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3 Rambo III, 1988


▶개봉: 1988.12.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전쟁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피터 맥도널드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리차드 크레나


 전사의 은밀한 임무가 시작된다. 영화 <람보 3>입니다. ‘람보’ 만의 화끈하고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람보’ 의 모습은 시리즈 작품들 중 가장 전사 같은 모습으로 온 몸이 근육으로 덮인 정말 탄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몸으로 웃옷도 걸치지 않고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적들을 무찌르는 굉장히 터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총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적 <람보 2>이후로 태국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람보’ 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거의 은퇴하고 조용하고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역시 전장에서는 전사를 부르는 법입니다. 또 다시 ‘람보’ 에게 어려운 미션이 찾아오고 내키지 않아 하지만 ‘람보’ 가 미션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생기고 개인적인 이유도 생겨 다시 전장으로 돌아오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들 중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비주얼이 가장 터프한 전사 같은 모습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당연히 주인공 ‘람보’ 를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이 연기하였습니다. 시리즈들 중 가장 터프란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를 거치면서 가장 완성된 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조각 같은 몸이라기 보다는 우람하게 느껴지는 근육의 두께가 느껴지는 몸인데 엄청 보디빌더처럼 근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탄탄하고 터프한 전사 같은 몸입니다. 여기저기 흉터도 보이고 전작 <람보 2>와 인연이 있는 목걸이와 얼굴의 흉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세밀한 설정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람보’ 는 이 영화 <람보 3>에서 거의 은퇴한 상태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뛰어난 전사답게 또 다시 어려운 미션 제의가 들어옵니다. 그런 미션을 들고 오는 인물은 배우 ‘리차드 크레나’ 로 <람보> 시리즈에서 ‘트로트먼’ 을 연기한 인물입니다. 주인공 ‘람보’ 를 제외하고는 3편의 <람보> 시리즈 전부 출연한 유일한 인물로 전작들에서도 언급되어왔던 사항이지만 ‘람보’ 의 유일한 친구로 이 영화에서도 등장합니다.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는데 옛 ‘람보’ 의 상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3편의 <람보>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람보>와 <람보 2>처럼 기관총을 난사하고 칼을 쓰고 활도 쏘고 헬기도 조종합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숲에서의 위장을 이용한 기습 공격이나 정글에서의 위장으로 공격하는 방식 등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전투 방식이 등장합니다. 어둠을 이용한 습격인데 동굴 안에서 어둠 속에 숨어 적을 공격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탱크를 조종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는데 액션으로는 정말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3>는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입이 되는 그런 장면들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람보>에서는 전역한 군인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런 모습을 ‘람보’ 를 통해 보여줬었고 <람보 2>에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생각해볼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방식들의 내용보다는 액션이 워낙 크게 다뤄진 것 같아 어떤 내용을 품고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람보’ 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장면을 볼 수 없어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온한 삶이란 없다. 영화 <람보 3>였습니다. 전장으로 다시 돌아온 ‘람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람보> 시라즈 세편 중 가장 터프한 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액션도 전 시리즈들 중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들 <람보>나 <람보 2>에서 볼 수 있었던 감정에 북받쳐 소리치는 ‘람보’ 의 모습을 개인적으로는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고 전작들에 비해 너무 액션 쪽으로만 공들인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네놈의 악몽이다.’ 영화 <람보 3>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