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성 Winners & Sinners, 1983


▶개봉: 1983.12.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범죄

▶국가: 홍콩

▶러닝타임: 98분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종초홍, 성룡


 액션지존! 코믹지존! 영화 <오복성>입니다. 포복절도의 웃음과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높은 수준의 액션과 큰 웃음을 느낄 수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배우 ‘홍금보’ 와 ‘성룡’ 의 액션 전성기 시절로 그 당시에 보여주는 액션이 너무 좋았고 ‘홍금보’ 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와 코믹한 장면들은 너무너무 웃겨서 좋았습니다. 영화의 초반부터 웃음이 터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잘 조합된 작품입니다. 배우 ‘홍금보’ 를 중심으로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등이 뭉쳐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데 모두 코믹한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안 웃을 수가 없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아주 그냥 빵 터지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배우 ‘오요한’ 의 거의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의 코미디 한 편을 볼 수 있는데 웬만한 예능보다 더 재밌습니다. 거의 포복절도로 웃으면서 봤는데 요즘 영화에 이만한 수준의 코미디가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습니다. 액션과 잘 어우러져 있긴 하지만 거의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액션의 수준도 상당했습니다. 배우 ‘홍금보’ 가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인데 뚱뚱하지만 날렵한 쿵푸를 쓰면서 악당들을 상대하는데 뚱뚱한 체형과는 다르게 굉장히 날렵했고 강력했습니다.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의 액션일 정도로 퀄리티도 좋았고 액션에도 코믹함이 묻어 있어서 액션과 볼거리와 웃음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액션을 이 영화 <오복성>에서 배우 ‘홍금보’ 만 보여주는 게 아닙니다. ‘성룡’ 도 등장하여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홍금보’ 중심의 스토리라서 ‘성룡’ 의 비중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코믹 액션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홍금보’ 와 ‘성룡’ 이 함께 보여주는 콤비 액션도 좋았고 젊은 시절의 ‘홍금보’ 와 ‘성룡’ 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서 인상적이기도 했고 두 홍콩 액션 스타의 합이 너무 좋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배우 ‘원표’ 도 등장하긴 하지만 거의 카메오 수준이라서 비중도 분량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홍금보’, ‘성룡’, ‘원표’ 세 배우의 합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오복성>은 초중반까지는 거의 코미디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홍금보’ 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신상과 약간의 과거, 성향 등을 초반에 보여주는데 좀도둑, 사기꾼 등 잡범들끼리 뭉쳐 형제처럼 지내면서 웃긴 상황을 정말 많이 보여줍니다. 이 다섯 명의 합이 정말 좋은데 다섯 명 전부의 합이 너무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서로 골탕 먹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장난의 대가들입니다. 그런 장난들이 정말 큰 웃음을 줍니다. 다섯 명 누구하나 웃기지 않는 인물이 없고 각 인물들을 잘 살린 것 같아 좋았습니다.

 코믹 액션의 레전드가 돌아온다! 영화 <오복성>이었습니다. 코미디와 액션이 하나로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큰 웃음이 나고 액션이 주는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홍금보’ 를 필두로 ‘풍쉬범’, ‘오요한’, ‘잠건훈’, ‘진상림’ 다섯 명이 보여주는 좋은 콤비로 큰 웃음을 느낄 수 있고 ‘성룡’ 까지 등장하여 마찬가지로 코믹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좋아서 많은 볼거리에 코믹한 요소가 함께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결혼 할 돈이 생겼어!’ 영화 <오복성>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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