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No Mercy, 2018


▶개봉: 2019.01.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임경택

▶출연: 이시영, 박세완, 이준혁, 최진호


 그녀가 폭발한다. 영화 <언니>입니다. 동생을 되찾기 위한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이시영’ 의 단독 주연 액션 영화로 영화 <테이큰>이나 <아저씨>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그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이시영’ 의 화끈한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성 혼자 펼치는 필사의 액션과 동생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시영’ 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주인공에 대한 압박이 조금 부족한 듯 느껴져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납치된 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그게 다인데 그런 스토리가 연속된 액션을 통해 펼쳐집니다. 액션을 보여주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 또 액션을 보여주고 그런 식의 반복인데 의외로 그리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액션이 생각보다 다양한데 차량 액션도 볼 수 있고 총격 액션이나 격투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과거의 기억을 통해 스토리를 짜맞춰 가는 부분도 있어 여러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배우 ‘이시영’ 단독 주연입니다. 여성 단독 주연에다가 완전 액션 영화로는 점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테이큰> 시리즈나 <아저씨>가 생각나는 영화인데 그 중심의 주인공이 여성 단독인 점이 특이했습니다. 물론 <테이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액션을 펼치는 ‘리암 니슨’ 같은 역할이 여성인 ‘이시영’ 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고 국가대표 복싱 선수까지 했었기 때문에 액션에 더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악녀>의 배우 ‘김옥빈’ 의 모습도 생각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시영’ 의 액션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져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언니>의 스토리는 간단하면서도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연성 부족한 부분도 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과거의 인연과 악연, 기억, 현재의 인물 관계 등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런 연결고리를 ‘이시영’ 혼자의 힘으로 찾아 나가는 추리물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막 엄청 복잡한 추리는 아니고 사람에 대한 추격이 대부분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뒤쫓는 긴박한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관련된 인물들이 하나 같이 전부 나쁜 놈들이기 때문에 ‘이시영’ 에게 응징을 당하면 통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동생을 찾는 과정이 게임에서 보스를 하나 씩 처리해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한 번 응징한 인물은 그냥 그 자리에서 리타이어이기 때문에 소모성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 또 다른 긴장감을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을 뒤쫓는 다른 세력이나 인물도 없어 주인공은 그냥 앞만 보고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나 <아저씨>는 조직이나 경찰 등 다른 세력들이 주인공을 뒤쫓고 압박을 주면서 그에 따른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 <언니>는 그러한 요소는 없습니다.

 이 영화 <언니>는 주인공 ‘이시영’ 이 단독으로 활약합니다. 신분상 사회적으로는 약자의 신분인 주인공이 동생을 구하고자 커다란 신분의 악당에 맞서는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 나쁜 놈들에 대해 더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정도로 앞과 뒤가 다른 놈들이 등장합니다. 정말 더러운 인물들이 많은데 이 영화에 감정이입이 되면 그런 놈들을 응징하는 ‘이시영’ 을 응원하게 되고 통쾌한 느낌과 시원한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전에 불쾌한 기분을 먼저 느끼기는 하지만 ‘이시영’ 의 활약으로 결과적으로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넌 오늘 끝났어! 영화 <언니>였습니다. 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언니의 처절한 사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이시영’ 단독 주연으로 여성 단독 활약을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로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주인공을 통해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 ‘이시영’ 이 보여주는 액션이 인상적이었고 여성 혼자 악당에 맞서고 응징하는 모습 자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에 대한 압박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런 부분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 나도 미안해.’ 영화 <언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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