싸움을 맹렬한 액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위해서 출연자 대부분이 몇 개월에 걸쳐 멋진 몸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인물들이 식스팩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몸이 좋습니다. 정말 대단한 노력들을 통해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 <300>은 안보셨을 지라도 ’This is Sparta!'라는 대사는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 대사 한 마디에 주인공인 ‘레오니다스’왕이 어떤 왕인지를 전부 알려주는 단 한 마디의 대사로 이 대사를 외치면서 취하는 행동도 정말 멋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많은 명대사들이 있지만, 가장 임팩트 있는 명대사는 ‘This id Sparta!'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사 한 마디로 페르시아와 스파르타 간의 맹렬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런 페르시아와 스파르타 간의 전투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연출되는데,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창, 칼에 찔리거나 베이면 사람의 몸이 어떻게 되는지가 아주 적나라하게 연출됩니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액션 한 장면 한 장면 놓칠 장면이 없습니다. 모든 장면이 명장면 같은 느낌입니다. 액션 연출도 정말 멋지게 표현하였습니다. 슬로우 모션이나 다양한 각도에서의 액션의 퀄리티를 더 높여준 것 같습니다. 이런 슬로우 모션으로 인해 전투적인 느낌과 타격감을 더해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분위기가 뭔가 뿌연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런 분위기가 신비함과 자연스러움을 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액션 전투 장면이 더 자연스럽고 부담감 없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몰입감을 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영화의 중반부터 계속 펼쳐지는 액션을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그리 뛰어나진 않은 것 같지만, 뛰어난 연출과 영화 내내 펼쳐지는 액션 장면으로 부족한 스토리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나라와 가족들을 위해 싸운다는 용기와 신념으로 인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영화를 더 재밌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소들과 일직선 적인 스토리에 스토리를 조금은 뒤흔드는 전투의 불안 요소들이 영화의 묘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그렇다고 스토리에 긴장감이 흐르고 그런 면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스토리릉 원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는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This is Sparta!'를 외치는 ‘제라드 버틀러’의 ‘레오니다스’왕과 용기로 똘똘 뭉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의 맹렬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300>이었습니다. 이 영화 하나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제라드 버틀러’의 나라와 가족을 생각하는 멋진 왕 ‘레오니다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액션만큼은 확실하고, 그 액션이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져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뛰어난 액션 연출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은 영화 <300>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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