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 Wes Craven's New Nightmare, 1994


▶개봉: 1995.05.1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공포,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 헤더 랜겐캠프


 깨어있는 이 시간은 나를 구원해주지 못한다.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입니다. 기존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별개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인 작품입니다. 특이점은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영화 속 인물이고 ‘프레디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 도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헤더 랜겐캠프’ 도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동안의 시리즈를 전부 영화였다는 설정이지만 영화 속의 ‘프레디 크루거’ 가 현실로 나오려고 한다는 설정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는 기존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동안의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이 영화에서도 영화였을 뿐이라는 설정으로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 아닌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나이트메어> 작품이 제작되기 시작하면서 ‘프레디’ 의 공포가 시작됩니다. 기존의 시리즈를 완전 다 깨버리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점이 특이한데 그래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롭게 이 영화를 제작한 것 같습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모습도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조금 더 악랄하고 악독하고 흉측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외모는 더 무서워졌고 살인을 저지를 때 특유의 장난끼 넘치는 모습은 조금 덜해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에서는 그리 많은 살인을 볼 순 없지만 장난끼가 많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프레디’ 의 트레이드 마크인 갈고리손은 많이 볼 수 있고 많이 활동하지만 ‘프레디’ 자체는 그리 많은 활동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등장할 때까지는 스토리 전개가 조금 지루합니다. 진행 속도도 느리게 진행되는데 너무 천천히 진행되어 몰입도 떨어지고 긴장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지루함이 생각보다 긴데 그렇다고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의 후반부가 엄청 긴장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프레디’ 가 깜짝 등장하고 공격을 해도 그리 큰 느낌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프레디’ 를 공포의 존재로 제대로 연출을 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보이는 외모만 무서울 뿐 그 존재감이나 보여 지는 활동이 그리 크게 무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헤더 랜겐캠프’ 는 이 영화 <나이트메어 8: 뉴 나이트메어>에서 영화 <나이트메어>와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들>에 출연한 배우인 ‘헤더 랜겜캠프’ 를 그러니까 본인을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 ‘프레디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 도 ‘프레디’ 를 연기한 배우라는 설정 그대로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이 설정들이 참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영화를 제작하고 촬영한 배우들이라는 설정이 이 영화 스토리에서도 연관되는 설정이라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는 전체적으로 그리 긴장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공포감이나 박진감도 없어서 평범하게 흘러 가는대로 보게 됩니다. 마지막 결말에서도 별다른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이라서 막 엄청 긴장되고 쫄깃할 줄 알았지만 그런 면이 없어서 마지막에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허무하기도 했고 간단하게 끝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한 편의 영화이긴 하지만 정말로 한 편의 영화 같은 결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를 완전히 끝낸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불안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였습니다. 그동안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이트메어> 시리즈들이 영화였고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본인 역으로 이 영화에 등장합니다. 다소 지루한 전개와 진행 속도로 긴장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프레디’ 흉측한 외모와는 달리 공포감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소 허무한 결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절대 다시 잠들지 마라.’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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