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Dark Figure of Crime, 2018


▶개봉: 2018.10.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0분

▶감독: 김태균

▶출연: 김윤석, 주지훈


 7개의 살인 자백, 한번 찾아보실래요? 영화 <암수살인>입니다. 범인과 형사 간의 치열하고 치밀한 심리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먼저 암수살인의 뜻은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없고, 시체도, 수사도 없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말합니다. 그런 암수살인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두 주인공인 배우 ‘김윤석’ 과 ‘주지훈’ 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리얼하기도 하고 다른 범죄 영화와는 완전 다른 전개를 볼 수 있어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암수살인>은 기존의 범죄 영화들이 범죄가 발생하고 범인을 추적해서 잡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범인을 보여주고 범인에게서 자백을 받아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미 범인이 밝혀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범인의 범죄를 추적하고 추리하는 과정이 거의 대부분인 스토리인데 상당히 흥미진진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중간 중간 긴장되는 부분도 많고 몰입도 잘 되고 인상적인 심리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암수살인>은 범인이 자백하는 범죄에 대해 수사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다른 범죄 영화와는 차별적인 전개인데 그래서 범인의 발언이 굉장히 중요하고 범인의 발언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범인의 자백이 없으면 아무런 단서도 없기 때문에 수사 자체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범인의 발언에 굉장히 집중하게 만드는 연출을 볼 수 있고 혹시 단서라도 흘릴지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범인이 등장할 때마다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범인의 발언에 기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범인이 거짓말을 할지라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범인과 형사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암수살인>에서 가장 긴장되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범인 ‘주지훈’ 과 형사 ‘김윤석’ 이 대면하는 장면인데 한두 번 대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대면 때마다 다른 분위기와 다른 태도를 볼 수 있어 집중되고 몰입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암수살인>에서 형사는 배우 ‘김윤석’ 이 연기하였는데 형사로서 가장 형사다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범인의 자백에 따라 수사하는 형사입니다. 당연히 ‘김윤석’ 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고 범인의 발언에 귀 기울이면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수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형사의 본분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 범인의 말이 거짓이더라도 거짓이 아닐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작은 발언 하나에도 허투로 듣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 ‘김윤석’ 에 대항하는 범인은 배우 ‘주지훈’ 이 보여주었는데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연기파 배우인 ‘김윤석’ 에 결코 밀리지 않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표정이나 말투, 행동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형사들을 골탕 먹이고 혼란스럽게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연기가 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김윤석’ 과 대면하는 장면인데 형사를 가지고 노는 듯한 모습과 연기를 하는 연기가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이 영화 <암수살인>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범인의 발언에서 시작된 단서를 토대로 여러 추리를 해 나가면서 피해자를 찾고 또 다른 단서를 찾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범인의 여러 방해 공작과 속을 알 수 없는 협조 등으로 스토리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배우 ‘김윤석’ 의 연기를 통해 스토리에 깊이를 더한 느낌이었고 많은 우여곡절을 보여주는 등 스토리에 여러 굴곡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여 더 소름끼치는 면도 있었고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다. 영화 <암수살인>이었습니다.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는 아무도 모르는 살인 사건을 쫓는 작품입니다. 범좌가 발생하고 추리와 수사를 통해 범인을 밝혀내던 기존의 범죄 영화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 주고 범인의 발언을 토대로 여러 단서들을 통해 수사를 해 나가는 전개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굴곡진 스토리에 배우 ‘김윤석’ 과 ‘주지훈’ 의 연기가 이 영화의 퀄리티를 한 층 더 높여준 것 같고 영화에 대한 몰입감도 올려주었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 바보 되면 그만 아닙니까.’ 영화 <암수살인>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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