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킹 리치골드 & 고르곤졸라 치즈볼



피자가 땡기는 날이라


오랜만에 배달을 시켜서 먹었어요.


피자헛에서 주문했는데


메뉴는 치즈킹 리치골드


사이드 메뉴로 고르곤졸라 치즈볼을 주문했어요.


배달을 받았는데 처음보는 빨간팩으로 오더라구요.


딱 받는 순간 보온팩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겠더라구요.



빨간 보온팩에서 꺼낸 피자는


피자헛에서 요즘 광고를 하는지


티본스테이크 & 쉬림프 피자가 그려진 박스더라구요.


스테이크와 쉬림프가 있어 당연히 맛있겠지만


우리는 치즈킹을 주문했지요.



피자 박스를 개봉하니


치즈킹이 그 모습을 드러내내요.


이름을 알 수 없는 삼발이가 4개가 꽂혀진


치즈킹 리치골드


그 냄새부터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겉으로 보이는 토핑은


소고기와 브로콜리 그리고 치즈 조각이었어요.


테두리에는 리치골드라서


고구마 무스가 보이구요.


토핑이 화려하진 않지만


치즈피지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는


별로 신경쓰이진 않더라구요.



치즈킹이라는 이름이라서 그런지


피자 조각을 하나 들었을 때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장면을 상상했었는데


조금 식어서 그런진 몰라도


치즈가 쭈욱 늘어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고소한 치즈 맛에 달달한 소고기와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더해져서


맛이 꽤나 좋더라구요.


게다가 리치골드라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고소한 치즈맛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치즈킹 피자오 함께 주문한


고르곤졸라 치즈볼


빨간색 작은 상자에 담겨서 왔더라구요.


박스 크기는 생각보다는 조금 아담했어요.



상자를 개봉해보니


안에는 치즈볼 네 개가 나란히 들어 있었어요.


생각보다는 상자에 담겨있는 모습이


조금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 맛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동그랗게 생긴게


얼핏 보면 홈런볼처럼 보이기도 하고


찰도넛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크기는 홈런볼보다는 확실히 더 커서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런 크기네요.



기름에 튀기는건지


손으로 집었을 때


손에 기름이 묻더라구요.


아무튼 일단 겉으로는 치즈의 흔적은 보이진 않네요.


고르곤졸라 치즈볼을 한 입 베어 보니


고르곤졸라 치즈의 맛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전체적으로는 쫀득한 식감이었는데


특히 겉의 고르곤졸라 치즈를 둘러싼 부분이


쫀득한 식감이 많이 느껴졌어요.


거의 찰떡 같은 쫀득함이었어요.


그 안의 고르곤졸라 치즈는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꼬릿한 맛이 나는게


쫀득한 식감과 상당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별다른 소스 필요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피자는 치즈킹 피자


사이드는 고르곤졸라 치즈볼을 먹었는데


치즈와 치즈의 조합이


치즈 매니아들에겐 좋을 것 같아요.


치즈의 고소한 맛을 많이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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