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의 펭귄 Penguins of Madagascar, 2014


▶개봉: 2014.12.3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에릭 다넬, 사이몬 J. 스미스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말코비치, 톰 맥그라스, 크리스 밀러, 크리스토퍼 나이츠, 켄 정


 악동 펭귄들의 특급미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입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오던 펭귄들의 활약을 그린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펭귄들 중심의 스토리에 펭귄들의 활약에 따른 웃긴 장면들과 <마다가스카>에서 잠깐씩 보여주던 활약에 비해 큰 스케일과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펭귄 네 마리가 함께하게 된 경위부터 어떻게 동물원에 올 수 있었는지 그 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간간히 등장하여 인상 깊은 활약과 큰 웃음을 주던 펭귄들이 주인공입니다. 그 펭귄들은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 이렇게 네 마리의 펭귄들입니다. 엉뚱하면서도 허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네 마리의 팽귄들이지만 위기 상황을 대처하거나 작전을 펼칠 때 허술한 모습에 비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알고 보면 굉장히 능력 있는 똑똑한 펭귄들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는 주인공들인 네 마리의 펭귄들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서 보면 동물원에 있습니다. 보통 펭귄들은 남극에 사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네 마리의 펭귄들이 어떻게 함께 남극을 벗어나 뉴욕 동물원으로 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펭귄들이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 볼 수 있는 서커스단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스토리적으로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라서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안보긴 분들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그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마다가스카>시리즈도 동물들이 주인공이지만 인간 세상에서 동물로 살아가는 관점으로 애니메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동물들이 인간 세상에서 동물로만 살아 간다기 보다는 그들끼리의 세력과 세계가 있고 문명이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동물들은 인간들을 넘어서 굉장히 발달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그 이상의 지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상당히 스펙타클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인 펭귄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악당도 등장하고 다른 팀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많은 역동성을 느낄 수 있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는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추격 액션, 잠입 액션, 첩보 액션 등까지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액션들로 인해 볼거리도 더 다양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펭귄들에게서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펭귄들끼리의 유대, 다른 동물들과의 유대 등 훈훈한 장면들도 많고 느낄 점도 있었습니다.

 작전명: 펭귄을 찾아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감초 역할을 해오던 펭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고 귀여운 이미지의 펭귄들에게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액션 장면들로 인해 볼거리도 풍부하고 스펙타클란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의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네가 뭘 해냈는지 보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재밌게 봤습니다.

스타쉽 트루퍼스 3 Starship Troopers 3: Marauder, 2008


▶개봉: 2008.08.05.(Video)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액션, 모험, 공포

▶국가: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

▶러닝타임: 105분

▶감독: 에드워드 누메이어

▶출연: 캐스퍼 반 디엔, 조렌 블라록


 벌레들이 돌아왔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입니다. 벌레들과의 우주급으로 치열한 종족 전쟁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1997년도에 제작된 1편 <스타쉽 트루퍼스>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여 좋았습니다. 1편을 재밌게 봐서 기대감을 갖고 2편 <스타쉽 트루퍼스 2>를 봤었는데 주인공도 다르고 내용도 달라 약간 실망했었지만 이 영화는 1편과 같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하여 다시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는 1편 <스타쉽 트루퍼스>애서 8년이 흐른 후의 시점입니다. 1편의 주인공 ‘자니 리코’ 가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으로 그대로 등장하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군대에서의 지위도 명성도 다른 위치에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8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공적을 많이 세운 듯 인간 쪽에서는 영웅으로 대우를 받습니다. 그래서 1편에서는 훈련병, 사병으로 등장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한 행성의 지휘자로 등장합니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 ‘자니 리코’ 를 제외하고는 1편 <스타쉽 트루퍼스>의 등장인물들 중에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에 다시 등장하는 인물은 없다는 점입니다. ‘디지 플로리스’ 나 ‘카르멘 이바네즈’, ‘에이스 레비’ 등 1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었던 주요 인물들은 모두 빠져있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됐는지 언급조차 없어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서 ‘자니 리코’ 와 함께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1편 인물들에 비해서는 그 활약도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는 1편 <스타쉽 트루퍼스>보다 11년이 지나 제작되었지만 그래픽 수준이 1편보다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등장하는 벌레들이 1편 보다도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인간 쪽의 우주선이나 비행선, 중장비들의 모습도 엉성한 그래픽으로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벌레떼의 모습도 1편에 비해서는 그리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고 그런 엉성하고 어색한 그래픽이 이 영화의 몰입도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제작된 시기에 비해 촌스러운 그래픽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스토리도 별로였습니다. 엉성하고 어색한 스토리 전개에 연개성은 떨어지고 루즈한 진행을 볼 수 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설정이나 1편 <스타쉽 트루퍼스>에서의 설명과는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뜬금없는 종교적인 이야기나 중심 스토리에서 조금 벗어난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의 스토리는 처음부터 쭉 루즈한 진행이 이어지다가 후반부에만 조금 박진감 있는 전투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등장하는 벌레도 역대급 벌레이고 벌레떼 한 복판에서의 전투가 치열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요소의 부재와 허무한 결말이 아쉬웠습니다.

 벌레들과 펼치는 최후의 결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였습니다. 1편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8년이 흐른 후의 시점으로 1편의 주인공인 배우 ‘캐스퍼 반 디엔’ 이 연기한 ‘자니 리코’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1편의 주요 인물들 대부분을 다시 볼 순 없었고 전체적으로 루즈한 스토리 전개에 엉성한 구성, 이해되지 않는 설정 그리고 촌스러운 그래픽 등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극적인 요소도 부족했고 허무한 결말도 아쉬웠습니다. ‘저는 보병입니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3>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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