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잇 온 Bring It On, 2000


▶개봉: 2000.12.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커스틴 던스트, 엘리자 더쉬쿠, 제시 브래포드, 가브리엘 유니온


 몸이 먼저 즐거워진다! 영화 <브링 잇 온>입니다. 치어리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딩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인데 명망 높은 치어리딩 대회가 있을 정도로 치어리더들의 수준 높은 안무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응원을 목적으로 하지만 치어리딩 자체의 퀄리티도 거의 모기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좋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과 함께 점점 성장하는 친구들을 볼 수 있고 그 팀의 성장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브링 잇 온>은 치어리딩에 대한 편견과 생각을 바꿔준 작품입니다. 보통 치어리딩을 하는 학생은 공부도 안 하고 날라리에 놀러난 다니는 착실하지 않은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꼭 그렇지 않은 이미지인데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고 자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열정적일 때의 젊은 주인공들을 볼 수 있는데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재밌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브링 잇 온>은 처음에 치어리딩이라는 소재가 생소하기도 했고 익숙하지 않아 어떤 재미가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 영화를 보니 치어리딩이라는 소재가 참신하게 느껴졌고 치어리딩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춤을 추는 응원에 지나지 않고 하나의 익스트림 스포츠로 느껴질 정도로 고난이도의 기술들을 볼 수 있는데 전문성도 느껴질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이 영화 <브링 잇 온>의 주인공은 배우 ‘커스틴 던스트’ 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여주인공 ‘메리 제인 왓슨’ 으로 유명한데 이때까지 본 ‘커스틴 던스트’ 출연 영화 중 영화 <쥬만지> 이후로 가장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을 연기하는데 실제로 딱 그 정도의 나이라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에 영화에서 대학교이고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고등학교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교보다 도 자유분방한 학습 현장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아무튼 어린 나이에도 ‘커스틴 던스트’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브링 잇 온>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구성도 좋았고 개연성도 좋은 탄탄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세련된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 지금 다시 봐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커스틴 던스트’ 가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치어리딩에 대한 열정과 노력, 치어리딩 팀의 화합, 리더로서의 역할, 사랑 등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는데 연개도 잘 되고 매끄러운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유쾌하기도 하고 상큼한 느낌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과는 다른 결말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 <브링 잇 온>은 역시 치어리딩 퍼포먼스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막 공중을 날고 덤블링을 하고 칼군무를 보여주는 등 퀄리티가 엄청난 치어리딩을 보여주는데 치어리딩을 하는 연기자들이 대역일 수도 있지만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지만 한 퍼포먼스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창작의 고통과 피나는 노력을 통해 완성된 안무가 너무 좋았는데 응원을 위한 퍼포먼스지만 보는 사람들의 흥을 끌어올려주고 리듬 타게 해주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깜찍한 그녀들의 섹시한 도발! 영화 <브링 잇 온>이었습니다. 치어리딩을 위한 과정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하나의 익스트림 스포츠로 생각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고 스릴도 느껴지고 굉장한 전문성도 느껴지는 응원을 위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치어리딩의 과정을 좋은 구성과 연개성의 탄탄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유쾌하고 상큼함까지 느껴지는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입니다. 배우 ‘커스틴 던스트’ 의 멋진 연기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이겨야 해!’ 영화 <브링 잇 온>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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