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선 Flash Point, 2007


▶개봉: 2008.06.1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홍콩

▶러닝타임: 90분

▶감독: 엽위신

▶출연: 견자단, 예성, 고천락, 판빙빙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주목하라! 영화 <도화선>입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견자단’ 원맨쇼의 무술 액션에 잠입 액션, 추격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견자단’ 이 펼치는 액션이 너무 인상적인데 ‘견자단’ 출연의 다른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과 방식의 액션이었습니다. 액션에 대해 몰입도 잘 되고 액션 분량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그리 대단하진 않지만 액션이 워낙 강렬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도화선>은 주인공인 배우 ‘견자단’ 의 원톱 액션에 집중된 작품입니다. 무술 액션에 워낙 정평이 나 있는 ‘견자단’ 이지만 이 영화에서 ‘견자단’ 이 보여주는 액션은 조금 다른 형식입니다. 이때까지 타격 기술 액션을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라운드 기술도 많이 보여주면서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기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라운드 기술로 ‘암-바’, ‘니-바’, ‘리어네이키드 쵸크’ 등을 볼 수 있는데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기술을 같이 섞어 쓰면서 종합격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액션을 쓰는 배우 ‘견자단’ 은 이 영화 <도화선>에서 싸움에 들어가면 눈빛이 확 바뀝니다. 적과 대결이 시작되면 표정과 눈빛이 확 바뀌면서 위압감을 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직업은 형사인데 평소에는 조금 설렁설렁하는 것 같지만 싸움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확 바뀌고 주먹을 쥐고 싸울 자세를 취하는데 그때 ‘견자단’ 이 좀 멋있어 보입니다. 싸움 상대를 압도하는 분위기도 인상적이고 상대에 집중하는 눈빛도 인상적입니다. 크지 않은 체구지만 그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진짜였습니다.


 이 영화 <도화선>에서 주인공 ‘견자단’ 은 형사입니다. 불의를 보면 불타오르는 열혈 형사인데 범인들한테도 공포의 대상이고 경찰 내부에서도 골칫덩이인 형사입니다. 너무 열혈이라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인들이 많이 다치고 과잉 진압을 합니다. 그래서 ‘견자단’ 에게 걸리는 범인은 거의 죽음을 각오해야 되고 범인이 불쌍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악질 범인을 두들겨 팰 때는 정말 인정 없고 가차 없이 두들겨 패는데 정의의 형사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견자단’ 과 대결을 펼치는 가장 강한 범인은 ‘예성’ 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토니’ 라는 인물입니다. 어느 조직의 보스로 ‘견자단’ 과 함께 펼치는 액션씬이 인상적인데 ‘견자단’ 못지않은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견자단’ 처럼 그라운드 기술까진 제대로 보여주진 못하지만 ‘견자단’ 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면서 멋진 액션씬을 보여줍니다. 서로 우위를 점할 수 없을 정도의 액션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 <도화선>에서 가장 많은 분량의 대결이고 가장 인상적인 대결이었습니다.

 리얼 액션의 끝없는 진화, 화끈하게 터진다! 영화 <도화선>이었습니다. 다채로운 강력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견자단’ 이 열혈 형사인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타격 기술의 액션도 보여주고 그라운드 기술의 액션도 보여주면서 종합격투기 같은 액션을 보여줍니다. 빈약한 스토리에서 액션 하나만으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듯했고 ‘견자단’ 이 보여주는 눈빛과 표정,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량의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넌 이제 끝났어!’ 영화 <도화선> 재밌게 봤습니다.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 Legend of Ravaging Dynasties, 2016


▶개봉: 2016.09.30.(U.S.A)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중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궈징밍

▶출연: 판빙빙, 크리스, 진학동


 세상의 혼돈을 막기 위한 거대한 전쟁의 서막.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입니다. 뛰어난 그래픽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얼핏 봤을 때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3D 애니메이션이라 놀랐습니다. 그리고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 무협 액션의 장르를 볼 수 있고 마치 게임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입니다. 스토리, 캐릭터, 설정 등 아쉬운 점이 많아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면서 조금은 억지로 본 듯한 느낌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은 뛰어난 그래픽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처음 이 애니메이션을 우연히 잠깐 봤을 때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 느낌은 예전에 애니메이션 <베오울프>를 봤을 때도 느꼈습니다. 마치 영화 같은 뛰어난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고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베오울프>는 눈길을 사로잡는 그래픽 만큼이나 뛰어난 몰입도를 느낄 정도로 재밌었지만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은 눈길을 사로잡는 뛰어난 그래픽에 비해 많은 실망감을 느끼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이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은 정말 거대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고대 왕국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이 세계관이 어떤 세계인지 어떤 배경을 지녔는지에 대한 설명이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내내 어딘지도 모를 장소만 계속 등장합니다. 그 장소들도 무슨 장소인지 뭐하는 곳인지 정말 심플한 소개만 있을 뿐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만 즐비했습니다. 거대한 세계관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 장소의 이동이 있을 때마다 장소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은 7명의 왕작과 7명의 사도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왕작과 사도는 일종의 신분 같은데 왕작이 무엇인지 사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왕작이 하는 일이나 역할, 사도가 하는 일이나 역할 아무런 설명이 없었습니다. 왕작과 사도는 서로 파트너라는 것과 왕작이 스승 같은 존재이고 사도가 제자 같은 존재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그 외에 다른 점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혼수라는 존재도 등장하는데 이 혼수도 대체 뭔지 정확한 설명은 없었고 소모성 캐릭터들도 많아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뭔가 음모를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듯한 스토리인데 스토리 자체의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우연성도 많이 존재하여 몰입도를 떨어뜨립니다. 그러니까 이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중심축이 많이 부족한 스토리입니다. 뭔가 스토리의 중심축이 없는 듯한 느낌으로 겉도는 듯한 스토리가 작품의 퀄리티를 많이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디테일이 많이 떨어져 너무 아쉬웠습니다.

 거대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무렵 액션.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이었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이 일품이었지만 그런 그래픽에 뒷받침되지 못한 스토리, 캐릭터, 설정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중심이 잡히지 않고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의미 없는 소모성 캐릭터의 존재 그리고 설정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런 많은 아쉬움으로 별로 몰입 되지도 않았고 거대한 세계관과 뛰어난 그래픽이 조금은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난 언제나 여기서 기다릴게.’ 애니메이션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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