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고조 My Lucky Stars, 1985


▶개봉: 1985.04.20 & 2017.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홍콩

▶러닝타임: 96분

▶감독: 홍금보

▶출연: 홍금보, 성룡, 원표


 코믹과 액션의 절대강자! 영화 <복성고조>입니다. 홍콩 액션 영화가 흥행하던 시절 골든 트리오라고 불렸던 ‘성룡’, ‘홍금보’, ‘원표’ 의 활양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웃음 포인트가 많고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함께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이 너무 찰떡 궁합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뛰어나거나 깔끔하진 않지만 웃으면서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었고 옛 추억이 생각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예전 액션하면 떠오르는 ‘성룡’, ‘홍금보’, ‘원표’ 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세 배우가함께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고 화려한 발차기를 보여주거나 무술을 선보이면서 보여주는 격투 액션은 분량도 많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면서 몰입감을 주고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약간의아하게 시작하는 스토리일 수도 있겠지만 초반부터 보여주는 액션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영화 <오복성>의 멤버가 거의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오복성>에서 보여줬던 주역들의 배꼽 빠지게 웃긴 케미와 호흡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오복성>과 비슷한 장면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특유의재치와 궁합으로 다른 사람을 골탕 먹이거나 놀리는 장면들은 많은 웃음을 줍니다. 그런 코믹한 장면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적절히 뒤섞여 있어 이 영화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는 영화 <오복성>처럼 ‘홍금보’ 를 중심으로 ‘홍금보’ 를 포함한 다섯 명의 멤버가 주축인 영화입니다. 사실 ‘성룡’ 과 ‘원표’ 가 나오긴 하지만 ‘홍금보’ 의 분량이 독보적이기도 하고 나머지 멤버들의 분량도 ‘성룡’ 이나 ‘원표’ 보다 더 많습니다. <오복성>때보다 ‘성룡’ 은 분량이 많아져 보여주는 활약도 많아서 좋았지만 ‘원표’ 는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성룡’, ‘홍금보’, ‘원표’ 세 명의 모습을 한 컷에서 볼 수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홍금보’ 를 포함해서 ‘성룡’, ‘원표’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홍일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호혜중’ 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복성고조>에 등장하는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독보적인 외모를 보여주기도 하고 멋진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홍금보’ 와의 케미도 좋았고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아서 은근히 코믹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다른 작품들 어디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 익숙한 배우였던 것 같았습니다.

 골든 트리오의 진가를 확인하라! 영화 <복성고조>였습니다. 골든 트리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웃길 때는웃기고 확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성룡’, ‘홍금보’, ‘원표’ 를 한 컷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영화 <오복성>에서 봤던 주역들을 거의 대부분 볼 수 있어 그대로의 케미와 호흡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좀 엉성하긴 하지만 코믹과 액션 두 가지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루라라 루라라 루라 루라 루!’ 영화 <복성고조> 재밌게 봤습니다.

프릭스 Eight Legged Freaks, 2002


▶개봉: 2002.08.3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공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엘로리 엘카옘

▶출연: 데이비드 아퀘트, 캐리 우러, 스콧 테라, 스칼렛 요한슨


 상상보다 거대함이 덮쳐온다! 영화 <프릭스>입니다. 거대한 거미들과의 사투를 벌인 작품입니다. 거대한 거미들이 괴물로 나와 한 마을을 덮치면서 그런 거미들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나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로부터 많은 액션 장면이나 거미들로부터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괴수 영화의 요소들이 많았고 괴수로 거대한 거미가 등장한다는 점은 신선하게 느껴졌지만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보통 상태에서도 무섭게 다가오는 거미들을 거대하게 만들어 더 무서운 느낌의 괴물로 등장시킵니다. 머리와 배로 구성된 몸과 잔털들이 달려있는 여덟개의 다리가 징그럽기도 하고 흉측하기도 한데 그런 거미가 한 마리가 아닌 엄청난 개체수를 보여주고 그런 개체수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거미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거미의 모습과 주인공들에게 다양한 시련을 제공합니다.

