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 & 크림치즈 & 복분자 앙금빵



저번에 홍팥집에서 생크림 단팥빵


맛있게 먹었어 가지고


이번에는 홍팥집의 앙금빵 삼총사인


단팥 & 크림치즈 & 복분자 앙금빵


세 가지를 먹어 봤어요.



포장지에서 꺼낸 세가지 앙금빵은


모양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앞줄에 검은깨가 뿌려져 있는 녀석이


단팥 앙금빵이구요


바로 옆 가운데에 작은 구멍이 있는 녀석이


복분자 앙금빵이에요.


윗줄에 줄이 그어져 있는 녀석이


크림치즈 앙금빵이구요.


일단 세가지 앙금빵 모두 맡을 수 있는


고소한 냄새는 군침이 돌게 하더라구요.



먼저 단팥 앙금빵을 반으로 갈라 봤어요.


단팥 앙금빵의 속에는 당연히 단팥이 들어 있었어요.


단팥이 빵 안에 가득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깔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단팥 앙금도 팥의 알갱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


잘 갈아져 있는 단팥 범벅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림치즈 앙금빵의 속은


하얀 크림치즈로 가득하더라구요.


의외로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 있었는데


겉에서도 느껴지는 고소한 냄새가


빵을 반으로 가르니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크림치즈 앙금도 단팥 앙금처럼


상당히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단면도 깨끗하게 보였어요.



단면이 마치 도넛처럼 보이는


복분자 앙금빵의 속은


연한 보라빛을 띠는 복분자 앙금이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한 가운데에는 작은 복분자가 박혀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고소한 냄새와 함께


상큼한 냄새도 같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상큼한 냄새는 복분자 냄새겠죠?



세 가지 앙금빵 모두 일단 맛있었어요.


공통적으로는 세 앙금빵 모두 깔끔하면서 담백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너무 달거나 끈적이지 않는 그런 느낌이 좋더라구요.


단팥 앙금빵은 너무 달지 않아서 좋기도 했고


단팥 앙금을 진짜 잘 만든 것 같더라구요.


크림치즈 앙금빵은 개인적으로 세 앙금빵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는데


느끼하지도 않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복분자 앙금빵도 맛있었어요.


단팥 앙금빵이나 크림치즈 앙금빵과는 다르게


상큼한 맛이 진하더라구요.


연보라빛 색이 그대로 느껴지는 상큼한 맛이었어요.


생크림 단팥빵까지 홍팥집에서 파는 빵들은 다 맛있었네요.


세트로 해서 선물용으로도 팔더라구요.


크기는 크진 않지만 퀄리티와 맛 모두 좋았어요.

생크림 단팥빵



단팥을 유명한


홍팥집에 들렀는데


처음 보는 메뉴가 있었어요.


생크림 단팥빵인데


다른 빵들과는 다르게


냉장 보관으로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비닐 포장을 벗기면


주먹보다는 살짝 큰 크기의


빵을 볼 수 있어요.


속은 단팥과 생크림으로 가득하겠죠?


단팥과 생크림의 조화가 기대가 되네요.



반질반질한 느낌의 표면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구요.


생크림이 들어서 냉장 보관을 했겠죠?


그래서 빵에서 차가운 기운이 올라 오더라구요.



빵의 속을 보기 위해


빵을 반으로 갈랐어요.


칼로 잘랐는데


칼이 슥삭슥삭 할 때마다


칼날에 생크림이 묻어서 올라 오더라구요.


반으로 갈라보니


가득 들어있던 생크림이 쫘악하고 갈라져요.



생크림은 뭉쳐있는게 아니라


빵에서 흘러 내리더라구요.


흘러내리는 생크림 밑에는 단팥이 있어


생크림이 흘러 내리면서


단팥을 덮어 버리더라구요.


생크림과 단팥으로 속이 가득해서 좋았어요.


한 입 베어 먹을 때마다


사방으로 생크림이 삐져나와


흘러 내리더라구요.


그런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달한 단팥의 조합이


생각보다 그 맛이 좋았어요.


생크림의 식감도 너무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생크림 단팥빵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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