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Bolt, 2008


▶개봉: 2008.12.3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6분 

▶감독: 바이론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수지 에스먼, 마크 월튼


 당신이 꿈꾸가장 이상적인 슈퍼독(?)이 온다! 애니메이션 <볼트>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의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인 강아지 ‘볼트’ 는 범상치 않은 강아지인데 다른 평범한 강아지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으로 치면 수퍼 히어로인데 하늘은 나는 것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릐 능력자입니다. 눈에서 레이져도 나가고 달리는 자동차보다도 빠르고 힘껏 짖으면 지면이 뒤엎어져 버립니다. 수퍼 강아지라는 소재가 참 신박했던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의 주인공 ‘볼트’ 의 능력에는 비밀이 있는데 사실은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특수 효과였던 것입니다. ‘볼트’ 는 방송국 밖의 세상에는 나가본 적이 없는 자신에게는 특수한 능력이 있는 줄 착각하고 살아온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주인 ‘페니’ 에게는 사랑을 듬뿍 믿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이런 ‘볼트’ 가 어쩌다 세상 밖에 나오면서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 자신에게 있는 수퍼 능력을 믿고 세상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착각으로 인한 수퍼 능력은 무용지물이고 현실에서는 꽤나 곤욕을 치르게 되는데 의외로 유치하지도 않고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는 오프닝부터 상당히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오프닝을 보여줍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볼트’ 는 수퍼 능력을 가진 수퍼 강아지인 것처럼 보여주다가 사실은 착각의 능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볼트’ 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과 사랑은 진짜였는데 그런 모습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사랑스러워 보일 것 같습니다.


 주인공 ‘볼트’ 는 모험 중에 몇몇의 동료들을 만나는데 길고양이 ‘미튼스’ 와 햄스터 ‘라이노’ 가 그들입니다. 특히 길고양이 ‘미튼스’ 는 착각에 빠져 사는 ‘볼트’ 에게 현실을 직시해주고 여러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 역할입니다. 그리고 햄스터 ‘라이노’ 는 상당히 재밌는 햄스터인데 일행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추진력을 부여하는 역할입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코뿔소의 뜻을 가진 ‘라이노’ 라는 이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볼트’ 와 ‘미튼스’, ‘라이노’ 이렇게 세 명은 정말 멋진 호흡의 팀웍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처음부터 상당히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런 다이나믹한 스토리가 권선징악의 스토리도 아니고 뚜렷한 악당이 없는 스토리라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나쁜 역할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역할은 아니고 조금은 ‘볼트’ 와 주인 ‘페니’ 의 관계를 더 부각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이 사람의 존재로 인해 ‘페니’ 와 ‘볼트’ 의 관계를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스토리도 상당히 굴곡지게 진행되고 속도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TV속 슈퍼독 세상과 맞짱뜨다!! 애니메이션 <볼트>였습니다. 수퍼 히어로가 아닌 수퍼 강아지를 볼 수 있는 신박한 소재의 작품으로 주인과 반려견의 사랑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다이나믹하고 속도감 있는 굴곡진 스토리가 어린이나 성인 모두에게 약간의 교훈까지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성 넘치는 다른 동료들까지 있어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수퍼 목청!’ 애니메이션 <볼트>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