 거미들의 종류는 유명한 타란튤라도 등장하고 땅 속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낚아 채는 사냥을 하는 거미도 있고 점프를 하면서 이동하고 추적하는 거미도 있었습니다.그런 거미들은 크기가 커져도 그런 특성들은 잘 반영되었고 큰 거미는 거의 버스를 엎을 정도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마을 곳곳에서 출현하는 거미들은 사람들에게나 가축들에게나 큰 위협과 공포로 다가오고 거미줄에 칭칭 감기는 거미들의 먹잇감들을 잘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블랙 위도우’ 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 인데 2002년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젊을 때의 어릴 적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아직은 앳된 티가 얼굴에 많이 묻어나고 덜 성숙된 모습이지만 영화 <나홀로 집에 3>에서 봤던 어릴 때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블랙 위도우’ 같은 여전사의 모습이 아닌 거대한 거미에 겁먹고 도망 다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프릭스>는 거대한 거미라는 괴수들이 보여주는 수많은 개체수에서 압박감은 느낄 수 있었지만 그에 반해 긴장감은 크기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등장할 타이밍도 너무 예상이 가능했고 크기만 커진 거미라는 느낌만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예 좀 더 돌연변이로 더 흉측하게 더 괴물 같은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고 조금 엉성한 부분들이 눈에 보였고 연기가 어색한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미들과 바이크, 차량과의 추격전은 조금 인상적이었습니다.

 통제불능의 거대한 전쟁 한판. 영화 <프릭스>였습니다. 거대한 거미들의 습격을 받은 사람들의 생존과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약간 엉성한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거미들의 모습은 의외로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수많은 개체수에서 전해지는 압박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압박감에 비해 긴장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고 너무 예상 가능한 타이밍에서의 거미들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리고 젊은 모습의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지구와 인류를 위해서.’ 영화 <프릭스> 잘 봤습니다.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Power Rangers, 2017


▶개봉: 2017.04.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어드벤처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24분

▶감독: 딘 이슬래리트

▶출연: 데이커 몽고메리, 나오미 스콧, RJ 사일러, 루디 린, 베키 지


 슈퍼히어로의 완전체를 목격하라!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입니다. 우주를 지키는 다섯 용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어릴 적 재밌게 봤었던 ‘파워레인져’ 를 헐리우드 작품으로 볼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사실 영화 <알라딘>에서 너무 인상적이었고 팬이 되어 버린 ‘나오미 스콧’ 이 출연한 작품을 찾던 중 이 영화를 알게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악당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단순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현대식으로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은 제목부터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어릴 적 재밌게 봤었던 지구 용사들을 제대로 된 퀄리티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에 봤던 내용은 무척이나 단순한 스토리와 단촐한 연출이었는데 현대 영화계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스판끼 가득한 복장과 폭죽 터지는 듯한 공격 효과 등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연출 되었을지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의 모습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옛날보가 한 충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된 다자인과 아머가 더 아머다운 모습을 갖춘 것 같았고 마치 ‘아이언맨’ 이 나노머신으로 된 슈트를 입는 듯한 연출도 좋았습니다. 스판끼 가득한 복장은 찾아 볼 수 없었고 오토바이 헬멧 같았던 헬멧도 너무 세련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워레인져’ 하면 떠오르는 공룡의 이미지도 느낄 수 있었지만 아머를 통해서는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레드는 ‘티라노사우르스’ 고 블루는 ‘트리케라톱스’ 를 표현한 것 같지만 현대식으로 바뀐 디자인에서는 정확하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런 부분들은 공룡을 닮은 로봇들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오히려 너무 정확하게 공룡의 모습을 표현한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 볼 수 있는 아머와 로봇들의 모습이 더 강력해 보이고 우주 전사 같은 이미지로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는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는 단순했습니다. 우주 악당이 지구에 쳐들어오고 ‘파워레인져’ 다섯 명이 이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에서는 그런 전체적인 스토리를 조금 더 늘린 것 같았고 ‘파워레인저’ 들의 탄생에 좀 더 비중을 둔 것 같았습니다. ‘파워레인져’ 가 어떻게 탄생했고 이들이 어떻게 한 팀이 되는지 그런 일련의 과정들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고 그래서 스토리 전개 속도도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파워레인져’ 로서의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은 거의 후반부에서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파워레인저’ 들만의 액션을 많이 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나오미 스콧’ 의 미모는 눈이 부신 것 같습니다. 영화 <알라딘>만큼의 존재감은 아니지만 눈길이 가는 미모인 것은 확실합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전투.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이었습니다. 현대식으로 탄생한 ‘파워레인져’ 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릴 적 보았던 ‘파워레인져’ 들이 제대로 된 연출과 영상으로 화려한 모습과 멋진 모습을 모두 보여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순한 스토리와 질질 끄는 듯한 스토리 전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고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없었던 액션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오미 스콧’ 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It’s Morphin Time!’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잘 봤습니다.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Goosebumps 2: Haunted Halloween, 2018


