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오프 Face Off, 1997


▶개봉: 1997.08.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8분

▶감독: 오우삼

▶출연: 존 트라볼타, 니콜라스 케이지


 얼굴 뒤에 감춰진 본능을 추적하라! 영화 <페이스 오프>입니다. 화끈한 액션으로 중무장된 작품으로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감정 연기, 탄탄한 스토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나콜라스 케이지’ 와 ‘존 트라볼타’ 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서로를 마주 보면서 보여주는 감정 연기, 심리전, 총격 액션, 잠입 액션 등 흥미롭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핵심소재인 얼굴을 바꾼다는 설정이 신기하기도 했고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페이스 오프>는 FBI 요원인 주인공이 테러범이 설치한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고자 테러 조직으로 잠입 수사를 수행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그 잠입하는 방법이 테러 조직의 리더의 얼굴을 하고 잠입하는 것인데 자신의 얼굴을 벗기고 테러 조직 리더의 얼굴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테러 조직 리더가 되어 테러 조직도 속이고 동료들은 물론 가족까지 속이면서 수많은 시민을 구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테러 조직 리더가 악연이 깊은 원수나 마찬가지인 인물이라서 큰 고만 끝에 괴로운 모습으로 한 동안 살아야 한다는 점이 주인공에게는 또 다른 큰 시련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 <페이스 오프>는 그런 얼굴을 이식 받고 정의로운 주인공이 정의와는 반대되는 삶 속으로 뛰어들면서 괴로워하는 점과 보기도 싫은 얼굴로 살아야 한다는 괴로운 설정을 잘 보여줍니다. 얼굴을 이식 받는 과정도 볼 수 있는데 징그럽기도 하고 흉측하기도 합니다. 현대 의술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보여 지는 과정은 얼굴을 떼어내고 붙이는 과정뿐으로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다른 사람으로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묘하게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페이스 오프>는 FBI 요원인 주인공과 테러 조직의 리더와의 치열한 사투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얼굴을 서로 바꿔서 활약하기 때문에 누구를 주인공으로 누구를 악당으로 지칭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아무튼 주인공인 ‘숀 아처’ 와 테러범인 ‘캐스터 트로이’ 이가 서로 정말 굉장히 차열한 접전을 보여주는데 서로 자신의 얼굴을 향해 총을 쏘고 죽이려고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서로를 앞에 두고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점인데 각자가 죽여야 할 대상이 앞에 있지만 그 모습은 자신인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페이스 오프>는 서로의 호적수의 얼굴을 하고 서로의 삶을 살아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족들마저 주인공이 얼굴을 바꿨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인데 얼굴은 남편이고 아빠이지만 속은 다른 사람이라는 점에 의아해 하면서도 좋은 점도 있는 듯 가정의 분위기도 바뀌게 됩니다. 주인공의 가정이나 테러 조직 내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화기애애하게 바뀌기도 하고 바뀐 가장과 수장의 분위기가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사랑도 대단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주인공의 심리에 큰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단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영화 <페이스 오프>였습니다. 얼굴이 뒤바뀐 FBI 요원과 테러범의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얼굴을 뒤바꾼다는 설정이 참신하게 느껴졌고 1997년도 작품이지만 화려한 액션 연출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긴장감 최고로 스릴 넘치는 현실적인 액션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탄탄한 스토리에 정말 다양한 요소들이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와 ‘존 트라볼타’ 의 뛰어난 감정 연기와 심리전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었고 명장면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얼굴을 보게 될 거야.’ 영화 <페이스 오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개봉: 200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10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그 후 2년... 반격은 시작된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입니다. 화려한 연출, 깔끔한 액션이 돋보이는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 과정이라면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들이 좋았는데 첩보 액션을 비롯해서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긴장감 넘치고 스릴 있고 박진감 있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본 아이덴티티>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서 왔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작은 단서 하나를 이용해 단서를 또 찾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군가가 누명을 씌웠고 CIA에게 이유도 모른체 쫓기게 되면서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나서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총격 액션,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인데 총격 액션은 권총을 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을 볼 수 있고 깔끔한 느낌의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은 도심을 질주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줘서 스릴도 있었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격투 액션은 자신을 찾아온 또 다른 요원과 차고 박고 싸우는 굉장히 간단한 동작 같지만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 만큼은 다양하게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단서들을 추적해가는 첩보 액션 영화이지만 다른 요즘 작품들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들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서를 추적해 가는 과정도 대부분 상당히 아날로그 느낌이 충만한 방법들입니다. 그런 방식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현실성을 더해주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이런 아날로그 방식들을 보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기에 가능한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단서를 추적해 가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와 다른 소재로 다른 사건을 쫓는 스토리가 아니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를 이어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작을 보지 못했으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과거나 정체성 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파격적인 초반 스토리로 인해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을 연달아 생각해본다면 두 작품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마치 하나의 작품인 듯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놀랍기도 합니다.

 액션은 지금부터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였습니다. 누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못했다면 이해하지 못 할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첩보 액션 영화로서 추격 액션, 총격 액션, 격투 액션 들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고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아날로그 감성의 방식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구성도 알차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좀 쉬어요, 팸. 피곤해 보이네요.’ 영화 <본 슈프리머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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