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방앗간



1월 빵집 뚜레쥬르의 신제품인


치즈방앗간이에요.


얼핏 보면 그냥 호떡 같이 생겼는데


치즈방앗간이라는 이름이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사실 이 치즈방앗간은 인기가 많더라구요.


치즈방앗간을 사기위해


뚜레쥬르에 몇 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다 팔렸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딱 하나 남아 있어서


얼른 집었어요.


마지막 하나를 집으니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격은 3,000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에요.



일반 호떡 처럼 생겼지만


기름 냄새가 많이 나는 호떡에 비해


달콤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고


겉에는 마치 꿀을 바른 것처럼


반들반들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호떡 같이 납작한 비주얼에


구우면서 납작하게 누른 듯한


가운데만 살짝 구운 흔적이 보이네요.


크기는 일반 호떡 보다는 조금 작은


편의점 등에서 파는 꿀호떡보다는 조금 큰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에요.



두께도 많이 납작하진 않은 것 같았고


군데군데 보이는 노란 자국들은


치즈 때문에 그런거겠죠?


한 입 씩 베어 먹기에는


딱 좋은 크기와 두께에요.


치즈방앗간을 반으로 갈라보니


안에는 생각보다는 두툼한 크림치즈가 들었더라구요.


그리고 떡처럼 쫄깃한 식감의 빵에 꿀이 발려


달콤한 맛도 나면서 크림치즈의 맛도 함께 느껴져


고소하면서도 달콤한게 쫄깃하기까지 해서


맛도 좋고 씹는 맛도 좋았어요.


느끼함도 없었고


또 사 먹을 수 있는 빵이었어요.


길을 걷다 뚜레쥬르가 있으면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거기에 치즈방앗간이 있으면


얼른 집어오세요.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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