▶개봉: 2018.11.0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아리 샌델

▶출연: 웬디 맥렌던  커비, 매디슨 아이즈먼, , 제레미 레이 테일러, , 칼릴 해리스


 갇혀있던 몬스터들이 다시 깨어난다.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입니다. 전작 <구스범스>에 이은 ‘구스범스’ 책 속에서 튀어 나온 과물들에 의한 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각종 괴물들이 등장하여 할로윈 기간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런 괴물들로부터 가족과 마을을 구하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은 약간 산만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지만 박진감이나 긴장감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은 전작 <구스범스>와 딱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잭 블랙’ 이 전작에 이어 ‘R.L 스타인’ 으로 다시 등장하고 전작의 사건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만큼 세계관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상으로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진 않아서 전작을 보지 않아도 상관없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스토리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주인공들도 어리고 불편한 장면들도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은 많은 괴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전작 <구스범스>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늑대 인간이나 설인, 복화술 인형인 ‘슬래피’ 등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괴물들이 같은 모습으로 또 나오기 때문에 괴물들만 보면 전작과 이 영화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작이 여러 괴물들을 보여주면서 화면 전환도 많았고 중심이 잘 잡혀있지 않아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었었다면 이 영화는 ‘슬래피’ 를 중심으로 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산만한 느낌은 덜 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조금 어린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장면도 거의 없었고 박진감 넘치거나 긴장되는 부분들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눈높이에서 봤다고 생각하면 무서운 장면도 있었을 것 같았고 12세 관람가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포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 정도의 자극은 없었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충분히 무서울 법한 긴장되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복잡하진 않습니다. ‘슬래피’ 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슬래피’ 의 모습이나 목소리에서는 호러 분위기가 느껴지긴 그리 강하진 않았고 너무 올바른 ‘슬래피’ 의 캐릭터성이 스토리를 약간 단조롭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메인 빌런인 ‘슬래피’ 의 일관성이 첫 등장부터 끝날 때까지 스토리에 별다른 굴곡을 만들어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속작을 암시하는 결말은 흥미로웠습니다. 전작 <구스범스> 나 이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에서와는 완전 다른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위험에 빠진 가족과 마을을 구하라.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튀어나온 각종 괴물들의 소동에서 마을과 가족을 구해내는 작품입니다. 전작 <구스범스>와 어느 정도 연관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았고 전작과 상관없이 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는 약간의 호러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 단순하고 박진감을 느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은 흥미로웠습니다. ‘이제부터 그 책이 내 인생 책이야.’ 영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잘 봤습니다.

토탈 리콜 Total Recall, 2012


▶개봉: 2012.08.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렌 와이즈먼

▶출연: 콜린 파렐,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당신의 기억을 지배할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토탈 리콜>입니다. 기억 조작에 관한 SF 액션 작품으로 예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토탈 리콜(1990)>을 리부트한 작품입니다. 영화 <토탈 리콜(1990)>과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전개와 똑같은 컨샙이지만 더 화려한 영상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토탈 리콜(1990)>보다 더 SF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토탈 리콜(1990)>은 화성이 배경으로 나온다면 이 영화의 배경은 미래 도시라는 점입니다.


 이 영화 <토탈 리콜>은 전체적으로 컨샙과 전개가 거의 영화 <토탈 리콜(1990)>과 비슷합니다. 조작된 기억에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 나가는 전개를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였습니다. <토탈 리콜(1990)>보다 화면 전환이나 전개가 더 빠른 것 같았고 속도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의 퀄리티 또한 좋았습니다.

 이 영화 <토탈 리콜>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은 총격 액션이나 추격 액션을 볼 수 있는데 미래가 배경이라 그런지 최첨단 기술 등을 이용한 배경이나 소품들과 함께 펼쳐집니다. 공중에 떠 있는 차량이라던지 엄청난 규모의 건물이라던지 그런 배경이나 소품 등을 이용한 액션은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스케일도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박진감도 넘쳤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긴장감 또한 느껴져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토탈 리콜>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액션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차량을 이용한 추격 액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미래의 고속도로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미래형 자동차를 이용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급박한 상황도 잘 표현하였고 그런 만큼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도 많아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도시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긴박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연장선이었고 그 추격전의 연장선에서 절정 파트이기 때문에 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토탈 리콜>에서는 영화 <언더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케이트 베킨세일’ 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여전사의 모습으로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콜린 파렐’ 이나 ‘제시카 비엘’ 보다 더 존재감이 크게 느껴졌고 영화 <토탈 리콜(1990)>의 ‘샤론 스톤’ 과 비슷한 역할로 나와 초반부터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모도 그렇고 보여주는 액션까지 인상적이어서 등장할 때마다 눈여겨보게 됩니다. 특히 <언더 월드>에서의 이미지 때문인지 액션이 펼쳐질 때면 더 기대하고 보게 됩니다.

