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명장 관우 The Lost Bladesman, 2011


▶개봉: 2011.05.1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전쟁, 액션, 드라마

▶국가: 홍콩

▶러닝타임: 110분

▶감독: 맥조휘, 장문강

▶출연: 견자단, 강문


 거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 속 가장 비장한 전투가 온다!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입니다. 삼국지 속 유명한 인물인 ‘관우’ 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입니다. ‘관우’ 의 일화 중 유명한 ‘오관육참’ 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액션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그 액션도 많이 봐왔던 검을 이용한 액션이 아니라 거대한 언월도나 창을 이용한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견자단’ 이 연기한 ‘관우’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는 의형인 ‘유비’ 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섯 개의 관을 지나고 여섯 명을 참했다 하여 ‘오관육참’ 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긴 유명한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관우’ 의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준 일화이고 ‘관우’ 단독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퀄리티 좋은 액션과 그런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관우’ 에 대적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다 모르는 인물들이지만 ‘관우’ 에 포커스를 맞춘 스토리와 시점이라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의 주인공인 ‘관우’ 를 연기한 배우는 ‘견자단’ 입니다. ‘관우’ 는 소설 속의 키이긴 하지만 2미터가 넘는 키를 가졌습니다. 그에 반해 ‘관우’ 를 연기한 ‘견자단’ 의 키는 175cm라서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춧빛의 붉은 피부, 두 자가 넘는 수염 등 키를 제외한 다른 외모 부분을 잘 표현하였고 무예가 뛰어났던 ‘관우’ 의 모습을 무술 실력이 뛰어난 ‘견자단’ 이 보여주면서 ‘관우’ 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액션입니다. 배우 ‘견자단’ 이 보여주는 ‘관우’ 가 펼치는 액션이 너무 좋았는데 특히 좁은 골목에서의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대한 언월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관우’ 에게는 불리한 지형인 좁은 골목이라서 고전하는 모습의 액션을 볼 수 있는데 그 장면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고 ‘관우’ 를 위협하는 존재, ‘관우’ 에게 있어 고전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도 있고 많은 시련도 있어 액션 외에도 다른 재미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는 삼국지 속에서 무신이라 칭해지는 ‘관우’ 의 유명한 일화인 ‘오관육참’ 을 소재로 사용했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스케일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쟁 급의 스케일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크게 느껴질 스토리상의 긴장감이나 휘몰아치는 느낌의 박진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관우’ 의 액션 만을 위했고 액션을 보여주고자 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관우’ 가 거대한 언월도를 이용한 액션은 확실히 볼 만했습니다.

 삼국지의 진정한 영웅들을 만나라!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였습니다. 삼국지 속 무심이라 칭해지는 ‘관우’ 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삼국지 속 ‘관우’ 의 유명한 일화인 ‘오관육참’ 에피소드를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액션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검을 이용한 액션이 아닌 거대한 언월도를 이용한 액션이라 신선한 액션을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 배우 ‘견자단’ 이 연기한 ‘관우’ 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은 스케일과 스토리상의 긴장감이 부족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만은 괜찮은 퀄리티였고 액션의 분량도 많은 점은 좋았습니다. ‘내가 보장하지. 천하를 평정하기만 하면 이 멍청이를 바로 죽여버리겠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 재밌게 봤습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2016


▶개봉: 2016.12.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 매즈 미켈슨, 리즈 아메드, 포레스트 휘태커, 견자단, 강문


 그들의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시간 순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사이의 스토리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아니고 또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입니다.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들이 펼치는 전투가 생각보다 긴장감 있었고 극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 ‘견자단’ 의 의외로 자연스러운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주는 작품입니다. 정확하게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이 자연스럽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의 첫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그런 점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전해주면서 짜릿한 전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였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을 봤을 때 첫 장면에서 느꼈던 궁금증이 바로 해소되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그리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은 아닙니다. 사실 영화의 후반부로 가기까지 조금 지루한 면도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후반까지의 전투 장면에서도 긴장감이나 박진감은 별로였고 거의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는 전개인데 그런 점이 후반부로 넘어갈 때까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확실히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극적인 면도 있고 조금은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그동안 느꼈던 지루했던 느낌이 싹 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앞으로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최고의 악역 ‘다스 베이더’ 를 볼 수 있었고 그 모습 또한 현대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모습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았지만 좀 더 세련되어 보였고 가면 속에서 들리는 숨소리는 그대로였습니다. 약간의 액션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자연스럽고 강력해 보이는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과 포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 영화 전체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임팩트 있는 부분을 이 ‘다스 베이더’ 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스 베이더’ 외에도 이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는 또 다른 액션 배우가 등장합니다. 바로 배우 ‘견자단’ 인데 이 영화에서 장님으로 등장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설정인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어도 이 영화에서도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견자단’ 이 연기한 ‘치루트 임웨’ 라는 인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물 설정 자체가 어떤 역할인지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조력자의 역할인지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로 그 역할이 조금 애매했는데 장님이라는 설정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장님이라는 설정이 주는 극적인 면도 없었고 그런 핸디캡에서 오는 불리함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인물 설정이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였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바로 직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완전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방대한 세계관 때문인지 조금은 복잡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후반부에는 긴장감 있는 전개를 볼 수 있었고 조금은 아쉬운 인물 설정이 있긴 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결말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와서 포기하면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없어. 우리 모두.’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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