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홉스 & 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개봉: 2019.08.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드디어 그들이 만났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답게 퀄리티 좋은 다양한 액션을 느낄 수 있고 큰 스케일에서 펼쳐지는 많은 인물의 활약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합니다. 등장하는 악당도 인상적이었고 후속작을 기대할 만한 요소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적은 분량이지만 인상적인 카메오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지루할 틈 없는 퀄리티 높고 스케일이 큰 액션이 일품입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이 뭉쳐 함께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도 높은 액션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루크 홉스’ 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력하고 세련된 액션을 보여준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의 ‘데카드 쇼’ 두 인물의 결합은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엄청나게 높여줬습니다. 액션하면 빠질 수 없는 두 배우이기에 큰 기대를 안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등장했던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한 ‘루크 홉스’ 는 경찰인데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도 그런 피지컬을 통한 통쾌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면은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유쾌한 면도 있고 웃음 나는 상황들도 많아 액션에 대한 묘미와 웃음이 나는 두 가지 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재밌고 과장된 표정을 잘 짓는 배우라서 큰 덩치에 비해 웃음이 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이 연기한 ‘데카드 쇼’ 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면서 일급 킬러 다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많은 활약을 펼쳤었습니다. 총이면 총, 칼이면 칼 모두 잘 활용하는 액션과 전략적인 액션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그런 액션을 보여주고 거기에 더해 ‘루크 홉스’ 와의 콤비 플레이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도 함께 등장하면서 이 두 콤비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그 예고가 실현이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둘의 케미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를 통해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액션을 담당했던 두 인물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콤비의 활약은 확실히 굉장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새로운 스토리 라인 하나가 새로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처음 등장할 때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터프한 ‘루크 홉스’ 와 세련된 ‘데카드 쇼’ 가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하는지 하루의 시작을 보여주면서 일상을 조금 보여주는데 그 화면이 두 사람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한 화면을 분할하여 두 사람을 보여주는데 그런 연출로 두 사람 성향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성형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콤비를 이룰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어떻게 팀을 이루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가지게 됩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홈스 & 쇼>가 진행되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인데 공통점이라고는 민머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대부분의 장면에서 두 사람은 말싸움을 하고 <분노의 질주>시리즈에서 적으로도 만났고 라이벌로도 만났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룬 팀은 항상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은 이 영화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고 액션과 코믹을 적절하 조합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정말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바네사 커비’ 가 연기한 ‘해티 쇼’ 인데 이 영화 오프닝에서 악당 ‘브릭스턴’ 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일단 미모도 너무 예뻤고 이 영화에서 ‘루크 홉스’ 나 ‘데카드 쇼’ 만큼이나 큰 존재감과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에서는 ‘홉스’ 와 ‘쇼’ 이지만 그들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에서도 결코 두 사람에 밀리지 않은 분량과 다채로운 고강도 액션을 보여주는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 함께 팀을 이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등장하는 메인 악당 배우 ‘이드리스 엘바’ 가 연기란 ‘브릭스턴’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티 쇼’ 와 함께 인상적인 등장으로 멋진 오프닝을 장식하는데 정말 강력한 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브릭스턴’ 은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브릭스턴’ 을 보면 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악당이라는 느낌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모두 최신식 과학 기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비도 장비지만 ‘브릭스턴’ 의 존재 하나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들게 합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액션의 분량과 퀄리티일 것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답게 영화 전반에 갈쳐 다양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많은 분량으로 접할 수 있는데 당연히 차량 질주 액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봤던 ‘도미닉 토레토’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차량 질주 액션보다 스케일도 좀 작고 분량도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분노의 질주>의 마니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조금 더 맨몸 격투 액션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더 락’ 이라 불리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중심인 영화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차량 질주 액션이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이나 건물 안에서 펼쳐지는 질주, 절벽을 타고 펼치는 질주 등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보다 분량만 적을 뿐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케일에서는 차이가 있을 지라도 볼거리 면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대부분 시원시원하고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펼치는 맨 손 액션은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마니아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정체성에 대해서 아쉬워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아쉬움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데 다양한 작품들에 등장했고 유연한 입담과 수다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초반과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데 카메오인 역할과 적은 분량이지만 초반과 마지막에 보여주는 화려한 입담으로 느껴지는 존재감은 좋았습니다. ‘홉스’ 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입단은 확실히 웃기긴 웃겼습니다. 혹시 이 영화가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 카메오도 출연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액션, 아낌없이 보여준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였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앙숙으로 만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의 멋진 콤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해티 쇼’ 나 ‘브릭스턴’ 등의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분량도 많아 많은 볼거리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니아들에게는 이 영화가 조금 달라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과 코믹이 적절히 어우러진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심장이 있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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