 SF 액션의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영화 <토탈 리콜>이었습니다. 미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억 조작을 이용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좋았습니다. 박진감은 물론 긴박한 상황에 느껴지는 긴장감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언더 월드> 시리즈의 ‘케이트 베킨세일’ 의 멋지고 인상적인 모습과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거의 내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내가 누군지는 알아.’ 영화 <토탈 리콜> 재밌게 봤습니다.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 2010


▶개봉: 2010.08.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뎀, , 이연걸


 전세계를 흥분시켜라! 영화 <익스펜더블>입니다.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녀 멋진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 을 필두로 정말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도 잘 살렸고 액션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로지 액션 스타들의 액션에만 비중을 둔 것 같은 느낌이 나름 좋았고 이제는 노장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은 초반부터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격 액션은 물론 격투 액션에 폭발물들이 터지고 칼을 휘두르는 그런 액션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액션을 상당히 반가운 인물들이 보여주고 펼쳐줘서 더 좋고 반가웠는데 왕년에 액션의 장르를 평정하고 있던 지금은 조금 뒤로 물러난 그런 배우들이 보여줍니다. 이제는 나이가 조금 든 모습이지만 아직까지도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액션을 ‘실베스터 스탤론’ 응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영화 <람보>나 <록키>로 유명해지면서 액션 스타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실베스터 스탤론’ 이 이 영화에서도 ‘람보’ 같은 액션을 훌륭히 보여주면서도 더 수준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조금 더 성숙해지고 다 노련해진 느낌일 수도 있는데 한 층 더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근육은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익스펜더블>에는 ‘실베스터 스탤론’ 뿐만이 아니라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돌프 룬드그렌’, ‘랜디 커투어’, ‘스티브 오스틴’, ‘테리 크루즈,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등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도 확실했고 역할에 따라 조금씩 다른 액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문 배우는 아니지만 ‘랜디 커투어’ 나 ‘스티브 오스틴’ 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종합격투기나 프로레슬링에서나 보던 모습들을 영화를 통해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보니 좋았습니다.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해서 영화 분위기가 좀 어수선하고 조화롭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의외로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각자가 개성이 있는 인물들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들끼리의 호흡도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칼날 달린 무기의 달인이나 육탄전의 달인, 폭파전문가, 저격수 등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한 팀을 이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 펼쳐지는 액션이 조화를 이루고 팀웍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었습니다.

 영웅들이 힘을 합쳤다. 영화 <익스펜더블>이었습니다. 액션 스타들이 힘을 하나로 합쳐 임무를 수행하는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을 필두로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랜디 커투어’, ‘스티브 오스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한 팀을 이뤄 각자가 가진 능력을 선보이면서 훌륭한 팀웍으로 보여주는 액션이 상당히 퀄리티가 있었고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화려한 액션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장식한 것 같습니다. ‘나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네가 기다릴 가치는 있어. 난 값어치 있는 놈이거든.’ 영화 <익스펜더블> 재밌게 봤습니다.

