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맹장 Dragons Forever, 1988


▶개봉: 1988.04.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홍콩

▶러닝타임: 89분

▶감독: 홍금보

▶출연: 성룡, 홍금보, 원표


 전설이 된 골든 트리오의 마지막 액션! 영화 <비룡맹장>입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삼총사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여 활약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세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 이 세 배우의 합이 좋아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인물마다 다른 성격, 다른 성향으로 액션의 느낌도 달랐고 함께 보여주는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액션에 너무 중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도 신경 쓴 듯한 느낌이었고 액션에 코미디가 섞여 있는데다가 멜로, 로맨스 요소도 있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세 배우 모두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점이 가장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영화 <프로젝트 A>, <쾌찬차>에 이은 세 배우의 주연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로는 ‘성룡’ 과 ‘홍금보’ 사이에 불화가 생겨 함께 출연하는 작품이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세 배우가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에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세 배우의 호흡은 정말 좋았습니다. 액션을 받아주는 동작도 호흡이 좋아서 리얼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비룡맹장>은 전체적으로 액션 성향이 짙은 영화이지만 코믹한 장면도 많고 무엇보다 멜로나 로맨스 요소가 많아서 볼거리고 많고 몰입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너무 액션에 비중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도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인 ‘성룡’ 과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과의 관계와 함께 사랑이나 연애까지 다루어서 후반까지 가는 스토리를 조금 더 탄탄하게 다져줍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스토리 구성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와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은 ‘엽덕한’ 과 ‘양보령’ 인데 ‘엽덕한’ 은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코믹한 모습을 많이 봤었던 배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비룡맹장>에서는 도도하고 사람 잘 못 믿는 중년 여성으로 나와 ‘홍금보’ 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양보령’ 은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예쁘게 생긴 외모로 ‘성룡’ 과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커플도 잘 어울렸습니다. 의외의 활약도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배우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원화’ 와 ‘베니 어키데즈’ 입니다. ‘원화’ 는 영화 <쿵푸허슬>을 통해 익숙한 배우인데 마른 몸에 야비하고 약간 웃긴 인물입니다. 약한 듯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위기를 안겨주는 인물입니다. ‘베니 어키데즈’ 는 미국인으로 단단해 보이는 이미지에 실제로 격투기를 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경력의 인물이 보여주는 액션은 확실히 인상적이었고 타격감에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와는 다르게 예상치 못했던 코믹 액션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명품 액션을 확인하라! 영화 <비룡맹장>이었습니다. 배우 ‘성룡’, ‘홍금보’, ‘원표’ 가 보여주는 최고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세 액션 배우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부터 기대가 되는데 확실히 인상적인 호흡으로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배우 ‘엽덕한’, ‘양보령’ 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연애, 로맨스, 멜로로서의 모습도 보여줘서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액션에 치중하지 않은 스토리도 신경 썼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날 사랑하나요?’ 영화 <비룡맹장>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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