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 Spawn, 1997


▶개봉: 1998.07.1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마크 A.Z. 디페

▶출연: 존 레귀자모, 마이클 제이 화이트, 마틴 쉰, 테레사 랜들, 멜린다 클락


 지옥에서 그가 온다. 영화 <스폰>입니다. 지옥에서 부활한 다크 히어로 ‘스폰’ 의 탄생과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암울하고 잔혹한 면이 조금 있습니다. 주인공 ‘스폰’ 의 모습이 상당히 파격적이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 ‘스폰’ 의 모습이 원작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연출되었습니다. 능력도 비슷한데 전신이 무기인 ‘스폰’ 의 기술이 인상적이었고 그 기술들을 이용한 액션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97년에 제작되어 아직까지도 후속작이나 리부트가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스폰>은 일단 그 비주얼이 인상적입니다. 마스크를 쓴 듯한 모습과 전신이 검은 색이고 슈트처럼 보이지만 생체슈트를 두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생체슈트는 거의 피부나 마찬가지인데 번들번들하기도 하고 몸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마스크도 마음대로 벗었다가 나타나기도 하고 마스트를 착용하는 장면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이 정의로운 이미지로 보이지는 않고 다크 히어로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이 영화 <스폰>의 주인공인 ‘스폰’ 은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인간이긴 하지만 인간이 아니기도 해서 그런 자신의 정체성과 선과 악 사이에서의 갈등으로 많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런 상황에 복수를 하고자 하고 복수의 대상과 싸우기도 하고 인간들을 위협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도 많이 보여줍니다. 그런 자신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그 와중에 적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등 많은 위기 상황이 연출되어 굴곡진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폰> 초반에는 ‘스폰’ 이라는 인물의 탄생하는 계기와 이유, 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과 과정들이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런 ‘스폰’ 주변의 인물들 역할도 뚜렷하게 나와 스토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클라운’ 이라는 인물이 인상적인데 비주얼과 행동은 정말 비호감입니다. 딱 봐도 인간이 아닌 것 같은 비주얼과 행동이 눈에 들어오지만 이 영화에서 ‘스폰’ 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시련을 주기도 하는 등 ‘스폰’ 이 성장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 <스폰>은 거의 ‘스폰’ 의 모습과 능력,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입니다. 악에 맞서 싸우는 과정과 ‘스폰’ 이라는 인물이 기술을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특히 망토를 펄럭이면서 등장하거나 폼 잡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본격적으로 ‘스폰’ 의 활약이 시작되면 액션의 강도도 올라갑니다. ‘스폰’ 의 능력을 이용한 액션은 확실히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액션의 다양성을 느끼게도 합니다.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중점을 둔 것 같았고 1997년에 제작될 당시에는 수준급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세계를 열광시킨 어둠의 테러리스트. 영화 <스폰>이었습니다. 선인지 악인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다크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스폰’ 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비주얼이 인상적이었고 무궁무진한 수많은 능력을 이용한 수준급의 액션은 정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주변 인물들의 역할도 뚜렷해서 ‘스폰’ 의 성장을 돕고나 마음 속 길의 방향을 제시해 주거나 많은 시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중점을 두고 봐야 될 작품입니다. ‘지옥에는 할로윈이 따로 없지.’ 영화 <스폰>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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