워킹 톨 Walking Tall, 2004


▶개봉: 2004.09.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케빈 브레이

▶출연: 드웨인 존슨


 폭력이 지배하는 도시, 이제 그가 다스린다! 영화 <워킹 톨>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을 많이 보여 준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하여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스토리와 연출을 볼 수 있었고 박진감이 느껴지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배우로서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드웨인 존슨’ 만의 강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워킹 톨>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사실 과거 1973년도에 제작된 적이 있었던 작품인데 그 영화를 2004년도에 ‘드웨인 존슨’ 을 주인공으로 리메이크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한 한 청년의 고군분투를 다룬 점은 같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각색했다고 합니다. 요즘 영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현란한 느낌도 없습니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이지 않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특수부대 출신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초능력이 있거나 엄청난 개인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 주인공 한 명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벽에 막히는 듯 하면서도 현실의 벽을 깨고 실화라고는 믿기 힘든 그런 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지만 그런 스토리를 펼쳐가는 주인공의 활약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하였는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의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신인일 때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직 배우로서 영글지 못한 연기에서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는 그런 모습인데 그래도 워낙 프로레슬링 시절에 보여줬던 화려한 퍼포먼스나 연기력이 있어 많이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드웨인 존슨’ 하면 액션인데 이 영화 <워킹 톨>에서도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현실적인 느낌의 영화라서 그런지 그렇게 화려하지도 강력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액션이었습니다. 그래도 긴장되는 장면들도 있었고 총보다는 각목을 들고 활약하는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각목하나로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모습은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악을 심판한다. 영화 <워킹 톨>이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현실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 의 부패한 마을을 바꾸려는 활약상을 볼 수 있고 액션도 볼 수 있지만 그 액션이 그렇게 화려하고 강력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총보다는 각목이 어울렸던 현대적이고 현실적은 스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드웨인 존슨’ 의 배우 초창기 모습과 그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이 마을은 내가 접수한다.’ 영화 <워킹 톨> 재밌게 봤습니다.

통 메모리즈 Tong: Memories, 2016


▶개봉: 2016.07.3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최성은

▶출연: 이학주, 허지원, 김지안, 권혁범, 이재윤


 상남자들의 액션 느와르. 영화 <통 메모리즈>입니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인자를 가리기 위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만화 같은 스토리와 설정 등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액션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인자를 가리는 싸움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이나 의리 등 볼거리들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져 의외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통 메모리즈>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교복 입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각 중학교에서 잘 나가던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서로를 견제하고 다투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가 배경이지만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산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어색한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은 왠지 정감 있는 사투리였습니다.

 이 영화 <통 메모리즈>에는 아는 배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름은 물론 얼굴도 대부분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이재윤’ 말고는 다 모르는 배우들이었습니다. 대부분 고등학생 역할이라서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신인이거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이라고 생각만 들었고 경력이 짧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연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투리 연기는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감정 표현이나 표정 연기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모르는 배우들이긴 하지만 ‘이재윤’ 이나 스토리 중간 볼 수 있는 ‘정두홍’, ‘마동석’ 은 반가웠습니다. 특히 ‘마동석’ 은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그 역할이 꽤나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역할도 아니었고 의외의 등장이기도 했고 등장해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재윤’ 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고등학생 역할이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통 메모리즈>에서 눈에 띄는 배우가 한 명 있었습니다. 작중에서 ‘오윤주’ 역을 맡은 ‘김지안’ 이라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눈에 띄는 외모였습니다. 여고생처럼 보이는 비주얼에 다른 주변 여고생들에 비해 유난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단 외모뿐만 아니라 역할이나 대사, 목소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배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먹의 전설이 되어라. 영화 <통 메모리즈>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부산의 일인자가 되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분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져 몰입감이 좋았고 액션의 퀄리티도 리얼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배우들이었지만 ‘마동석’, ‘이제윤’, ‘정두홍’ 등 반가운 얼굴들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움직이면 뒤진다.’ 영화 <통 메모리즈> 재밌게 봤습니다.

