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개봉: 200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110분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맷 데이먼


 그 후 2년... 반격은 시작된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입니다. 화려한 연출, 깔끔한 액션이 돋보이는 첩보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는 과정이라면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들이 좋았는데 첩보 액션을 비롯해서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긴장감 넘치고 스릴 있고 박진감 있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본 아이덴티티>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했는지 어디서 왔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작은 단서 하나를 이용해 단서를 또 찾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자신에게 누군가가 누명을 씌웠고 CIA에게 이유도 모른체 쫓기게 되면서 누명을 씌운 인물을 찾아나서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액션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총격 액션, 차량 추격 액션, 격투 액션 등인데 총격 액션은 권총을 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제이슨 본’ 을 볼 수 있고 깔끔한 느낌의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추격 액션은 도심을 질주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줘서 스릴도 있었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격투 액션은 자신을 찾아온 또 다른 요원과 차고 박고 싸우는 굉장히 간단한 동작 같지만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격투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 만큼은 다양하게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단서들을 추적해가는 첩보 액션 영화이지만 다른 요즘 작품들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들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서를 추적해 가는 과정도 대부분 상당히 아날로그 느낌이 충만한 방법들입니다. 그런 방식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현실성을 더해주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이런 아날로그 방식들을 보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기에 가능한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단서를 추적해 가면서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영화 <본 슈프리머시>는 전작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와 다른 소재로 다른 사건을 쫓는 스토리가 아니라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를 이어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작을 보지 못했으면 주인공 ‘제이슨 본’ 이라는 인물의 과거나 정체성 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파격적인 초반 스토리로 인해 아리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편을 연달아 생각해본다면 두 작품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마치 하나의 작품인 듯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놀랍기도 합니다.

 액션은 지금부터다! 영화 <본 슈프리머시>였습니다. 누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본 아이덴티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본 아이덴티티>를 보지 못했다면 이해하지 못 할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첩보 액션 영화로서 추격 액션, 총격 액션, 격투 액션 들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고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아날로그 감성의 방식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구성도 알차서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좀 쉬어요, 팸. 피곤해 보이네요.’ 영화 <본 슈프리머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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