하우스 오브 데드 House Of The Dead, 2003


▶개봉: 국내 미개봉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공포

▶국가: 캐나다, 독일,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우베 볼

▶출연: 조나단 체리, 타이론 레이트소, 클린트 하워드, 오나 그라우어


 피할 수도 잠들 수도 없다!!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입니다. 오락실에서 즐겨 하던 슈팅게임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호러 분위기 가득한 거대한 대저택을 배경으로 좀비를 포함한 괴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설정이 바탕인 영화지만 게임과는 너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게임에서 느껴지던 시원시원한 느낌이나 깜짝 놀라 키는 장면 등은 별로 없었고 게임을 너무 의식한 듯한 어설픈 장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오락실에서 즐겨 하던 호러 슈팅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게임을 많이 의식해서 제작된 것 같기는 하지만 너무 어설픈 연출이 대다수였고 인기 많았던 게임의 느낌을 너무 다운시킨 것 같았습니다. 호러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 없었고 호러 분위기를 연출하려 노력한 느낌은 있었지만 너무 어설프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어색한 화면 전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게임의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중간 중간 게임 속의 장면들이 몇 장면 등장합니다. 게임 화면 그대로의 장면을 볼 수 있고 짧게 지나가지만 전혀 이 영화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 영화는 이 ‘하우스 오브 데드’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느낌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안 그래도 몰입하기 힘든 영화였는데 더욱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어색한 화면 전환 또한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데 화면과 화면 사이의 장면이 전환될 때 전혀 부드럽거나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게임 화면이 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지만 나오건 안 나오건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어색한 장면 전환을 볼 수 있었고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의 마지막까지도 몰입을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의아한 느낌이 가득한 장면 전환은 인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배경이나 설정을 많이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게임 속의 배경인 거대한 대저택이나 스토리 등을 기대했었는데 배경은 물론 스토리도 너무나 스케일이 작아졌습니다. 배경은 거대한 대저택은 커녕 작은 오두막집과 섬이 배경이었고 스토리는 어색한 전개와 구성, 설정으로 엉망이었습니다. 액션 또한 무슨 만화 같은 느낌으로 박진감 하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인간 VS 좀비의 생존게임.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였습니다. 유명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게임만큼의 퀄리티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입니다. 좀비를 포함한 괴물들과의 사투를 그렸지만 호러 분위기나 박진감 하나 느낄 수 없었고 어색함 가득한 스토리 전개와 장면 전환 등은 인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어색했습니다. 게임의 박진감 있는 스토리는 이 영화에서는 어색한 전개와 구성으로 가득했고 게임을 흉내 내려 한 것 같은 느낌만 있었습니다. ‘같이 지옥에나 가자.’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 그냥 봤습니다.

그레이트 월 The Great Wall, 2016


▶개봉: 2017.02.1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중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장이머우

▶출연: 맷 데이먼, 경첨, 페드로 파스칼, 윌렘 데포, 유덕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 영화 <그레이트 월>입니다. 거대한 성벽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사투를 벌이는 작품입니다. 동양을 배경으로 배우 ‘맷 데이먼’ 의 멋진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전쟁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배경 설정과 갑작스러운 전개, 인물의 심리 변화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살리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크게 몰입되지 않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은 동양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마치 중국의 만리장성 같은 거대한 성벽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이 성벽을 통해 오랜 기간 전투가 이어져 왔다는 설정인데 사람과 사람의 전투가 아닌 사람과 괴물의 전투라서 인상적입니다.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괴물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닌 칼과 창, 활을 들고 성벽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생각보다는 볼 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대한 설정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설명이 나오긴 하는데 뭔가 느낌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들의 목적이나 공격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목적은 있는데 그 중간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었고 건너 띄는 느낌도 들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속도감 있고 역동적인 액션이 덮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클라이맥스 장면이었습니다. 액션에 대한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몰입감도 높여 주면서 뭔가 팍하고 터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은 받을 수 있었지만 막상 결과는 조금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활활 타오르던 불길이 한 순간에 픽 하고 꺼져 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억 소리 날만 한 반전이나 극적인 장면이 부족한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져서 맥이 풀리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전까지의 액션은 볼만 했는데 괴물들을 상대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모습이나 액션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레이트 월>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했는데 그 설정이 조금 의아한 면이 있었습니다. 멀리 이국에서 왔다는 설정인데 오랜 기간 옛날 옛적부터 괴물들과 사투를 벌여 온 집단보다 괴물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상대하는 방법도 더 잘 아는 듯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설정 오류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주변 인물들 중에서 그 역할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꼭 필요했던 인물인지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그레이트 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만큼은 볼 만 했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맷 데이먼’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물론이고 대규모 전투에서의 액션 스케일도 좋았습니다. 성벽을 가로지르고 성벽 위에서 보여주는 전투나 지상전에서의 액션이 좋았고 활을 이용한 액션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벽을 이용한 전투는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볼 수 있었고 예상치 못한 전투방식을 통해 스릴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액션 만을 생각하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꽤나 단순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스토리에 굴곡을 더해주는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크게 튀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그 요소들이 강하게 작용하고 극적인 상황들을 더 연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뭔가 더 크게 잡고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 같았지만 그 역할이 조금 미미하여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미지의 땅에서 인류의 운명을 지켜라! 영화 <그레이트 월>이었습니다. 화려한 전투와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액션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동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배경에서 펼치는 배우 ‘맷 데이먼’ 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만리장성이 연상되는 거대한 성벽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전투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와 약간은 어색한 전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끝내 터지지 못한 클라이맥스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액션만큼은 퀄리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해야 자신도 신뢰 받을 수 있어요.’ 영하 <그레이트 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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